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21-08-25 09:57
[한국사] 기자조선箕子朝鮮은 중산국中山國이다(사기와 삼국지 내용)
 글쓴이 : 수구리
조회 : 1,389  

■ 삼국지 위지 동이전과 사기를 연계해서 보면

          1) 중산국이 삼국지 위지동이전의 기자조선이며,

          2) 전국시대에 중국산이 망하자 중산국 후손이 동쪽으로 이동해서 기자조선을 유지했고

          3) 한나라 초기인 위만조선 시기에 기자조선(예맥조선)이 망한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 중산국中山國은 기자조선箕子朝鮮이라고 삼국지 『오환선비동이전』 한韓에 나와있다

※주) 중산국이나 기자조선은 고조선의 거수국(제후국)으로 본다

1) 사마천 사기 『조세가』에는
기원전 323년에 오국상왕(五國相王)'이라는 동맹을 맺고 서로 칭왕했는데 다섯나라 중에 중산국이 있다(연燕, 한韓, 조趙, 위魏, 중산국中山國)

 [출처] 43-12/23[史記(사기) 세가(世家)] 권43.조세가(趙世家) (12/23) <조 무령왕(趙 武靈王)>①

2) 삼국지 『오환선비동이전』 한韓에는
연나라가 왕이라 칭하니 조선후도 왕이라 칭했다
魏略: 옛 箕子의 후예인 朝鮮侯는 周나라가 쇠약해지자, 燕나라가 스스로 높여 王이라 칭하고 東쪽으로 침략하려는 것을 보고, 朝鮮侯도 역시 스스로 王號를 칭하고 군사를 일으켜 燕나라를 逆擊하여 周 王室을 받들려 하였는데, 그의 大夫 禮가 諫하므로 중지하였다. 그리하여 禮를 서쪽에 파견하여 燕나라를 설득하게 하니, 燕나라도 전쟁을 멈추고 [朝鮮을] 침공하지 않았다.

3) 삼국지 편찬자 사기의 오국상왕 내용을 확인했을 것이고 
연과 동시에 왕을 칭한 중산국을 기자의 후손인 조선후라고 했다고 본다
(이 조선후가 삼국지 위지 동이전의 기자조선이다)

따라서 삼국지 위지 동이전에 따르면

          1) 중산국이 기자조선이었으며,

          2) 전국시대에 중국산이 망하자 중산국 후손이 동쪽으로 이동해서 기자조선을 유지했고

          3) 한나라 초기, 위만조선 시기에 기자조선(예맥조선)이 망한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 고조선 제후국인 중산국은 기자의 후손이 세운 나라로 산서성 장치시에 있었다


1) 사기의 중산국의 위치는 산서성 장치시
 춘추전국시대 중산국中山國의 위치는 산서성 중부 장치시長治市다 (daum.net) 글 참조

 

사기 화식열전에

      한나라 초기에 중산국에 주왕의 후손이 남아 있다고 했으며, 기자는 주왕의 숙부이니

      중산국은 기자의 후손이 세운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주) 온(溫)과 지(軹)는 하내(河內)지역으로 낙양 바로 위의 황하 북쪽지역인 하남성이다

☞ 溫軹西賈上黨 北賈趙 中山, 中山地薄人眾 猶有沙丘紂淫地餘民

온(溫)과 지(軹) 지역 사람들은 서쪽으로 상당(上黨)과 장사하였고, 북쪽으로는 조(趙)와 중산(中山)일대에서 장사를 하였다. 중산은 땅은 척박한데 인구가 많은데다 아직도 사구(沙丘)에는 음탕했던 주왕(紂王)의 자손들이 남아 있다

[출처] 129-4/9[史記列傳(사기열전)] 권129 貨殖列傳(화식열전) (4/9)

 

2) 기자가 최초로 분봉받은 곳은 고대도시인 하북성 한단시 업성이며(추정)
조나라가 한단에 도읍하기 전인 기원전 400년 경에 업성鄴城에서 장치시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사기의 송세가에는
기자가 주나라 조례에 참석하기 위해 호경(서안)을 가는 길에
폐허가 된 은나라 도성인 조가(학벽시, 허비시)를 지나면서 울적한 마음을 시로 남겼다는 기록이 있으니
기자 조선의 위치는 학벽시 북쪽이고 고대도시인 업성鄴城으로 추정할 수 있다

 

 그 후 기자가 주나라에 조회를 드리러 올 때 은나라의 폐허를 지나다가 궁실이 무너진 자리에 벼와 기장이 자라고 있는 것에 느끼는 바가 있어 상심하여 통곡하고 싶었으나 그렇게 하지 못하고 울고도 싶었으나 아녀자 같을까봐 맥수(麥秀)라는 시를 지어 노래를 불렀다.

[출처] 38-04[史記(사기) 세가(世家)] 권38.宋微子世家(송미자세가) (04/10) <맥수가(麥秀歌)>|작성자 swings81


3) 기자조선인 중산국이 기원전 296년 조나라에 멸망하자
하북성 창주시의 예맥 땅(예맥조선)으로 기자조선이 이동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울티마툴레 21-08-25 10:57
   
기자조선이 아니라 기자국이고요 고죽국근방이니 난하 서부연안으로 봅니다. 거기서 북경정도까지를 지키는 번국이여구요.
     
