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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10-03 19:31
[한국사] 삼바님께 질의와 요청을 올립니다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947  

현재 인터넷 기반으로 재야에서 활동하는 연구자 가운데에 삼바님을 저의 조선-고구려 서계 연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교섭 연구자 중 한 분으로 생각합니다

1)

현 대릉하와 현 요하가 (상)고대에는 만났다고 보시는 것인지요? 혹은 발해윤몰론을 염두하시고 계신지요?

2)

한서 지리지와 후한서 군국지의 구 한사군&요서/요동군 지리정보가 거짓일  것이다 하는 관점은 혹 지니고 계시는지요?

3)

한서와 후한서, 그리고 낙랑목간으로 볼 때에
그 기술정보를 그대로 신뢰할 수 있는가, 대릉하 유역에서 그 인구와 현을 부침 없이 수세기 수용, 유지할 수 있는가 하는 의문이 드는데 삼바님 생각은 어떠신지요?

4)

요동군이 현 요동으로 옮겨간 정황적 과정에 대한 연구가 혹 진척되셨는지, 혹 진척되셨다면 이곳이나 블로그에 공개할 계획이 있으신지요?

5)

저는 서진이 당빈장성을 설치한 3세기 후반에 모용선비에 장악된 낙랑/대방/요동 등을 현 당산-진황도 일원으로 교치하였고, 이에 따라 낙랑이 서진(신)과 모용선비(구) 영역에 두 곳 존재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그런데 예전 기억으로는 삼바님은 이러한 제 견해에 반대하셨습니다 그 이유를 들을 수 있을까요? 혹 관련 글이 있으면 링크해주시면 잘 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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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21-10-03 20:17
   
(1)현 대릉하와 현 요하가 (상)고대에는 만났다고 보시는 것인지요? 혹은 발해윤몰론을 염두하시고 계신지요?
-----------------------------------------------------------
수경주. 한서. 구글 위성 .빙.위성 등으로 보면 대릉하는  고대에 현 요하로 흘렀습니다.
저는 전에 말씀 드린것처럼 윤몰설등은 지구 과학을 따릅니다. 허무맹랑한 주장으로 보고있습니다.
낙랑군은 후한때부터 분할되였지요. 예를 들면 공손도시 요동군은 요서군 요중군 요동군등으로 분할 되였는데 공손도 치하의 낙랑군만 낙랑 대방으로 2개 군으로 분할된건 아니라고 봅니다.
 지리지 등을 볼때 이때 이미 4개로 분할 되였다 봅니다. 그 하나가 신니라때 분할된 패수현(浿水縣) 지역이 분할되어 낙선정(樂鮮亭)으로 불리게 되며 군명도 낙선정으로 된것이고,
 또 하나는 열수의 발원지  탄열현으로 락도현(樂都縣)이라 하였고,
또 하나는 둔유현으로 낙랑군 시절의 둔유 사망의 땅에 조선현을 교치하고 분할된 패수(낙선군) 지역의 수성 루방 혼미를 교치하여 공손도의 낙랑군이며 진나라 낙랑군으로 봅니다.
그러면 낙랑군(둔유)/ 낙선군(패수) / 낙도(탄열현)/ 대방군=4개 권역으로 분할되였다고 보고 있습니다.
모용선비시 요서군은 이미 창려군과 요서군 기양군= 이하 약 3개군(기양군에는 우북평군의 현이 포함 되어 있었으로. 약 3개임)
우북평군= 우북평군 /건덕군/ 석성군/ 노합하(선비.거란)로 4개 권역으로  분할 되였습니다.
당연히 위와 같이 낙랑군도 분할 되였다고 봅니다.

2)한서 지리지와 후한서 군국지의 구 한사군&요서/요동군 지리정보가 거짓일  것이다 하는 관점은 혹 지니고 계시는지요?
-----------------------
아니요. 한서는 패수만 동류한다고 봄. 수경 설문해자는 동류.

3)한서와 후한서, 그리고 낙랑목간으로 볼 때에
그 기술정보를 그대로 신뢰할 수 있는가, 대릉하 유역에서 그 인구와 현을 부침 없이 수세기 수용, 유지할 수 있는가 하는 의문이 드는데 삼바님 생각은 어떠신지요?
----------------
부침 많음. 위 낙랑 분할 참고.

4)요동군이 현 요동으로 옮겨간 정황적 과정에 대한 연구가 혹 진척되셨는지, 혹 진척되셨다면 이곳이나 블로그에 공개할 계획이 있으신지요
--------지금 하고 있는 것 (수경주 백랑수)도 사실 이것 때문입니다. 창려군이 요서군 서부도위이고 玄水 이서가 창려군 이라는 것을 명확히 하려합니다.
그러면 자연히 난하 유역의 요동군이 고조선 멸망후 요하로 이동된 것도 자연히 설명 됩니다.
     
감방친구 21-10-03 20:42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훌륭한 참고가 될 풍부한 자료입니다
삼바 21-10-03 20:58
   
5)저는 서진이 당빈장성을 설치한 3세기 후반에 모용선비에 장악된 낙랑/대방/요동 등을 현 당산-진황도 일원으로 교치하였고, 이에 따라 낙랑이 서진(신)과 모용선비(구) 영역에 두 곳 존재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그런데 예전 기억으로는 삼바님은 이러한 제 견해에 반대하셨습니다 그 이유를 들을 수 있을까요? 혹 관련 글이 있으면 링크해주시면 잘 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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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서에는 창려군이 창려현/빈도현 2개 현입니다.
저는 창려군과 요동속국이 한서의 요서군 서부도위로 봅니다.
그러면 나머지 현(한서 요서군 서부도위)을 누가 점유하고 있느냐가 중요한데. 공손도 전에는 오한이 점유하고 있고, 조조 무제기에는 조조가 점유 하였습니다.
그런데 조조는 공손탁이 점유하고 있는 낙랑군에 태수를 파견하자 공손탁이 억류합니다.
이런 사실은 조조가 낙랑군을 점유하지 못했으며. 조조와 공손탁 사이에 낙랑군이 있었음을 증명합니다
또 조조가 바보가 아닌이상 잘 점유하고 있는 공손탁의 낙랑군에 태수를 파견한건 아니고. 분할된 낙선군의 태수를 파견했다 판단하고 있습니다,.
     
감방친구 21-10-03 21:06
   
감사합니다
귀한 공부가 되었습니다
삼바 21-10-03 21:36
   
댓글 수정
저는 창려군과 요동속국이 한서의 요서군 서부도위로 봅니다.
서부도위=X
동부도위=O
이서=X
이동=O
     
감방친구 21-10-03 21:58
   
그 정도야 저 아니라도 이 글 보는 사람 수준이면 가려보겠죠
감사합니다
          
삼바 21-10-03 22:20
   
감사합니다.
제가 막걸리 한잔 하고있어서 ..........ㅎㅎ
나기 21-10-03 23:45
   
왜구 다중이들 반창회 열었네
쇼한다 쇼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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