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22-01-25 12:59
[한국사] 김씨는 흉노가 맞다.
 글쓴이 : 하이시윤
조회 : 1,705  

김동렬 | 2022.01.24 11:40:18 | 본문 건너뛰기쓰기

태상천자께서 나라를 태평하게 하고 집안을 열어 드러내었니 이름하여 소호씨금천이라 하는데, 이분이 곧 우리가 받은 성씨의 세조다. 그 후에 유파가 갈라지고 갈래가 나뉘어 번창하고 빛나 온 천하에 만연하니 그 수효가 많고도 많도다. 먼 조상 이름은 김일제이니 흉노 조정에 몸담았다가 서한에 귀순하여 무제 아래에서 벼슬했다. 명예와 절개를 중히 여겼으므로 그를 발탁해 시중과 상시에 임명하고 투정후에 봉하였다. 이후 7대에 걸쳐 벼슬을 함에 눈부신 활약이 있었다. 이로 말미암아 경조군에 기대어 정착하게 되었는데, 이런 일은 역사책에 기록되어 있다. 견주어 그보다 더 클 수 없는 일을 하면 후에 어진 이가 나타난다는 말을 여기서 징험할 수 있다. 한나라가 덕을 드러내 보이지 않고 난리가 나서 괴로움을 겪게 되자, 곡식을 싸들고 나라를 떠나 난을 피해 멀리까지 이르렀다. 그런 까닭에 우리 집안은 멀리 떨어진 요동에 숨어살게 되었다.『대당고김씨부인묘명』


유전자를 조사해 보면 한국인의 조상은 중국 북부지역에서 온 것으로 되어 있다. 뿌리를 더듬으면 동남아에서 북상하여 중국 북부지역에 자리잡았다가 한반도로 넘어온 것이다. 원래 중국 본토인은 묘족인데 그들은 점차 남쪽으로 밀려 베트남까지 넘어갔다. 물론 다수는 유전자가 섞여서 따져봤자 시시콜콜 의미가 없다.


유목민은 광범위하게 동맹을 맺는다. 동맹을 맺으면 다 같은 민족이 된다. 세계를 정복한 몽골군 중에 진짜 몽골인은 10퍼센트도 되지 않는다. 몽고의 지배를 받으면 몽골울루스에 소속되어 몽고인 취급을 받는 것이다. 한나라가 고조선을 멸망시키고 흉노의 왼팔을 잘랐다고 기록하는 것이 중국인 입장에서는 당연하다.


백인들은 황인종만 보면 타타르라고 한다. 베트남은 몽골의 침입을 받자 팔뚝에 살달이라고 문신을 새겼다. 타타르인을 죽이겠다는 의미다. 타타르인은 징기스칸이 씨를 말렸는데도? 이름은 중요하지 않다. 유전자도 중요하지 않다. 적이냐 아군이냐 피아구분이 중요하다. 중국인들은 적대적인 이민족을 모두 흉노라고 부르다가 후대에는 죄다 오랑캐라고 불렀다. 오랑캐는 몽골족의 한 갈래인데도.


우리는 되놈이라고 하는데 되놈은 중국 서쪽의 강족이다. 강은 양인데 양치기다. 실제로는 염소다. 당시에는 양이 없었고 염소를 양이라고 불렀다. 염소치기는 죄다 강족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직업과 관습이 민족을 구분하는 기준이다.


여러 금석문에 분명히 신라 김씨 왕족은 흉노의 후손으로 되어 있다. 그런데도 학계가 숭조사업이라고 우기는 것은 한심한 이분법, 프레임 걸기, 정치적 기동, 관념놀음이 합리적인 사유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숭조사업은 유교 영향으로 훨씬 후대에 유행한 것이다.


숭조는 조상을 높이는 거지 오랑캐라고 깎아내리는게 아니다. 숭조가 아니라 조상격하 망신사업이 아닌가? 결정적으로 숭조는 유명하지 않은 개인이 하는 것이다. 궁예나 견훤, 왕건이 숭조사업을 한 것은 그들이 유명하지 않기 때문에 왕이 되려고 허위사실로 선전을 한 것이며 왕이 된 다음에는 숭조사업에 관심이 없었다.