수구리 21-08-25 11:14
   
1) 삼국지 위지 동이전에
조선후라고 되어 있으니 기자조선이 맞다고 보고요
일반적으로 기자국이 아니라 기자 조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 기자조선은 고조선이 아니라 고조선 제후국입니다

2) 저는 고죽국을 연나라 요서지역인 석가장시로 보고요
기자조선이 예맥조선이고 하북성 중부 발해근처인 창주시로 봅니다
수구리 21-08-25 14:24
   
사실 아래와 같은 사실이 적혀 있는 고대 사료가 발견된다면
단군 조선의 역사를 쉽게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1) 고조선인 천제의 나라 진조선인 단군조선이 있었고

2) 단군 조선을 보호하는 번국으로
- 산서성에 중산 조선(기자조선)
- 하북성 중부에 번한조선(연5군이 설치한 장소)
- 중국 동해안에 예맥조선(한나라 시대에 예, 마한, 진한, 번한으로 나누어 졌음)

중산조선, 번한조선, 예맥조선이 번조선인 발조선이었다

3) 한반도에는 마조선인 말조선있었다
(사람들이 마한이라고 해서 산동성의 마한과 혼동해서 사용하니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이런 우리나라 고대사가 적혀있는 고기 같은 고대사료는 언제 발견될까요?
참 많이 아쉽습니다
     
수구리 21-08-25 14:50
   
고기 같은 우리 고대 사료들을 일제 시대에 일본이 모두 수거해서
1) 일본 황궁 도서관에 있는 것을 직접 확인했고 감시가 심하여 필사하지 못했으며
2) 일본이 공개하지 않는다고 주장하신 분이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이분은 일제시대에 일본 황궁 도서관에서 근무했다고 주장하셨고
해방 후에 장관하신 분으로 기억합니다
뭐꼬이떡밥 21-08-26 20:11
   
상상력이 너무 심합니다.

어떻게 말도 안통하는 다른 나라의 왕자가 넘어와서 바로 왕이 될수 있습니까?

기자라는 왕자가 인품이 너무 훌륭한데 최후라도 좋게 해주자 하고 상상력으로 쓴거지

제나라에서도 왕조가 강씨에서 전씨로 넘어갈때 이민자 전씨가 오자마자 왕이 된것이 아니고 오랜 후손이 왕이 되었습니다.
하물며 모든게 다른 조선에서 갑자기 기자가 왕이된다?

요임금 순임금 이야기에 푹 빠진 작가가 쓴 라노벨 소설이라고 보시면 딱 맞습니다
 
 
Total 19,97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5333
19756 [한국사] 태극기 민족 티벳 (충격) (6) 금성신라 08-23 2527
19755 [한국사] 400년전 보도검열 실태 ㄷㄷ (1) 금성신라 08-22 1401
19754 [한국사] 공험진을 반박할수없게되자 학계에서 뿌리는 요상… (4) 금성신라 08-22 1333
19753 [한국사] 고려의 국경 동계는 잠수함 감시용 해안초소인가? (3) 금성신라 08-22 1139
19752 [한국사] 강화도에 10만 인구가 38년간 거주한 흔적이 있능가? (4) 금성신라 08-21 1304
19751 [한국사] 노걸대 실로 놀라운 발음기록 ㄷㄷ (1) 금성신라 08-21 1051
19750 [한국사] 붓다 사카무니의 씨족명, 국명 금성신라 08-21 944
19749 [한국사] 금나라는 신라다 (2) 금성신라 08-21 1262
19748 [기타] 양심을 지키기 위해서 증조부의 비석을 파헤친 후손 관심병자 08-18 970
19747 [기타] 북한군이 촬영한 한국전쟁 관심병자 08-17 1455
19746 [기타] 대한제국의 황제 고종의 삶 관심병자 08-16 1124
19745 [기타] 세금 1억 들어간 춘향이 그림..여러분의 의견은 (4) 관심병자 08-03 2692
19744 [한국사] 미국 옥션에 나온 신라금관 Korisent 07-30 3428
19743 [기타] 무능했던 제국 그리고 시작된 관동군의 폭주(황고둔… (1) 관심병자 07-27 1644
19742 [기타] 칭기즈칸의 마음을 홀랑 빼앗은 고려 여인은 누구일… (7) 관심병자 07-27 2278
19741 [기타] 옛날 사람들도 봉급을 받았을까? 관심병자 07-24 1197
19740 [한국사] 동아게가 주의하고 싸워야할 점 (3) 하이시윤 07-18 1200
19739 [한국사] 서악 華山 이동과 馬邑山 즉 평양성 (2) 구르뫼 07-18 1453
19738 [한국사] 윤내현교수의 기자신고 요약 (9) 하이시윤 07-13 1518
19737 [기타] 한국사는 미스테리한 점이 많지요 (20) 관심병자 07-11 2399
19736 [기타] 잡설) 청동거울은 일반적인 거울이라고 보기는 힘들… (2) 관심병자 07-11 1356
19735 [한국사] 5백년전 명나라 지도, 明과 高麗 등 지명 분석 #대명… (5) 레종 07-09 2319
19734 [한국사] 정읍 시의원 - 중국 본토에서 삼국사기 백제의 정… (2) 조지아나 07-06 1723
19733 [한국사] 사실에 대한 날조는 (6) 위구르 07-05 1186
19732 [한국사] 내로남불 위xx 탐방기 (9) 파스크란 07-05 1122
19731 [한국사] 책 추천: 임진란 미국에서 (8) 위구르 07-05 1204
19730 [한국사] 니네들이 좋아할만한 책 추천한다 (16) 천추옹 07-04 1129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