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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11-27 12:33
[한국사] 짝퉁 고조선인 위만조선의 영토가 수천리인가?
 글쓴이 : 수구리
조회 : 1,460  

■ 1) 위만조선이 사방 수천리의 큰 영토를 가졌다는 것은 뻥으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사마천 사기 조선열전에
위만이 작은 읍들을 침략하여 항복시키니 진번과 임둔이 모두 와서 복속하여 그 땅이 사방 수천 리가 되었다. 라고 되어 있으나

수천리 큰 나라들을 항복시키면, 작은 읍들은 항복할 수 있어도 작은 읍이 항복했다고 수천리의 큰나라가 항복하기는 어렵기에 작은 읍들을 항복시켰으니 진번 임둔도 작은 읍일 것이니,

위만 조선의 영토 수천리는 뻥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2) 고대 중국 사서 위만 조선 기록

한사군 설치 당시인 BC 100년경의 기록인 사마천 사기 조선 열전에는
위만이 왕험성을 탈취했다는 내용이 없습니다

다만 서기 약 300년에 작성된 삼국지 위서 동이전에
위만이 조선에 와서 왕 되었다는 기록만 있고요

서기 450년 경에 작성된 후한서 동이열전에
위만이 기자조선 준을 깨트리고 왕이 되었다는 내용이 있으니

삼국지와 후한서 기록은 맞다고 볼 수 없고 중국 후대 사학자가 부풀린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기에

위만이 왕험성을 탈취했다는 것은 중국의 춘추필법으로 가장된 것으로 저는 봅니다

서기 450년 경의 동이열전
--> 그 뒤 40여世를 지나 朝鮮侯 準에 이르러 스스로 王이라 칭하였다. 漢初의 대혼란기에 燕·齊·趙나라 사람으로서 그 지역으로 피난간 사람이 수만명이나 되었는데, 연나라 사람 衛滿은 準을 공격하여 깨뜨리고, 스스로 朝鮮의 왕이 되어 나라가 손자 右渠에게까지 전하여졌다.

서기 300년 경의 삼국지 위서동이전
--> 연나라 사람 衛滿이 북상투를 하고(魋結), 오랑캐의 복장으로 [조선에] 와 그 王이 되었다.
[朝鮮]侯 準이 참람되이 王이라 일컫다가 燕나라에서 亡命한 衛滿의 공격을 받아 나라를 빼앗겼다.
魏略: 秦나라가 天下를 통일한 뒤, 蒙恬을 시켜서 長城을 쌓게 하여 遼東에까지 이르렀다.
이때에 朝鮮王 否가 王이 되었는데, 秦나라의 습격을 두려워한 나머지 政略상 秦나라에 服屬은 하였으나 朝會에는 나가지 않았다. 否가 죽고 그 아들 準이 즉위하였다.
그 뒤 20여년이 지나 [중국에서] 陳[勝]과 項[羽]가 起兵하여 天下가 어지러워지자, 燕·齊·趙의 백성들이 괴로움을 견디다 못해 차츰 차츰 準에게 亡命하므로, 準은 이들을 서부 지역에 거주하게 하였다.
漢나라 때에 이르러 盧綰으로 燕王을 삼으니, 朝鮮과 燕은 浿水를 경계로 하게 되었다. [盧]綰이 [漢을] 배반하고 匈奴로 도망간 뒤, 燕나라 사람 衛滿도 亡命하여 오랑캐의 복장을 하고 東쪽으로 浿水를 건너 準에게 항복하였다. [衛滿]이 서쪽 변방에 거주하도록 해 주면 中國의 亡命者를 거두어 朝鮮의 藩屏이 되겠다고 準을 설득하였다. 準은 그를 믿고 사랑하여 博士에 임명하고 圭를 下賜하며, 百里의 땅을 封해 주어 서쪽 변경을 지키게 하였다. [위]만이 [중국의] 망명자들을 유인하여 그 무리가 점점 많아지자, 사람을 準에게 파견하여 속여서 말하기를, “漢나라의 군대가 열 군데로 쳐들어오니, [王宮]에 들어가 宿衛하기를 청합니다.”
하고는 드디어 되돌아서서 準을 공격하였다. 準은 滿과 싸웠으나 상대가 되지 못하였다.

[準王]은 그의 近臣과 宮人들을 거느리고 도망하여 바다를 경유하여 韓의 지역에 거주하면서 스스로 韓王이라 칭하였다.

BC 100년 경의 사마천 사기 조선열전
--> 연왕(燕王) 노관(盧綰)이 배반하여 흉노(匈奴)로 들어가자 위만도 망명하여
무리 천여 명을 모아 상투를 틀고 만이(蠻夷)의 옷을 입고는 동쪽으로 달아나 변경을 나와
패수를 건너 진(秦)나라의 옛 비어 있는 땅 상하장(上下鄣)에 거주하면서
점차 진번과 조선의 만이와 옛 연나라와 제(齊)나라의 망명자들을 복속시켜 그들의 왕이 되어 왕험(王險)을 도읍으로 정했다.

마침 효혜(孝惠)황제와 고후(高后) 때에 이르러 천하가 비로소 안정을 찾자
요동 태수가 위만이 한나라 조정의 외신(外臣)이 될 것을 약속받고
요새 밖의 만이(蠻夷)를 보호하게 하고 변방을 노략질하지 않도록 할 것이며,
만이의 군장들이 한나라로 들어와 천자를 알현하고자 하면 금지하지 못하게 했다.
이를 보고하니 황제가 허락했고, 이로써 위만은 그 땅의 군대의 위세와 재물을 얻어 부근의 작은 읍들을 침략하여 항복시키니 진번과 임둔(臨屯)이 모두 와서 복속하여 그 땅이 사방 수천 리가 되었다.

3) 그러면 위만 조선에 대한 진실은 무엇인가?

>>> 가설 하나
진번조선이 기자조선이고 진번조선의 도성이 왕험성일 수는 있겠지요

연나라 진개에 의해 진번조선이 상곡, 어양 ,우북평 요서, 요동의 땅을 모두 잃어 버리고
현 정도가 진번조선 영토였고 왕험성이 도성이었는데

위만에게 현 정도 크기의 진번조선과 왕험성을 빼았겼다고 이해하면 문헌 해석이 가능 할 수도 있겠지요

>>> 또하나 가설은
위만조선 동쪽에 있었던 창주시의 예 즉 예맥조선이 기자조선일 수 있습니다

위만이 형수시 무강현에 위만조선을 세웠고
위만조선 동쪽인 창주시에 있었던 예맥조선과 전투했는데 예맥조선(기자조선)왕인 준왕이 패하였고 패한 준왕은 어쩔 수 없이 백성들을 거느리고 남쪽으로 이동했다

창주시에 남아 있던 예맥조선 백성들이 임금에 남여를 세우고 예를 계속 존속시켰다
(위만조선 과 예맥조선 사이는 그 당시 대요하라는 큰 강인 지금의 부양하가 있었기에
전쟁에서는 이겼다고 하더라도 위만이 창주시의 예땅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봅니다)

■4) 그럼에도 불구하고
-------
중요한 내용입니다
--------

위만 조선(짝퉁 고조선), 진번조선, 예맥조선, 기자조선 당시의
고조선은 동호인 해모수가 건국한 북부여입니다

따라서 동호인 북부여의 제후국들이
위만 조선(짝퉁 고조선), 진번조선, 예맥조선, 기자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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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한 21-11-27 20:05
   
보면 볼수록 의심이 많이 가죠. 우리나라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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