만약 숭조사업을 했다면 개인이 특정되어야 한다. 누가? 최초로 왕이 된 미추왕이? 조상장사로 왕이 되겠다고? 왕의 사위 신분으로 왕이 되었는데도? 왕의 부마가 되기 위해 제가 이래봐도 자랑스러운 흉노 출신이걸랑요. 이래서 사위가 된다고? 흉노 팔면 부마가 되나? 흉노 팔면 왕이 되나?


터무니없는 일이다. 관념놀음, 계몽주의 이데올로기, 이분법적 사고에 의해 생각을 전혀 안 하고 전혀 관련이 없는 것을 끌어댄다. 견훤과 궁예와 왕건은 처절한 전쟁판에 이겨보려고 사력을 다하는 중에 거짓 조상이라도 팔아야만 했다. 김씨는 그렇게 해야 할 이유가 전혀 없다.


견훤이 의자왕을 팔아먹은 것은 백제 땅을 차지하려는 의도에 의한 것이며, 왕건이 당숙종을 팔아먹은 것은 패서호족을 규합하기 위한 것이다. 평안도 일대는 원래 당과 신라의 변경이었는데 발해 멸망 이후 어느 나라의 통치도 받지 않는 무인지대가 되었기 때문에 패서호족은 양쪽으로 오가며 장사를 해서 큰돈을 벌었다.


왕건이 당숙종을 팔아먹어야 하는 이유가 있다. 왕건이 신라인이라고 하면 패서호족이 등을 돌릴 것이 뻔하다. 궁예가 진흥왕을 팔아먹은 것도 지역 민심을 회유하기 위한 것이다. 궁예의 근거지가 진흥왕에 의해 신라에 편입된 지역이기 때문이다. 궁예의 근거지는 청주, 증평, 음성, 괴산이었다.


조상을 팔 때는 아무거나 팔아먹는게 아니고 득실을 계산해야 한다. 그런데 김씨와 흉노는 어떤 연고가 있지? 없다. 팔아먹으려고 해도 팔리지 않는다. 누가 사냐?


김씨가 도래인이라는 사실은 분명하다. 석씨도 도래인으로 왕이 되었다. 일본 역시 한반도에서 건너간 야요이인이 조몬인을 토벌하고 왕이 된다. 많은 중국인들이 한반도로 건너와서 한국인이 되었다. 이것은 사서에 기록된 객관적인 사실이다. 중국인이라고 다 같은 중국인이 아니다. 유전자로 보면 천차만별이다.


한국인의 조상은 고르게 북중국에서 건너온 사실이 확인되었다. 더 전에는 동남아에서 북상했다. 그전에는 아프리카에서 기어나왔다. 북쪽에서 왔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원래 그 지역을 장악한 돌궐인과 거란인은 아시아인이 아니다. 양수척이라고 불리는 거란인은 한반도인과 이목구비가 달라서 쉽게 구별되었다. 오늘날의 몽골인은 돌궐과 거란을 몰아내고 동쪽에서 서쪽으로 진출한 것이다.


숭조사업은 어떤 개인이 한 번 떠보려고 하는 것이지 이미 뜬 사람들이 단체로 입을 맞춰서 조작하는게 아니다. 김씨가 오자마자 왕이 된 것도 아니다. 김알지 이후 200년이 걸려서 왕이 된 것이다. 많은 세월이 흘렀고 모든 김씨가 다 모여서 합의하여 족보세탁 작업을 한다고? 그때는 족보가 필요한 유교사회가 아닌데도? 계기가 있어야 한다. 한국의 많은 가짜 족보는 갑오경장 때 만든 것이다.


과학자들이 눈에 뻔히 보이는 증거를 무시하고 개소리를 한 예는 무수히 많다. 지동설에 대륙이동설이 대표적이다. 볼츠만이 죽은 이유도 같다. 하나라와 은나라를 거짓 역사라고 주장하다가 데꿀멍 된 것이 유명하다. 갑골문이 발견되지 않았다면 아직도 상나라는 거짓 역사라고 가르쳤을 것이다. 손빈병법도 비슷하다.


학계는 그냥 흉노라는 글자가 싫은 것이다. 편견을 가지고 바라본다. 박씨의 나라가 석씨의 나라가 되고 김씨의 나라가 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어떤 바보가 왕국을 그냥 내주겠는가? 그 시대에 전래된 신기술은 철기를 다루는 야금기술과 말을 타는 기마술이다.


