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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7-31 21:15
[기타] 밑에 내용해서 간단하게 요약말씀드리겠습니다.
 글쓴이 : Marauder
조회 : 746  

감방친구님 뿐만 아니라 문의주신분도 계셔서 요약설명해드리겠습니다.

조금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모임의 목적은
1. 과학적인 연구방법에 대한 실험적 연구
2. 역사연구에 대한 1차적 데이터 베이스 역할입니다.(기존의 방법과는 조금 다릅니다)

따라서 파트를 둘로 나눠서 

1. 기존의 역사를 연구하시던 연구자분
2. 그분들의 역사연구에 도움을 주실 서포터
이렇게 나눌 생각이고 일단 저희 모임의 초기 목표는 연구자 분의 연구를 '서포트' 하는 부분에 있습니다. 즉 연구자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물론 이렇게될경우 시간이 흐르면서 연구자분께서 기존에 하시려던 내용과 멀어질 가능성은 있습니다.)

연구자분께서는

 1. 먼저 명확한 목표를 잡고

ex) 고구려의 평양은 어디에 있었는가? or 타밀인과 한국인은 얼마나 연관이 있는가?

2. 이 내용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하는가?를 논의한뒤

ex) 평양의 위치가 바뀐적이 있다는것을 증명해야함(+그 위치가 한반도 밖이라는것 역시)

3. 그중에서 연구자분이 원하시는부분을 연구하는것입니다.


반대로 일반인 서포터 입장에서는

1. 연구자분과 방향을 논의하고
2. 자료수집을 돕고
3. 건설적 비판을 통해 내용을 완성시키는 방향을 생각하고있습니다.
 그 후에
4. 가생이 뿐만 아니라 타 사이트에 내놓아도 될 만큼 정리하는게 제 목표입니다.
5. 본인의 건설적 비판이 어렵다면 타 사이트에서 건설적 비판을 모아오거나
6. 그 비판의 대응책 모색, 비판목록을 정리하여 따로작성하는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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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auder 21-07-31 21:15
   
모임이 정말 활성화된다면 진짜로 회사에서 일을 하는 것 처럼 파트를 정해서 분야를 담당하고 ppt 로 시각화까지 하고 유튜브를 하는 방식도 사용할 수 있겠지만 아직까지 여기까지 생각하고있지는 않습니다.
연구는 연구자분의 것이 될것인데 일반인 분들께서 얼마나 내용을 이해 하실지, 열정을 가지고 도와주실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돈을 받고하는것도 아닌만큼 서포터분들도 본업이 있고 저 또한 시험기간에는 활동이 어렵습니다.
(물론 생각보다 모임이 잘된다면 정말 이렇게 할수도 있다고 염두에는 두고있습니다)
Marauder 21-07-31 21:41
   
추가로 말씀드리자면, 이 연구에 대해서는 뭐 강단사학이건 재야사학이건 크게 상관 없습니다. 즉 본인이 기존의 강단주류사학이 옳다는것을 증명하고 싶다고 해도 상관없습니다. 상선약수라는 말이 있듯이 옳은 방법을 사용하면 결국 옳은 결과에 도달하리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광개토경 21-07-31 22:22
   
머 딱히 초치고 싶은 생각 없지만, 고대사 쪽은 과학적 접근이란 거 자체가 쉬운게 아닙니다.

일단 문헌사학으로는 더 이상 무슨 새로운 정설을 만드는게 거의 불가능함. 결국 새로운 고고학적인 발굴이 뒷받침되야 하는데, 중국 북한 영토안에서 이루어져야 하는거라서 강단이든 재야든 우리가 할 수 있는게 아님.

강단사학에서 고대사 쪽에 비중이 적다고 하는데, 애당초 고대사 쪽은 소설 쓰는 사람들에게나 관심이 가는 곳이지, 과학적 연구를 할만한 건덕지가 없는 쪽임.

그리고, 님이 말하는 식이면 연구를 해서 결과물을 얻어내도 그게 누구의 것인지도 명확해지기 힘든데, 그걸 누가 시간낭비하면서 합니까? 자신의 블로그를 장식하는 거 아닌 이상 별 의미 없는 짓임. 그리고, 사이버상의 의견 교환이란것도 비효율적임. 괜히 강단사학자와 재야사학자의 수준이 차이 나는게 아닙니다.
     
