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21-11-14 18:36
[일본] 에도시대 도시생활에 대해 이 게시판분들이 제일 잘 알것같아서 질문드립니다…
 글쓴이 : 가마굽기
조회 : 1,099  

1600년대 후반 일본은 4㎞마다 이정표가 서 있어 여행 거리를 즉시 알 수 있었고(데지마 주재 독일인 의사 캠퍼, '江戶參府旅行日記') 이미 1653년에 상수도가 완공돼 에도 시민은 수돗물을 마실 수 있었다.(오이시 마나부, '일본 근세도시 에도의 기능과 성격', 도시인문학연구 1호

있단 일본에서는 백성이 여행 금지라 이정표는 아닐것같은데 이글의 일본의 상수도가 과연 올바른 정보인지 여쭈어 봄니다.  그리고 저는 조선이 일본보다 나은점도 있고 일본이 조선보다 나은점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쉿뜨 21-11-14 21:29
   
동아시아 3국의 도량형이 약간 다르지만

4km면 10리. 일본은 1리.
역참은 천년전에도 있던거라 딱히 특별한것이 없죠. 이정표가 있다해서 특별히 이상한것이 아니라는 말;;

그리고 m법은 프랑스대혁명 이후에 혁명정부가 체택한  도량형. 아마 의미를 가져오면서 편의상 4km라 한것일테지만… 원문이 그렇다면 거짓말이라는 뜻.


당시 데지마에서 구역 벗어나는 일은 불가능했고, 아주 특별한 경우에만 나올 수 있었는데, 그 상황에서 민가에 수돗물이 나오는지 알았을리 없지만;


대충 해석해 보면
당시 에도성은 조선의 서울같은 계획도시 였죠. 산을 하나 깍아서 앞바다를 매립하여 앞마당을 축조했을 정도로 공을 들였고, 거대한 해자에 성을 둘러싸고 물길이 있어 꽤나 물을 수급하기 좋은 환경이었던 것은 맞습니다.

전근대시대에도 상하수 개념은 있으나 수돗물이 나올정도의 시대는 전혀 아니었고요. 상수도 보다는 하수도 개념이 컷고, 관개수로로 인한 상하수도는 동양에서는 드문 개념이 아닙니다.

일본이 아무리 시대에 떨어졌다고 하나 그정도로 모를 정도로 등신들은 아니니까요.

하지만
민가에 수돗물이 공급 될 정도의 상하수도 개념이 되려면, 적어도 도시권의 세금이 지방의 세금보다 월등해야 합니다.

도시권의 인구가 세금이 월등하더라도 상수도를 도입하기 쉽지 않은데, 에도막부가 그정도로 능력이 있었다면;; 망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상수도 하려면 역사적으로 3가지 방법뿐인데
1. 지하화 2. 석회암수로(로마) 3. 터널 혹은 구멍(중동)
에도에는 어느것도 포함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근대적 공법인 콘크리트나 주철공사를 하진 않았을테니까

상수도가 있어 수돗물을 먹었다면, 관동대지진의 그러한 조선인 학살사건의 소문은 없었겠죠.
 
 
Total 19,97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5407
1099 [기타] 황제와 왕의 용포에 대한 질문드립니다 (18) 쇠고기 03-31 915
1098 [한국사] 역사는 취미의 대상인가 (5) 감방친구 03-07 914
1097 [기타] 경쟁이 신화란 신화 (1) 미신타파 05-24 914
1096 [한국사] 식민매국사이비종교단체 vs 바른역사수호 (5) 고이왕 06-10 913
1095 [한국사] 기록 관점으로 보는 낙랑(樂浪) 및 고조선(古朝鮮)의 … 현조 07-29 913
1094 [한국사] 발해 5경의 위치(추측),(반박 환영) (3) 남북통일 03-31 913
1093 [북한] 훙치허 전투.. 돌통 04-10 913
1092 [세계사] 역사왜곡 처벌법의 룰모델이 되는 외국의 여러 법안… mymiky 06-03 913
1091 [중국] 중국 다큐 - 한복과 기모노는 중국이 근간 (3) 커밍쑨 11-05 913
1090 [일본] 일본황실의 신 아지매 만법귀일 10-04 913
1089 [한국사] 단군사(檀君祠)ㅡ어촌 심언광 하시바 11-06 913
1088 [한국사] 한국의 정원과 정자 2 (7) 히스토리2 05-09 912
1087 [기타] 역사 뒤집어 보기, 역썰 22회ㅣ고려 국경 조작사3 관심병자 05-15 912
1086 [기타] 밑에 한국 검술 글과 댓글을 보고 느낀 게 (4) 샤를마뉴 06-22 911
1085 [한국사] 전쟁에 대처한 임금들의 태도 (4) 위구르 04-15 911
1084 [기타] 왜의..김정은.시진핑 사랑. 도다리 10-27 911
1083 [한국사] 수경과 수경주의 고수(고하) 문제 ㅡ 영종햇살님께 (2) 감방친구 03-10 911
1082 [한국사] 수경주 백랑수 하류-낙랑 대방 영구 요동 현도 교치… 삼바 09-30 911
1081 [한국사] 60여명이 8년동안 47억의 국민 혈세를 쓰면서 만들었… (1) 스리랑 02-27 910
1080 [한국사] 세종대왕과 장영실 레스토랑스 06-13 910
1079 [기타] 해동역사지리고의 현재의 해석과정 관심병자 07-05 910
1078 [한국사] 조선/동아일보ㅡ 일제부역의 정체를 알리는 다큐영… (1) mymiky 03-10 910
1077 [북한] 북한은 광복을 '쟁취'했다고 하는 이유가.? 03… 돌통 06-04 910
1076 [한국사] 우리의 가야에 대해 연구가 많이 진행되어야할 것 같… (1) oksoc 06-21 910
1075 [한국사] 흘해 이사금 당시 신라에 혼례 요청을 한 왜의 정체 (3) 밑져야본전 08-27 910
1074 [한국사] 한족이 한반도로 유입되기는 쉽지않습니다. (2) 녹내장 09-25 910
1073 [한국사] 야요이의 볍씨와 수전에 대한 질문과 답(?) (13) 밑져야본전 12-11 910
 <  691  692  693  694  695  696  697  698  699  7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