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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7-29 01:46
[한국사] 가야, 임나, 일본 어원 분석결과: 부여와 관련된 명칭이다.
 글쓴이 : 보리스진
조회 : 821  

게시판에서 임나일본부와 관련된 글을 읽고, 즉흥적으로 바로 쓴 글입니다.
아래의 내용들은 사료에 나오는 명칭들을 비교분석해본 것들입니다.
그러나 여기서는 생략을 하고, 짤막하게 결과만 말하니 양해바랍니다.
나중에 시간이 나면 사료에서 사용되는 용례를 언급하며 비교분석해보겠습니다.


제가 연구한 바에 따르면, 다음과 같습니다.
가야는 "타타라"라는 소리값을 가집니다.
加耶라는 명칭이 삼국사기, 삼국유사, 일본서기 등에서 사용되는 용례를 비교해봤었습니다.
加는 "타"이고, 耶는 "타라"라는 소리값을 가짐을 확인했었습니다.
加羅, 伽羅, 迦羅, 駕洛, 迦落, 素奈羅, 須那羅 등의 글자와 비교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글자는 한자가 다 다른데, 가야를 지칭하는 국명입니다.
그리고 그 소리값은 전부다 (타타라)이거나, (타라)입니다.

"타라"는 부여를 뜻합니다. 예전에 부여, 백제, 귀실, 조리비서라는 단어를 서로 비교하여, "타라"라는 소리값을 찾았습니다.
따라서 가라(加羅)는 부여를 뜻합니다. 부여족이 세운 부여계통의 국가명칭임을 알 수 있습니다.
加는 金과 서로 대응되어 사용되는데, 加는 "더하다"이고, 金은 "텰"입니다. 이를 "타"로 표기해봤습니다. 
가야(加耶)는 "타타라"입니다.
"타타라"의 소리값은 "타타르족"의 그 소리값과 똑같습니다. 원나라 시기에 징기스칸하고 치열하게 전쟁한 그 부족 말입니다. 당시 몽골 서남쪽에 타타르족이 있었는데, 이 타타르족의 명칭도 부여에서 어원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서유럽 접경지역의 유라시아 지방의 타타르족과는 무관합니다.) 

일본에는 백제왕의 후예라고 기록을 남긴 오우치 가문의 성씨는 원래 "타타라"였습니다.
저는 "타타라"를 온조(溫祚), 우태, 구태의 소리값과 똑같다고 보고 있습니다.
溫은 "따뜻"이라는 소리값을 가지고, 우태(優台)는 "뛰어날 우“와 한자음 그대로 ”태“, 구태(仇台)는 "짝"과 ”한자음 그대로 “태”로 봅니다.
"짝"은 현대어이고 과거 소리값이 "딱" 정도였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우치가문이 기록으로 남겼던 "타타라"라고 하는 성은 사실 백제의 시조라고 일컬어지는 온조, 우태, 구태의 소리값과 똑같은 것으로 본다는 말입니다.

김수로왕하고, 구수왕하고 소리값이 똑같다고 봅니다.
金首露, 仇首
金은 "텰"이고 首는 "수리"이고, 露는 한자음 그대로 "로"
더하면 "타수리"라는 소리값이 됩니다.
仇는 "짝"이고, 고대 소리값이 "딱" 정도로 추정합니다. 首는 "수리"입니다.
더하면 "타수리"의 소리값이 됩니다.

똑같은 사람이라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구요. 왕의 이름을 사용할 때, 어원이 똑같았다는 말입니다.
똑같은 뜻으로 사용되었던 것이라는 말입니다.
首는 "수리"라는 소리값을 가지는데, 우두머리, 꼭대기 이런 뜻입니다.
金, 仇는 소리값이 "타"가 되는데, 부여의 "타라"와 똑같은 소리값으로 보여집니다.
"텰"과 "딱"인데, 제가 간단하게 "타"라고 표기했으나, 실제는 "타라"라는 것이지요.
그 뜻은 "부여의 우두머리"라는 뜻입니다.

加羅는 "타라"라는 소리값을 가집니다.
加耶와 加羅는 다릅니다. 삼국사기,삼국유사 등을 비교해서 찾았습니다.

倭는 "맡"이라는 소리값을 가집니다.
漢委奴國王印에서 倭의 소리값을 추정해보았습니다.
委奴는 현대음으로 분석하면 "맡종"이라는 음가를 가집니다. 
대략 그 당시 발음을 추정해보면 "맡둉"이라는 음가로 보입니다.
일본인들이 "야마토"라고 하는데, "야"는 접두사로 보여집니다.
大和, 大倭를 사용하는 것과, 
또한 삼국지 위지동이전에 "마토"의 소리값을 가진 국명들이 보여서  접두사로 추정해보았습니다.

