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22-09-16 21:53
[기타] 책보고 영상 몇개 봤는데 가관이군요.
 글쓴이 : Marauder
조회 : 1,509  

꾸준히 책보고유튜브 글 관련 올리시는 분 있길래 개인적으로 무슨내용인가 궁금해서 몇개 좀 봤습니다
뭔가 새로운게있을까 기대를 했는데 일단 제가 본중에선 별거 없었고

사학계 비판 영상에서 논문과 교수에 대한 특이한 견해를 가지고 있더군요.

뭐 사학계 교수들 비판하는 평범한 레파토리들은 여기서도 몇번 봤을테니 소개할 필요 없을거같고

대학교수중에서 진짜 실력 뛰어난사람 본적있냐고..
뭐 예를들어 뛰어난 기업가들은 다 사업하지 대학교수안한다...
고로 사학과 교수도 실력 없는사람들이다.
논문 아무도 안보는데 자기들끼리 평가하고 별거없다.
논문행위를 비웃어라 뭐 이러는데
듣다 보니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무슨 반지성주의도아니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파스크란 22-09-16 22:55
   
책보고님의 사관은 '대륙백제, 대륙신라는 나라가 패망할때까지 영토가 중국대륙에 있었다' 입니다.
덧붙여 고구려 국경도 패수,침구 탄현도 중국 고지도로 위치를 특정하구요.

대륙신라설을 지지하는 기존 국내 사학과 교수는 없죠(있으면 알려주시길...)

이게 지동설, 천동설급으로 서로 반대되는 입장이니까

어떠한 한쪽 입장을 지지하는 순간, 반대쪽은 헛소리급으로 여겨질 수 밖에 없을것입니다.
     
Marauder 22-09-17 00:06
   
대륙신라설은 제가 영상을 다 본게아니라서 확언은 못하지만 몇개 본 결과로는 일반인이 대충 본것만으로도 반박이 될정도로 신뢰성이 없다고 볼 수 있으며
오늘은 내용은 차치하고 학문을 대하는 태도가 어이가 없어서 가져왔을 뿐입니다.
대한민국 사학계가 학문이아니라 정치질을 하고있다라고 한다면 그 사실관계는 둘째치고서라도 이해할 수는 있지만 해당 내용은 한발자국 더나아가 현대학문 자체를 부정하는것이니까요.
          
파스크란 22-09-17 00:23
   
네. 강력한 부정 잘봤습니다.

저는 요새 책보고 영상을 보고 말이 되는 부분이 많다고 느껴져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중입니다.
               
Marauder 22-09-17 00:34
   
? 대륙신라설 이야기를 떠나서 논문 자체를 부정하는게 말이되나요. 되게 사안을 정치적으로 판단하시는것 같네요. 나랑 다르면 들어볼필요도 없는 가치없는 말이고 나랑 맞는 사람 이야기면 들어볼 필요도 없이 맞는말이 되는건가요.
아니면 저 책보고라는 유튜버랑 똑같이 논문자체를 부정하시는건지 참...
                    
파스크란 22-09-17 00:49
   
뭔가 오해가 있으신것 같은데 저 또한 '말이 되면 택할 뿐입니다'

여태까지는 A가 진실인지 알았는데, 알고보니 B도 있고 C도 있으면 그중에 하나를 택하던지 이것도 저것도 말이되는구나 하고 선택하는거죠

그리고 독수의 과실이론을 말하고자 합니다

전제조건이 잘못되면 그에 따른 부수적인 결과도 모두 오염이 되는것이 당연한게 아닐까싶습니다.

윗댓글에도 달았듯이 세상에는 둘다 말이 되어 양립하는 내용도 있을수 있는 법이고, 천동설이나 지동설처럼 둘중에 하나는 양립할수 없고, 다른 한쪽이 전부 죽어버리는 것도 있을수 있더라구요.

학문의 세계에는 가끔 그런 일들이 일어나더군요. 예를 들면 개소리인줄 알았던 트로이의 목마가 발견된다거나, 노자의 도덕경이 무덤에서 발견되는것처럼요.

견고하게 생각했던 체계와 이론들이 한번에 무너지는 것들을 우리는 많이 보지 않았습니까. 물론 그럴때는 그 주장을 말하던 학파가 한방에 밥줄이 끊기죠.

세상에 '절대' 라는건 없더라구요.

물리학으로 말하자면 '관측가능한 우주'만이 우리가 알수있는 전부입니다.
우주가 진짜 어떻게 생겼는지 아무도 모르죠.
                         
