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를 해양민족으로 보려는 경향이 있는 듯 한데...
왜는 해양민족이 아님...그냥 섬에 사는 족속으로...그다지 바다와 가까운 족속은 아님... 섬에 산다고 해양민족이라고 할 수 없음
해양민족이라고 한다면 태평양 및 인도양 일대 분포된 오스트로네시아 계통을 의미함 ... 동쪽 및 북쪽으로는 타이완, 서쪽으로는 마다카스카르...동쪽으로는 하와이 폴리네시안까지...
일설은 오스트로네시아의 발원지를 대만으로 보기도 하는데...오래 전에 말레이계나 폴리네시아계 역시 대만에서 퍼져나갔을 것으로 보는 설도 있음(거의 다수설)
해양민족이라고 할 때는 언어에서 생활습속(배타고 이동하는 등...)까지 뭔가 공통적인 것이 있어야 하는데...오스트로네시아로 분류되는 이들 민족은 공통성(대만의 고산족은 중국놈들로 인하여 해양민족적 특성은 사라지고 난데 없이 고산지대에 사는 종족으로 변질되었지만...)이 있지만 현대의 왜인이나 과거의 왜인이 오스트로네시아 계열이라는 증거는 별로 없는 듯 보임 (언어적으로 보면 특히 더 그러함)
우리 쪽과 가장 가까운(지리적으로....) 오스트로네시안이 대만의 고산족(앞서 말한 바와 같이...대륙 중국인에게 쫒겨나서 고산족이 된...)...그러나 폴리네시안이나 말레이 쪽은 거리 상 우리와의 친연성은 높지 않을 듯...이는 현대 왜인에게도 마찬가지오스트로네시안 중 쪽 수로는 말레이계가 제일 많고...이들은 서쪽인 마다카스카르 즉, 아프리카까지 진출그리고 폴리네시아...거의 흑인종에 가까운 멜라네시아도 있는데...이들은 파푸아뉴기니를 벗어나지 못한 상태...호주 원주민이 멜라네시아 계통 쪽이 넘어왔다는 주장도 있지만 지리적으로는 서북부 즉, 다윈이나 많이 내려가도 인도양에 접하는 호주 서남부 해안 퍼쓰(Perth) 정도까지...
호주 동남쪽 해안(시드니 등)과 그 아래 큰 섬인 태즈매니아 쪽은 뉴질랜드의 마오리족과 유사한 폴리네시안 계통으로 보기도 함...그리고 또 다른 네시아로서 미크로네시아도 있지만 이들은 종족이라기 보다는 그냥 조막만한 섬들을 통칭하는 정도로 보아야 할 듯 ...
이러한 해양민족이 우리 나라의 조상 중 남방계를 구성했을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봄...또한 현대 왜인의 조상일 가능성도 낮음...현대의 왜인 들은 어거지로 폴리네시아 쪽과 연결해 보려고도 하지만...
기원 전후 우리 나라 남부 해안의 왜인이나 큐슈 서북단의 왜인...그리고 중국 사서에 등장한다는 양자강 일대 왜인이 혈연적으로 연계되었다면...그것은 아마도...황해가 바다가 되기 전인 1만1천년전 육지로 연결되었던 시절 현 상해 및 절강성 일대에서 큐슈 그리고 한반도 서남해 일대에 분포되어 살던 족속으로 보는게 타당할 듯...
즉, 해양민족이 아닌... 강가에서 살던 종족일 가능성이 큼...아마도 황해가 바다가 되면서 본의 아니게 해안가에 살게 되었을 가능성이 큰 거지... 해양민족이었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봄...바다가 되면서 3개 지역(한반도 남부해안, 왜의 큐슈 서북부 일대, 절강성 일대) 해안가에서 각자도생하며 떨어져 살게 되었던게 아닐까 하는(내 추측^^)
큐슈지역 왜랑 한반도의 왜는 교류하였고 실제 정치문화적 공동체(초기 중심은 영산강 일대)를 구성하기도 했지만...양자강 왜와는 교류하였을 가능성이 없음(물론 그런 증거도 없고...)
이들 왜가 오스트로네시아 계(대만이나 필리핀, 말레이, 폴리네시아 등) 였을 가능성도 크지 않음
결국...남방 해양민족이 우리 조상의 남방계를 구성했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는게 적절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