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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10-06 13:47
[일본] 냄새나는 것에 뚜껑을 덮다
 글쓴이 : 범고래99
조회 : 1,755  

일본에서는 겉마음과 속마음의 양면성이 정상이며
냄새나면 덮으면 그만이라는 개념도 당연시 된다

철도 매니아가 많은만큼 열차로 뛰어들어 하직하는 방법을 택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였다면 같이 마음아파하고 망자의 사연을 사회적으로 해석하고 재발방지를 고민한다
일본은 사망자 처리후 유가족에게 어김없이 영업방해로 인한 영업손실로 수십억의 손해배상을 청구한다

철도사에서 책임회피를 위해 명확한 책임소재를 가리기 위함이란다
웃기는건 자발적으로 유가족이 내지 않는 한 그 선에서 마무리된다는 것

유가족의 참담함을 생각하면 우리의 상식으로는 이해되지 않지만 그들에게는 명분도 얻고 서로 만족하는 최선의 결과인 셈이다

아프간 샘물교회 선교단이 피랍되어 우리정부는 석방을 위해 돈과 노력을 기울여 몇명을 제외하고는 힘겹게 구해낸다
그당시 가지말라는 곳에 갔다는 이유로 많은 비판이 있었고 정부말을 어긴채 문제를 일으킨 선교단은 그 책임이 있었다

일본은 다르다
피랍인의 부모가 티비에 나와 국민에게 걱정 끼쳤다고 사죄하고 구하지 말아달라고 하는것이다
부모로서는 뱉을수 없는 말을 하도록 만들고 타고난 인간성을 저버리게 만드는 집단적 학대가 아닌가

상식과 비상식이라고 단정지을 필요도 없다
그룹안에서 들키지 않으면 누구보다 범죄에 가까워지기 쉬우나
들키게 되면 그 이상으로 사죄하는 습성이 몸에 베어 있을 뿐이다

빠칭코는 전국에 퍼져 있고 가족끼리도 즐기는 국민놀이이다
그래서 빠칭코는 합법인가?
틀리다 도박은 불법인데 놀이는 합법
우연히 빠칭코로 딴 구슬을 현금화 해주는 곳이 옆에 있으니 환전할 뿐이다

그렇다 바다 이야기와 같다
우리는 그 개념을 수입했다가 정서상 금지를 시켰다
일본은 합법인듯 합법아닌 빠칭코를 합법스럽게 국민들은 즐긴다

누구나 도박인줄 알지만 누구도 단속하지 않는다
그냥 덮어놓고 하는 개념사기지만 여태 해 왔으니 앞으로도 할 뿐이다
자신들의 인지부조화조차도 정상의 범위에 두고 사는 체념의 민족이다

저들의 장인정신도 머 별거인가
독일 마이스터급은 되야지
농사짓고 하층구조 유지를 위해 대대손손 묶어놓고 한가지만 하다보니 세월이 쌓인것을 호들갑으로 포장할 뿐

저들은 별것 아닌걸로 잔뜩 뽕을 주입하는 허장성세가 만연하고
우린 없으면서도 평균만큼은 보여주려하고 지기 싫어하는 체면치레가 있다

허세와 체면
이 비슷하면서 미묘한 기질 차이가 장단점을 포함해 지는해와 뜨는해의 차이를 만드는 여러 요소중 한가지에 속하지 않을까

일본과 비교해서 바라는게 있다면
여러분야 일본보다 뒤쳐진 소부장의 독립만 이룰수 있다면 문화독립만큼이나 기쁠것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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