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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8-13 08:07
[한국사] 전한시대의 흉노영토와 고조선 영토 2/2 (동호를 지웠다)
 글쓴이 : 수구리
조회 : 720  

■ 구레나룻 수염이 있는 동이족의 나라인 고조선을 중국인들은 동호(東胡)라 했다 흉노에 의해 동호는 멸망하지 않았으며, 후한서와 삼국지의 오환과 선비는 고구려의 일부

 

※주) 고조선인 동호에 오한과 선비가 있었다(후한서와 삼국지 오한선비전의 내용)

고구려의 선비족 단석괴가 서기 155년경에 섬서성 중부와 서북부 흉노땅을 모두 차지했다

 

1) 사마천 사기의 본기와 세가에서 진시황 시대에 섬서성 서북쪽의 흉노가 처음으로 등장(BC 214년)하는데

"섬서성 북쪽의 임호를 몰아내고서북쪽의 흉노를 쫓아냈다"가 처음으로 흉노가 사기에 나타난 기록이다


 2) 사마천이 흉노열전과 전국시대 열전에서 본격적으로 고조선인 동호를 없애기 시작했다

 

3) 유방의 한나라 부터 동호를 흉노로 표현해서 본격적으로 역사를 왜곡시켰다



■ 전국시대 연燕나라와 동호의 경계를 이해해야 한사군 설치 당시의 고조선의 경계를 알수 있다

 

 

■ 전국 시대 연나라 남쪽은 조趙나라였고 연나라 동쪽, 북쪽, 서쪽에는 동호가 있었다

 

--- >>> 여기서부터 2편입니다 <<<< --------------------------------------------- 



■ 흉노는 유목민족으로 섬서성  북부 초원 지대와 섬서성 서북부에 있었다

 

1) 진시황이 섬서성 북쪽 황하 이남의 임호 땅을 빼앗았고, 섬서성 서북쪽의 흉노를 물리쳤다 

  진시황은 북쪽 변방을 순시하면서 상군을 거쳐 함양으로 돌아왔다. 연나라 사람 노생(盧生)이 바다에 나갔다가 돌아와서 귀신에 관한 일이라고 하며, 예언서인 녹도서(錄圖書)를 바치면서 말하기를 ‘진나라를 망하게 할 자는 호(胡)입니다.’라고 하였다. 시황은 이에 장군 몽염(蒙恬)에게 군사 30만 명을 이끌고 출병해 북방의 호(胡, 임호)를 공격하게 하여 하남 땅을 빼앗았다

진 시황 33년(기원전 214년), 예전에 도망간 범인들과 데릴사위가 된 자, 장사꾼들을 징발하여 육량(陸梁) 지역을 공격하게 하여 계림군(桂林郡), 상군(象郡), 남해(南海郡)을 설치하고 그들을 유배시켜 지키도록 했다. 서북쪽의 흉노를 물리쳐 쫓아냈다. 유중(楡中)에서 황하를 따라 동쪽 음산(陰山)에 이르기까지 44개의 현을 설치하고, 황하 가를 따라 장성을 쌓아 요새로 삼았다. 또 몽염(蒙恬)으로 하여금 황하를 건너 고궐(高闕), 양산(陽山), 북가(北假) 일대를 빼앗고 요새를 쌓아서 융인(戎人)들을 몰아내게 했다.

[출처] 06-07[史記(사기) 本紀(본기)] 권06. 秦始皇本紀(진시황본기) (07/20) <秦始皇帝(진시황제)>⑦

 

2) 진시황 사후에 섬서성 북쪽 황하를 건너온 흉노는 섬서성 중부 진나라 장성까지 내려왔다

 

 ☞ 진시황 당시는 동호(東胡)의 세력이 강하고 월지(月氏)도 번창했다.

흉노의 선우(單于)는 두만(頭曼)이라 하였으며. 두만은 진(秦)나라와의 싸움에서 이기지 못하여 북쪽으로 옮겨 갔다.

