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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1-24 17:25
[한국사] 위만에게 망했다는 기자조선의 실체...[삼국지 위서동이전 위략]
 글쓴이 : 수구리
조회 : 1,496  


[출처] 수구리의 우리 고대사 https://blog.daum.net/tnrnfle/68

■ 삼국지 위서동이전 한조에 나오는 위략의 기자조선 내용.


[위략]: 옛 기자의 후예인 조선후는 주나라가 쇠약해지자, 연나라가 스스로 높여 왕이라 칭하고 동쪽으로 침략하려는 것을 보고, 조선후도 역시 스스로 왕호를 칭하고 군사를 일으켜 연나라를 역격하여 주 왕실을 받들려 하였는데, 그의 대부 예가 간하므로 중지하였다. 그리하여 예를 서쪽에 파견하여 연나라를 설득하게 하니, 연나라도 전쟁을 멈추고 [조선을] 침공하지 않았다.
그 뒤에 자손이 점점 교만하고 포악해지자, 연은 장군 진개를 파견하여 [조선의] 서쪽 지방을 침공하고 2천여리의 땅을 빼앗아 만변한에 이르는 지역을 경계로 삼았다. 마침내 조선의 세력은 약화되었다.
진나라가 천하를 통일한 뒤, 몸염을 시켜서 장성을 쌓게 하여 요동에까지 이르렀다.
이때에 조선왕 비가 왕이 되었는데, 진나라의 습격을 두려워한 나머지 전략상 진나라에 복속은 하였으나 조회에는 나가지 않았다. 비가 죽고 그 아들 준이 즉위하였다.
그 뒤 20여년이 지나 [중국에서] 진[승]과 항[우]가 기병하여 천하가 어지러워지자, 연·제·조의 백성들이 괴로움을 견디다 못해 차츰 차츰 준에게 망명하므로, 준은 이들을 서부 지역에 거주하게 하였다.
한나라 때에 이르러 노관으로 연왕을 삼으니, 조선과과연은 패수를 경계로 하게 되었다. 
 
1) >>> 삼국지 위서동이전 위략의 위만조선 내용(AD 250년 이후 작성) 
[위략] : [노]관이 [한을] 배반하고 흉노로 도망간 뒤, 연나라 사람 위만도 망명하여 오랑캐의 복장을 하고 동쪽으로 패수를 건너 준에게 항복하였다. [위만]이 서쪽 변방에 거주하도록 해 주면 중국의 망명자를 거두어 조선의 번병이 되겠다고 준을 설득하였다. 준은 그를 믿고 사랑하여 박사에 임명하고 규를 하사하며, 백리의 땅을 봉해 주어 서쪽 변경을 지키게 하였다.
[위]만이 [중국의] 망명자들을 유인하여 그 무리가 점점 많아지자, 사람을 준에게 파견하여 속여서 말하기를, “한나라의 군대가 열 군데로 쳐들어오니, [왕궁]에 들어가 숙위하기를 청합니다.”
하고는 드디어 되돌아서서 준을 공격하였다. 준은 만과 싸웠으나 상대가 되지 못하였다.
[준왕]은 그의 근신과 궁인들을 거느리고 도망하여 바다를 경유하여 한의 지역에 거주하면서 스스로 한왕이라 칭하였다.
준의 아들과 친척으로서 [조선]나라에 남아있던 사람들도 그대로 한씨라는 성을 사칭하였다. 준은 해외[의 나라]에서 왕이 되었으나 조선과는 서로 왕래하지 않았다.
그 뒤 준의 후손은 절멸되었으나, 지금 한인 중에는 아직 그의 제사를 받드는 사람이 있다.
 
2) >>> 위만조선관련 사마천 사기 조선열전 해당 내용(BC 100년 경에 작성)

(위만)조선의 왕 위만은 옛 연(燕)나라 사람이다. 당초 전국시대 연나라의 전성기 때 진번조선을 공략하여 복속시키고 관리를 두고 변방에 성루를 쌓았다.

(위만조선 위치는) 진시황의 진나라가 연나라를 멸망시켰을 때 진나라 요동외요(요동군이 바깥을 순찰하는 지역)에 속해 있었다. 한나라가 일어나자 그곳(요동외요)가 멀어 지키기가 어려워 다시 요동의 옛 요새를 수리하고 패수에 이르러 경계를 정하고 연나라에 속하게 하였다.

한나라 연왕 노관이 배반하여 흉노로 들어가자 위만도 망명하여 무리 천여 명을 모아 상투를 틀고 만이의 옷을 입고는 동쪽으로 달아나 변경을 나와 패수를 건너 진시황 진(秦)나라 영토였던 옛 비어 있는(진고공지) 상하장에 거주하면서, 점차 진번과 조선의 만이와 옛 연나라와 제나라의 망명자들을 복속시켜 그들의 왕이 되어 왕험을 도읍으로 정했다

위만은 그 땅의 군대의 위세와 재물을 얻어 부근의 작은 읍들을 침략하여 항복시키니 진번과 임둔이 모두 와서 복속하여 그 영토가 사방 수천 리가 되었다.

