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21-07-29 11:56
[한국사] 임나일본부설은 사라지지 않았다. 왜냐고?
 글쓴이 : 보리스진
조회 : 681  

임나일본부설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왜냐고 물어보실텐데요?
제가 실제로 일본인 교수하고 대화해봤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노골적으로 한반도 남부를 지배했다고 말하지는 않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한국,일본 사학계에서는 왜 또는 일본이 한반도 남부를 지배했다는 얘기는 안합니다.
일본이 우위에 있었다. 일본이 한 때 더 강한 영향력을 끼쳤다 이런식으로 말합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말장난으로 받아드릴지도 모릅니다. 노골적으로 지배했다는 말만 명시적으로 안했지, 사실 다 똑같은 말이기 때문입니다.

노골적으로 그렇게 얘기는 못하는 까닭은 우선 고고학적으로 전혀 다르기 때문입니다.
큐슈에 오히려 한반도계 유물들이 쏟아져나옵니다. 
다음으로 역사서의 전체적인 흐름이라는 게 있습니다.
일본에서 광개토대왕비와 일본서기를 들어서 신공황후 때 한반도 남부를 침략했다고 얘기를 하더라도 한계가 있습니다. 역사서에 나오는 기록들에는 그 때에 왜가 침략을 했다거나 하는 내용들이 없기 때문입니다. 
역사서의 전체적인 기록 내용의 큰 흐름에서 왜가 침략했다는 증거가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왜가 고대에 한반도와 비교해서 전체적으로 국력이 우위에 있었다고 볼만한 역사서 기록들의 전체적인 큰 흐름이 없기 때문입니다.

일본 서점에 가보시면 임나일본부설, 왜가 고대에 한반도 남부를 점령했었다.하는 내용들의 서적들이 많습니다. 이들은 대체로 전문적인 역사학자는 아닙니다.
역사학자는 이들처럼 노골적으로 얘기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그 내용상에서 맥을 같이하는 면이 분명 존재합니다.

임나의 이칭인 三間名가 쓰인 실제 사례를 큐슈 사가현의 三間名山圓通寺에서 제가 찾은 적이 있습니다.
중세시대에 이름이 붙여졌다는 기록이 남아있으므로, 그 당시의 임나라는 명칭이나 그런 것들이 남아서 전해내려왔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최규성, 김인배, 김문배 등의 설을 따르면 임나의 지명들이 큐슈에 있었다고 얘기들을 합니다.

임나일본부의 연구의 중심이 한반도 남부를 중심으로 이루어져왔기 때문에 초점이 빗나간 것입니다.
임나일본부의 중심이 큐슈에 있었는데, 그동안의 연구는 전부 한반도 남부에 있었느니, 없었느니 라는 얘기로 왈가왈부해왔으니 결론이 나지 않았던 것입니다.
임나일본부의 연구는 큐슈에 초점이 맞추어져서 이루어져야 결론이 나지 그렇지않으면 결론은 나지 않을 게 분명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구름위하늘 21-07-29 12:24
   
저도 비슷하게 사라진 것은 "임나일본부"라는 용어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을치 21-07-29 12:27
   
우위였다고 지랄하는 것도 결국 한반도 남부를 지배했단 증거가 없어서 그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렇게 지랄해봐야 나올 수가 없는 단순한 정신승리일 뿐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물 증거도 그렇지만 기록 같은 경우도 왜국 기록들 보면 죄다 모순 투성이에 그당시 항해실력,기술력을 보면 지배조차 할 수 없으니 영향력을 끼쳤다라고 밖엔 정신승리를 못하는거죠
위구르 21-07-29 12:41
   
임나가 왜 렬도에 있었다는 조희승 박사의 주장이 타당하고 그에 중점을 맞춰 연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Total 19,979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5690
539 [한국사] 건축 스케치(윤희철 님 작품) 3 (1) 히스토리2 05-09 772
538 [기타] 태극기를 아시나요 - 복희팔괘 관심병자 02-28 772
537 [북한] 김정일의 7가지 미스터리..01편. 돌통 04-04 772
536 [한국사] 변진 독로국의 위치는 어디일까 ? (6) 도배시러 02-18 771
535 [기타] 고죽국, 낙랑 관련 - 삼국유사, 한단고기, 관자, 대명… (1) 관심병자 04-20 771
534 [한국사] 사기조작이나 일삼는 강단이 진보적 역사학이냐? 징기스 06-13 770
533 [한국사]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란 없다 angleSeve 06-25 770
532 [한국사] 또 못된 버릇 못 고치고 도배질이네 (2) 징기스 08-29 770
531 [한국사] 조선이 농업중심 사회라서 변화가 힘들었다는것은 … (1) 맹구인 09-21 770
530 [한국사] 역사쪽에도 댓글 부대, 댓글 알바 있는듯 (2) 상식4 02-17 770
529 [한국사] 북한 평양에 낙랑군과 낙랑군 유물은 ◐없었다는데..… 수구리 07-16 769
528 [중국] 모두가 사는길... 대박행운 07-11 768
527 [북한] (일제).독립운동이여.!! 11편 돌통 08-29 768
526 [한국사] 식민사학 왜 철폐해야 하는가 징기스 11-15 767
525 [북한] (하얼빈 특종) 조선족 이민 여사의 증언. 07편.. 돌통 04-30 767
524 [한국사] [ EBS 특강 ] - 우실하 교수 - 요하문명(遼河文明)을 말… 아비바스 10-08 767
523 [한국사] 우리는 동이가 아니다. (2) 윈도우폰 03-19 767
522 [기타] 잡게에 어그로가 있군요 (13) 인류제국 11-03 766
521 [북한] 김정은의 인사스타일은 숙청보단 한번더 기회를 줌.. 돌통 02-10 766
520 [한국사] 稍役屬真番 이하 해석에 대해서 (6) 감방친구 07-27 766
519 [기타] [K-문화] 세계인들을 열광시킨 케이팝 GODS 아비바스 02-09 766
518 [한국사] 임나일본부설과 정한론 ssak 09-04 765
517 [한국사] 광복과 관련해서 이 말을 했던 인물이 누구였죠? (4) BTSv 07-13 765
516 [한국사] 수경주 백랑수 상류 2 창려군 광흥현의 구성 삼바 10-04 765
515 [한국사] 한국사=한민족사 (10) 하이시윤 02-18 765
514 [한국사] 하시바님께 예전에 평안도를 업신여긴건 종특이 아… (4) 맹구인 09-21 764
513 [한국사] 왜(倭) 2 - 《산해경》의 倭 (1/6) (2) 감방친구 08-17 764
 <  721  722  723  724  725  726  727  728  729  7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