석씨는 발달한 기술을 가진 야금집단이 이주해 온 것이고 김씨는 등자와 편자를 쓰는 기마술을 가진 집단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중요한 것은 반드시 사람이 이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이 옮겨가지 않으면 문명은 전파되지 않는다. 중국의 양무운동이 실패한 것은 사람이 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본은 수천 명의 젊은이를 유럽에 보내 선진기술을 배워왔다. 사람이 움직이지 않고 앉아서 개혁이 되는 일은 절대로 없다. 분명히 누군가 왔다. 누가 왔을까? 잘 옮겨가는 습관을 가진 자들이 온다. 그들은 유목민이다.


###


흔히 남방계 북방계 하는데 유전자를 조사한 결과 근거가 없음이 밝혀졌다.몽골에는 사람이 거의 안 살았다. 중국 북부에 3천만이 살고 몽골에 100만 명이 산다면 어느 쪽에서 사람이 오겠는가? 북쪽에는 사람이 없어 넘어올 사람도 없다. 따지자면 한반도인은 전부 남방계다. 단 중국 북부를 거쳐서 왔고 일부는 몽골로 진출했다. 태행산맥 일대가 우리 민족의 뿌리다. 중국에 전쟁이 터질 때마다 한반도로 우르르 넘어온 것이 사서에 기록돼 있다.


몽골 일대에는 원래 돌궐인, 위구르인, 거란인이 살았고 그들이 몽골에 쫒겨 서쪽으로 옮겨갔기 때문에 착시가 일어난 것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윈도우폰 22-01-25 22:04
   
유전자를 조사해 보면 --> 누가 그런 것을 했다고??? 님 전공이 뭐임? 유전자 조사하면 님이 원하는 결론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시남?

한국인의 조상은 중국 북부지역에서 온 것으로 되어 있다. ---> 중국 북부지역이 우리 조상 땅이고.... 온 것으로 되어 있다. ---> 누가 그렇다고 그런데???

뿌리를 더듬으면 ... ---> 도대체 그 뿌리가 뭐임??? 파 뿌리 열심히 더듬어 보삼

중국인들은 적대적인 이민족을 모두 흉노라고 부르다가 후대에는 죄다 오랑캐라고 불렀다. --> 고대 중국인이 우리 말을 썼나??? 오랑캐는 우리 말인데? 흉, 적, 만, 이...뭐 이런 한자어가 죄다 오랑캐로 번역??? 어감도 다른데...

우리는 되놈이라고 하는데 되놈은 중국 서쪽의 강족이다. ---> 누가 그런 얼토당토한 주장을...  강족이 누구인지 아는 우리 나라 사람은 0.1%도 안 되는데? 강족이 누군지도 모르는데 되놈이라고 불렀다고??? 중공인 조상이 안 씻어서 되놈, 때놈이라고 부른건데...

한국인의 조상은 고르게 북중국에서 건너온 사실이 확인되었다.  --> 북중국? 그게 우리 조상 땅인데... 그리고 어떻게 확인했는데? 모든 집안 족보를 조사했나? 아니면 있지도 않은 출입국 관리 자료를 봤나? 왜 자꾸 중국이니 북중국이니 하나 모르겠음...고토 회복 차원에서 부르짓는 것도 아니고...

몽골에는 사람이 거의 안 살았다. --> 강원도나 함경도에도 몽골 만큼 거의 사람이 살지 않았다. 님 몽골에 가봤나? 더욱이 님이 태어나기 전에 몽골에 가봤던 거임???

태행산맥 일대가 우리 민족의 뿌리다. --> 난데 없이 웬 태행산맥? 님은 어느 나라 사람? 중공인인가? 중공인이라면 태행산맥 이서 산시성을 얘기할 수도 있지만...

중국에 전쟁이 터질 때마다 한반도로 우르르 넘어온 것이 사서에 기록돼 있다. --> 도대체 어떤 사서에? 그리고 그런 사서가 우리 나라 사서인가? 지나인 들이 써 놓은 사서? 마치 사서를 많이 읽어본 듯 얘기하는데...그렇게 표현한다고 님이 잘 아는 것 아님
     
하이시윤 22-01-26 10:17
   
색다른 시각이어서 퍼온 글인데 왜 난리죠? 출처도 명시했구만
          
부르르르 22-01-27 03:02
   
색다른 글이라 퍼왔다... 라고 명시하지 않으면
글의 내용이 발제자의 주장과 같음으로 이해할 수밖에...
신서로77 22-01-25 22:53
   
몽골땅 기후는  지금과 같지않아서 예전에는 사람이 많았어요...님이말한 과학적 사실이에요...수천년전 지금 우리나라와같은 여름철 장마기후가 있어다는 최근 보고가 있습니다...온대기후였죠...뭐 수천년전이라 몽골하곤 관계없다손쳐도 그쪽지방 인구가 없었다는건 개소리죠...무슨 거란인이 백인입니까?..유전자분석해도 거란족은 압도적으로 지금 동북아인입니다...그냥 우리민족이랑 거의다를게 없어요...투르크는 중앙아시아가 주무대이니 사실 여러인종 혼합입니다...
     