 


■ 삼국지 위지동이전 위략의 기자조선 내용은 신뢰할 수 있는가?


사마천 사기 조선열전에 없는 내용이 350년 뒤에 작성된 위략의 기자조선 내용에 가필되었기에

위략의 내용을 모두 사실로 인정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 위략 기자조선에 대한 수구리의 의견 및 주장


1) 사실로 인정되는 내용

   (1) 위략의 기자조선은 진번조선이고, 연나라 장수 진개에게 영토를 빼앗긴 후에는

      이름만 남은 진번이었고 위만에게 항복하였고 한나라의 진번군이 되었다

   (2) 연나라 장군 진개가 진번조선에게 빼앗은 2천여리는 대략 1400리 ~ 1600리 정도로

       사마천이 주장한 1천여리로 2천여리로 표현 할 수도 있는 거리이니

       1천여리여나 2천여리나 동일한 거리를 다르게 표현했을 뿐이다

   (3) 위만조선 영토인 상하장은 원래 진번이 있었던 장소로 위략에 나오는 사방 1백리다

       (전성기를 진번조선으로 표현했고, 1천여리를 빼앗겨서 작은 읍이 되었으니 진번이 된 것이다)

 

2) 위략의 기자조선 내용을 모두 사실로 인정하기 어렵다

   (1) 위락은 사마천 사기 조선열전 내용에서 가필된 부분이 많이 있기에

        위략의 기자조선 내용 모두를 사실로 인정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2) 사마천 사기에서

        -. 위만이  진번과 임둔을 복속시키니

           위만조선 영토가 사방 수천리가 되었다고 뻥치고 구라를 쳤다

         -. 그래서 위략 저자가 위만조선 영토가 수천리가 되도록

            기자조선을 등장시켜 위만 영토 수천리라는 소설을 쓴 것으로 수구리는 판단했고 주장한다


 

■ 중국 동북공정의 핵심은 위만조선 북한 평양설이다


중국 동북공정의 핵심은 위만조선 북한 평양설이다
일제 식민사관 핵심도 위만조선 북한 평양설이고...

위만조선 엉터리 북한 평양설의 근거
   1) 진개가 조선땅 2천리를 빼앗았다는 삼국지 기록과
   2) 위만조선 영토가 사방 수천리라는 사마천 조선열전 기록
   3) 마지막으로 위만이 기준의 기자조선(진번조선, 번한조선)을 빼앗은 내용이다

이 세가지 내용을 합하여 연결하면

위만조선 북한 평양설이라는 엉터리 주장이 완성된다

   첫째) 북경근처(도성 계)의 전국시대 연나라가 1번의 2천리에 의해서
           지금의 요동까지 진출하는 논리가 만들어 지고요

          (북경 서쪽 장가구에서 요하까지 거리가 2천리이며, 압록강까지 거리는 2천 5백리다)

           
   둘째) 위만조선이 기준의 기자조선(진번조선, 번한조선)을 차지하면  위만 영토는 수천리가 되니
           엉터리 위만조선 북한 평양설의 퍼즐을 완성시킬 수 있다

-----------
하지만 사마천 사기를 지리적으로 고찰하면
-----------
   1) 전국시대 연나라 도성 계는 하북성 중부 거록현이었고
   2) 연 5군은 산서성 중부 양천시(상곡)에서 하북성 중부 형수시(고대요동)까지 1천리였고
   3) 위만조선의 영토인 상하장은 하북성 중부 형수시 무강현으로 1백리였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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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구리 22-01-24 20:09
   
♥♥♥♥♥♥♥♥♥♥
중국 동북공정의 핵심은 위만조선 북한 평양설입니다
♥♥♥♥♥♥♥♥♥♥
일제 식민사관 핵심도 위만조선 북한 평양설이고요

위만조선 북한 평양설의 근거는
1) 진개가 조선땅 2천리를 빼앗았다는 삼국지 기록과
2) 위만조선 영토가 사방 수천리라는 사마천 조선열전 기록
3) 마지막으로 위만이 기준의 번한조선을 빼앗은 내용입니다

이 세가지 내용을 합하여 연결하면 위만조선 북한 평양설이라는 엉터리 주장이 완성됩니다

첫째) 북경근처의 전국시대 연나라가 1번의 2천리에 의해서
        지금의 요동까지 진출하는 논리가 만들어 지고요
둘째) 위만조선이 기준의 번한조선을 차지하면  위만 영토는 수천리가 되니
 엉터리 위만조선 북한 평양설의 퍼즐을 완성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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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마천 사기를 지리적으로 고찰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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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국시대 연나라 도성 계는 하북성 중부 거록현이었고
2) 연 5군은 산서성 중부 양천시(상곡)에서 하북성 중부 형수시(고대요동)까지 1천리였고
3) 위만조선의 영토인 상하장은  하북성 중부 형수시 무강현으로 1백리였습니다
부르르르 22-01-27 03:06
   
식민사관과 동북공정의 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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