그로부터 10여 년 뒤에 몽염(蒙恬)이 죽고 제후들이 진나라에 반기를 들자

중원은 혼란상태가 되고 진나라가 죄를 짓고 변경을 지키려고 보냈던 수비병들이 모두 돌아가 버렸다.

그리하여 흉노는 느슨해진 기회를 타 다시 점차 (섬서성 북쪽) 황하를 건너 남쪽으로 내려와 중원(中原)의 옛 요새에 경계를 접하게 되었다.

[출처] 110-2/15[史記列傳(사기열전)] 권110.匈奴列傳(흉노열전) (2/15)

 


 ■ 흉노에 의해 동호는 멸망하지 않았으나, 한서에서 고조선인 동호를 지웠으며,

     후한서,삼국지 동이열전에서 고구려를 축소시켰고, 

     마한, 진한, 변진 등을 미개한 나라로 서술하여 역사를 왜곡시켰다

 

1) 흉노 묵돌이 동호를 급습하여 왕을 죽이고 재물을 약탈해서 돌아갔으나 동호는 멸망한 것이 아니다

 

   사마천 사기에서 전쟁에 져서,왕이 죽었다고 나라가 멸망한 경우는 없다 나라가 멸망했을 경우는 분명하고 명확하게 나라가 멸망했다고 표현했다 따라서 동호가 멸망했다고 표현하지 않았기에 동호는 멸망하지 않았다

 

☞ 동호는 처음부터 묵돌을 얕잡아보고 있어서 방비를 하지 않고 있었다.

묵돌이 군사를 이끌고 습격해 동호의 군사를 대파하고 그 왕을 죽였으며 백성들을 포로로 잡고 가축과 재산을 빼앗았다.

본국으로 돌아온 묵돌은 서쪽의 월지국을 공격하여 격파시키고, 남쪽으로 누번왕, 백양하남왕(白羊河南王) 등의 영토를 병탄했다.

[출처] 110-3/15[史記列傳(사기열전)] 권110.匈奴列傳(흉노열전) (3/15)

 

2) 흉노는 유목민족이기에 섬서성 북부와 서북부의 초원지대가 흉노 영토였다.

   황하를 경계로 섬서성과 산서성이 구분되는데, 산서성 서쪽은 여량 산맥이 있고 대부분이 산악지대다

   따라서 산악지대인 산서성은 유목민족인 흉노의 영토로 적합하지 않다(식량 부족에 따른 약탈 장소로는 가능하다)

 

☞ 흉노(匈奴)의 선조는 하후씨(夏后氏)의 후예로 순유(淳維)라고 한다. (... 생략...) (섬서성)북쪽의 미개척지 들에서 가축을 기르며 옮겨 다녔다. 그들의 가축은 주로 말, 소, 양이었는데 기이한 가축으로는 낙타, 나귀, 노새, 명마인 결제, 준마인 도도, 야생마인 탄혜 등이 있었다. 물과 풀을 따라 옮겨 다니며 성곽이나 일정한 주거지도 없고 농사를 짓지 않았으나 각 부족은 경계가 분명했다문자와 서적이 없었으므로 말로써 서로 약속을 했다. 어린아이도 능히 양을 타고 다니며 활로 새나 쥐를 쏘고, 조금 더 자라면 여우나 토끼 사냥을 해서 식량으로 하였다. 장정들의 힘은 자유자재로 활을 당길 수 있어 모두 무장 기병(융戎 : 창과 갑옷의 의미인 병장기)이 되었다.