감방친구 21-07-31 22:46
   
머라우더님이 하시고자 하는 작업은 주류든 재야든 차등을 두지 않고 어떤 쟁점이나 특정 시대의 사안에 대해서

A.
어떠한 주장이 있으면
ㅡ 그 주장이 어떠한 근거와 논리를 바탕하는지를 보고
ㅡ 그 주장이 성립하는지를 본 후에

B.
공통 쟁점, 또는 공통 사안에 대해서
그 성립한 주장들을 간추리고 견주어 보인다는 것으로

저 A~B의 과정에
보다 많은 사람들을 참여시켜서 근사값에 다가서게 한다는 것입니다

이 작업을 하려는 까닭은

어떠한 쟁점이나 사안에 있어서
1) 일반인들이 접근하고 이해하기에는 해당 논설들이 어렵고
2) 여러 설들이 난립하는 까닭에
3) 일반인들, 그러니까 역사에 관심 있는 이들조차 피로감을 느껴서
4) 이해나 전달 이전에 파악조차 어렵고
5) 분란과 분쟁의 인상으로만 다람쥐 챗바퀴를 도는 현실에 대한

저항의지, 해소욕구에서 기인한 것입니다
     
Marauder 21-08-01 00:12
   
위에서 대충 설명해주셨으니 그부분은 넘어가고..
 이곳에 꾸준히 글쓰는 분들이 있으니까 하는말입니다. 아예없었으면 글 자체를 올리지 않았겠죠. 블로그에 올리건 유튜브를 하건 꾸준히 올리는 분들이 있죠. 다만 그런 분들은 저작권 관련해서 문제가 있을수가 있으니 어려운것이고요.
 기존의 역사학의 과학과는 다른 접근이며 과학보다 논리학에 가까울수는 있는데 단순한 논리학과는 다른바가 있어 과학화라고 했습니다. 뭐 빅데이터도 과학인데 과학이라고 불리지 않을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Marauder 21-08-01 00:31
   
누구의 것인지 명확해지기 힘들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연구자를 내세우는겁니다. 그게 아니면 둘로 나눌 필요가 없죠.
 마지막말은 저도 공감하는편이고 그 부분을 해결하고자 모임을 갖는것이니 최소한 지금보다는 나아질것이라고 봅니다. 물론 저도 단시일 내에 해결은 어렵다고 봅니다.
     
엄근진 21-08-01 07:57
   
>> 고대사 쪽은 과학적 접근이란 거 자체가 쉬운게 아닙니다.

엄밀히 말하면 인문사회 쪽은 과학이라는 단어를 쓰면 안되겠죠. 가설검증도, 재현성도 없으니 해석의 문제만 남습니다.

다만 강단사학에서는 사서분석 조차 제대로 안하고 있으니, 그동안 분석된 내용을 취합하여 평가하고 가장 가능성 높은 가설을 세우는 것이 필요 해 보입니다 (한국사데이터베이스를 보면 근거없이 기록을 부정하는 주석이 어찌나 많은지... 특히 이기백 교수). 저는 윤내현-김상훈 교수 가설을 지지하지만... 또 모르죠 더 그럴듯한 가설이 나올 수도 있고요. 고고학적 검증은 그 다음 단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료가 부족하여 여러가지로 가설 성립이 가능한 사건은 여러가지 가설을 그대로 기록하면 됩니다. 결국은 독자가 판단하고 해석해야 하니...


>> 그걸 누가 시간낭비하면서 합니까? 자신의 블로그를 장식하는 거 아닌 이상 별 의미 없는 짓임.

모든 사람이 명예욕이나 공명심만으로 움직이는 건 아닙니다. '진실' 그 자체가 궁금해서 움직이는 사람도 있습니다.

일이 안되는 핑계는 누구나 100가지씩 얘기 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일이 되게 하는 방법'이겠죠.

내가 못한다면, 시도하려는 사람에게 응원이라도 보내는 게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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