하이시윤 22-01-26 10:18
   
퍼온 글입니다.
          
신서로77 22-01-26 15:03
   
퍼왔군요...못봤어요.. ㅋㅋㅋ
신서로77 22-01-25 22:56
   
김씨는 흉노가 맞죠 근데 왜 다른 잡소리를 써놔서 사실관계에 혼선을 주나요? ..
     
하이시윤 22-01-26 10:18
   
낸들 아나요?
          
부르르르 22-01-27 03:03
   
그럼 왜 퍼오신 거예요?
주장도 없고, 진위 여부도 모르는 글을...
               
하이시윤 22-01-29 14:05
   
진위여부를 알고싶어 퍼왔다고나 할까요?
시각은 일리있어 보입니다만?
 
 
Total 19,93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1947
19743 [기타] 무능했던 제국 그리고 시작된 관동군의 폭주(황고둔… (1) 관심병자 07-27 1634
19742 [기타] 칭기즈칸의 마음을 홀랑 빼앗은 고려 여인은 누구일… (7) 관심병자 07-27 2266
19741 [기타] 옛날 사람들도 봉급을 받았을까? 관심병자 07-24 1177
19740 [한국사] 동아게가 주의하고 싸워야할 점 (3) 하이시윤 07-18 1185
19739 [한국사] 서악 華山 이동과 馬邑山 즉 평양성 (2) 구르뫼 07-18 1433
19738 [한국사] 윤내현교수의 기자신고 요약 (9) 하이시윤 07-13 1501
19737 [기타] 한국사는 미스테리한 점이 많지요 (20) 관심병자 07-11 2386
19736 [기타] 잡설) 청동거울은 일반적인 거울이라고 보기는 힘들… (2) 관심병자 07-11 1342
19735 [한국사] 5백년전 명나라 지도, 明과 高麗 등 지명 분석 #대명… (5) 레종 07-09 2304
19734 [한국사] 정읍 시의원 - 중국 본토에서 삼국사기 백제의 정… (2) 조지아나 07-06 1700
19733 [한국사] 사실에 대한 날조는 (6) 위구르 07-05 1166
19732 [한국사] 내로남불 위xx 탐방기 (9) 파스크란 07-05 1108
19731 [한국사] 책 추천: 임진란 미국에서 (8) 위구르 07-05 1189
19730 [한국사] 니네들이 좋아할만한 책 추천한다 (16) 천추옹 07-04 1119
19729 [한국사] 신라의 대륙영토, 영해군사와 청해진 (2) 파스크란 07-04 1182
19728 [한국사] 당唐의 기미주로 보는 고구려의 강역, 영주·평주(營… (9) 파스크란 07-03 1158
19727 [한국사] 마자수는 어떻게 압록강이 되었나 하이시윤 06-29 1047
19726 [기타] 한국 역사는 (30) 관심병자 06-22 1917
19725 [한국사] 일본군을 끌어들인 댓가 (구한 말) (6) 천의무봉 06-16 1834
19724 [한국사] 가만보면 자칭 재야사학자는 몇가지 부류로 나눌수 … (16) 파스크란 06-13 1631
19723 [한국사] 가생이에 계시는 (15) 하이시윤 06-13 1186
19722 [한국사] 역사학의 임무 (5) 하이시윤 06-11 1142
19721 [한국사] 동아게에서 하고싶은 것 (2) 하이시윤 06-11 1045
19720 [한국사] 유사역사학 추종자들이 해로운 이유 (8) 위구르 06-10 1399
19719 [한국사] 마지막 빙기이후 황해 등수심도 (1) 하이시윤 06-10 1179
19718 [한국사] 토종견 바둑이 복원 (3) 하이시윤 06-10 1327
19717 [다문화] 어느 아시아계 러시아인의 정서 이쉬타 06-08 1408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