[출처] 110-1/15[史記列傳(사기열전)] 권110.匈奴列傳(흉노열전) (1/15)

 

3) 한서, 후한서, 삼국지 동이열전에 고조선과 고구려를 축소시켰고

  마한, 진한, 변진 등의 나라를 미개한 나라로 표현해서 역사를 왜곡시켰다

 

-. 유방의 한나라 시대에 흉노의 변경 침입과 약탈로 인해 흉노 정벌이 중요해 졌고 

사마천 사기 한나라 시대의 전쟁기록에 흉노가 많이 등장하고(흉노열전), 동호는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 사마천 사기에서 한나라와 동호가 전투한 기록이 보이지 않으니

 중국 역사가들이 한서와 후한서, 삼국지에 동호가 흉노에 의해 멸망했고 나라를 빼앗겼다고 역사를 왜곡시켰다

 

 -. 춘추전국시대 연나라 주변에  고조선인 동호의 거수국들이 있었고, 홍산과 하가점의 우수한 문명이 있었음에도

후한시대나 삼국 시대에 동이족을 미개한 나라로, 고구려를 현정도의(고구려현) 아주작은 나라로 표현했다

 

☞ 연나라 주변의 전국시대 고조선인 동호의 거수국들

연(燕) 역시 발해(渤海)와 갈석산(碣石山) 사이에 있는 도회지이다.

남쪽으로는 제(齊)와 조(趙)에 통하고, 동쪽과 북쪽은 호(胡, 동호)와 경계를 접하고 있다.

상곡(上谷)에서 요동(遼東)에 이르는 지역은 아득히 멀어 인구가 적고 자주 침략을 당했으며,

조(趙)와 대(代) 지역의 풍속과 대체로 비슷하나, 백성들은 독수리처럼 사납지만 생각이 부족하고, 물고기·소금·대추·밤이 많이 생산된다. 북쪽으로는 오환(烏桓)과 부여(夫餘)와 이웃해 있고, 동쪽으로는 예맥(穢貉), 조선(朝鮮), 진번(眞番)이 집결되어 있어 유리한 위치에 있다.

[출처] 129-5/9[史記列傳(사기열전)] 권129 貨殖列傳(화식열전) (5/9)

 

 

 고조선과 흉노의 경계 섬서성과 산서성 사이의 황하

    ※주) 유목민족인 흉노입장에서는 황하를 건너야 하는 산서성 영토는 필요치 않았다

           (유목민족의 목축업에서 섬서성과 산서성 사이의 황하는 큰 장애물이다)

 몽염(蒙恬)이 죽고 제후들이 진나라에 반기를 들자 중원은 혼란상태가 되고

진나라가 죄를 짓고 변경을 지키려고 보냈던 수비병들이 모두 돌아가 버렸다. 그리하여 흉노는 느슨해진 기회를

타 다시 점차 황하를 건너 남쪽(섬서성 북부)으로 내려와 중원(中原)의 옛 요새에 경계를 접하게 되었다.

[출처] 110-2/15[史記列傳(사기열전)] 권110.匈奴列傳(흉노열전) (2/15)

 당시 동호와 흉노 사이에는 버려진 땅에 아무도 살고 있지 않는 곳이 천 여리가 있어,

각각 자기들의 변경에 수비초소를 두고 살고 있었다.』

[출처] 110-3/15[史記列傳(사기열전)] 권110.匈奴列傳(흉노열전) (3/15)


 흉노 선우의 궁정 대군(代郡)과 운중군(雲中郡)을 마주 보고 있었다.

좌방과 우방의 왕들과 장수들은 각기 나누어준 땅이 있었고 물과 풀을 따라 옮겨 살았다.』

[출처] 110-4/15[史記列傳(사기열전)] 권110.匈奴列傳(흉노열전) (4/15)

『 흉노의 좌방(左方)의 왕들과 장수들은 동쪽에 거주하고 상곡군(上谷郡)의 동쪽에 이르며,

동쪽으로 예맥(穢貉) 조선(朝鮮)과 국경을 접하고 있었다. 우방(右方)의 왕들과 장수들은 서쪽에 거주하고, 상군(上郡)의 서쪽에 이르며,

월지와 저(氐), 강(羌) 등의 나라와 국경을 접하고 있었다.』

[출처] 110-4/15[史記列傳(사기열전)] 권110.匈奴列傳(흉노열전)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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