Marauder 22-09-17 10:29
   
애초에 신라이야기는 꺼내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대륙신라 이야기랑 천동설 이야기한것 자체가 그것 때문아닌가요? 솔찍히 물타기로보입니다.
전 논문 내용 쓸때 대륙신라가 잘못되었다는 내용은 안썼습니다.

솔찍히 왜 독수이론 이야기하신건지 잘은 모르겠지만 짐작해보자면
 사학자들이 연구를 잘못했으니 논문 자체가 잘못되었다? 이런 이야기를 하시는거같은데
 전 사학자들 논문이 맞다 그르다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논문과 학문의 시스템 전체에 대해 이야기한겁니다.

특정 증거가 잘못되었다면 그로인한 파생결과만 잘못되었다고 하면되는걸
"이제부터 이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증거의 증거능력은 상실한다." 라고 주장하면 비약이자 헛소리죠.
하이시윤 22-09-17 10:05
   
처음 나왔을때 몇번 봤는데 몇회지나니 바로 본색을 드러내더군요. 그래서 손절함.
파스크란 22-10-20 14:52
   
원래 어떤 분야던 선구자들은 미친놈 소리 들으니 여러분들의 반응도 그러려니 합니다.
 
 
Total 19,949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4032
19949 [한국사] 우리 고대사 #7 : 맥족의 이동 윈도우폰 03-22 259
19948 [한국사] 우리 고대사 #12 : 한민족과 재가승 윈도우폰 03-22 299
19947 [한국사] 우리 고대사 #11 : 한반도의 왜(倭) 윈도우폰 03-22 178
19946 [한국사] 우리 고대사 #10 : 진국의 한(韓)족 윈도우폰 03-22 306
19945 [한국사] 우리 고대사 #9 : 고조선 유민과 신라 윈도우폰 03-22 115
19944 [한국사] 우리 고대사 #8 : 고조선의 이동 윈도우폰 03-22 257
19943 [한국사] 우리 고대사 #6 : 예족의 이동 윈도우폰 03-22 93
19942 [한국사] 우리 고대사 #5 : 맥족과 예족 윈도우폰 03-22 263
19941 [한국사] 우리 고대사 #4 : 단군조선과 토템 윈도우폰 03-22 106
19940 [한국사] 우리 고대사 #3 : 홍산문화와 적봉지역 주민 윈도우폰 03-22 277
19939 [한국사] 우리 고대사 #2 : 하화족과 동이족 윈도우폰 03-22 121
19938 [한국사] 우리 고대사 #1 : 우리 민족의 조상 윈도우폰 03-22 309
19937 [한국사] 《인류와 한국조선의 변천사 - 한경대전》 (1) 에피소드 03-21 162
19936 [한국사] 아래 지도에 대한 내 관점... 고조선 중심의 열국시대… (4) 윈도우폰 03-21 395
19935 [한국사] 위만조선 시기 판도 (2) 위구르 03-20 270
19934 [한국사] 우리는 동이가 아니다. (2) 윈도우폰 03-19 586
19933 [한국사] 2022년 고고학계의 경주 월성 발굴조사 보고서 (6) 홈사피엔스 03-19 272
19932 [한국사] 삼국사기 이해 (1)신라사 (7) 홈사피엔스 03-16 592
19931 [한국사] 《(고)조선의 "가르침"과 직접민주주의 "국민의원"》 에피소드 03-14 335
19930 [한국사] 《고구려 최초의 이름은 '홀본(일본)' 이다》 에피소드 03-14 556
19929 [중국] 대륙계보? 아랫글 관련... (6) 윈도우폰 03-11 604
19928 [한국사] 《안문관,연운16주,송나라.. 화하족 관점 대륙계보》 에피소드 03-09 702
19927 [한국사] [한겨례] 2024/3/8 [단독] 고대 일본 권력층 무덤 장식품… (2) 외계인7 03-09 497
19926 [기타] 세계인들이 주목하는, 감미로운 모지혜(다니엘) - 인… 아비바스 03-08 674
19925 [한국사] 《고려 조상님들이 건축한, 서경(북경성)의 모습》 (7) 에피소드 03-08 646
19924 [기타] 동아시아에서의 국가의 형태라면? 그냥 잡설 (3) 윈도우폰 03-06 767
19923 [한국사] 발해 멸망 이유 - 야율아보기의 쿠데타 (4) 하늘하늘섬 03-05 191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