任那는 "맡타라"라는 음가를 가집니다.
일본측 사료에 나오는 "메두라"와 소리값이 똑같습니다.
현재 큐슈 서북부의 "마츠우라시"와 소리값이 똑같네요.
任那도 역시 부여계통의 명칭으로 보이네요.

日本에서 日은 과거에 원나라시대의 당시 발음으로 "지"입니다.
중세 원나라 시대의 문헌에 "지"라고 사용용례가 남아있습니다.
현재는 중국남부지역 사투리에만 "지"라는 발음이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마르코폴로가 "지팡구"라고 했다는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중국측 25사에 일본의 어원을 태양이 뜨는 곳과 연관시켜 기록해놨습니다.
태양이라는 명사가 아니고, 뜬다는 동사와 관련시켜서 설명합니다.
예식진 묘비가 발견되었는데, 어떤 학자가 日本은 백제가 자신을 지칭할 때 썼던 표현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저는 日本이 "돋뿌리"라는 소리값을 가지고 있다고 해석합니다.
우리말로 태양과 관련된 동사는 "뜨다", "돋다"가 있습니다.
해돋이 같은 말로 현재 많이들 씁니다.
日의 자원을 분석해보면, 설문해자에서는 동그라미를 표기한 것이라고 합니다.
日이 "둥글다", "동그라미", "땡그랗다" 이런 뜻이었다는 것이지요.

日本은 "돋뿌리" 정도의 소리값입니다.
ㅈ과 ㄷ은 구개음화로 변화가 가능합니다.
"지팡구"와 소리값이 거의 같음을 알 수 있습니다.

帶方과 扶桑이 있는데요. 
帶는 "띠", 또는 "두르다"를 뜻합니다. 方은 한자음 그대로 "방"을 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扶은 "돕다"이고, 桑은 "뽕나무"를 뜻합니다.
日本과 소리값이 같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예전에 扶餘(부여)의 소리값을 "타라"라고 찾아보았는데요. 
卒本(졸본), 熊本(쿠마모토) 처럼, 本"뿌리","불휘"는 도시 명칭 또는 수도 명칭에 사용됩니다.
日本은 부여의 수도, 부여의 도시라는 뜻이었다고 해석합니다.
백제(百濟)는 "쿠다라"라고 합니다. 큰 부여라는 뜻이지요.
백제의 수도, 백제의 도시라고 해석해도 무방합니다.

倭(왜)가 한반도 남부에서 三韓(삼한)과 만난 게 아닙니다.
큐슈에는 三韓(삼한) 계통의 국가가 있었습니다.
큐슈와 세토나이카이지역, 칸사이지역에 삼한(三韓) 계통의 국가가 있었습니다.
豊은 “가라”라는 소리값을 가진다고 예전에 분석한 적이 있습니다.
“가라”는 韓을 뜻합니다.
豊國은 韓國과 똑같은 뜻이 사용된 것으로 해석합니다.
그래서 큐슈에서 삼한(三韓)과 왜(倭)가 만난 것으로 봅니다.

제가 연구한 결과는 일반적인 관점과 정반대로 뒤바뀌어있습니다.
대체로 부여 계통의 국가 명칭 또는 관련된 어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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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추옹 21-07-29 04:48
   
가야는 걍 인도에서 온 단어임
     
보리스진 21-07-29 10:29
   
安羅, 多羅 도 마찬가지로 (타라)입니다.
소리값이 (타라)입니다.
加羅, 伽羅, 迦羅, 柯羅, 駕洛, 迦落, 素奈羅, 須那羅 등의 글자와 비교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글자는 한자가 다 다른데, 가야를 지칭하는 국명입니다.
그리고 그 소리값은 전부다 (타타라)이거나, (타라)입니다.

우리가 다른 나라의 한자용어를 차용해올 때도, 그 소리값을 비슷하게 맞추는 것 같습니다.
단군에 대한 기록을 봤을 때도, 불교용어가 사용됨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비교할 수 있는게 있으면, 소리값은 찾아낼 수 있습니다.

安이라는 것은 우리들이 (아), 또는 (안)으로 발음을 많이들 하는데, 아닙니다.
安은 삼국사기 등을 비교해보면 (타)로 소리값이 나옵니다.
한자를 파자해보면, 갓머리는 원래 (집)이라는 뜻이고, 女라는 글자는 (계집), 또는 (딸)이라는 뜻입니다. 한자가 부수를 가지고 뜻과 소리값이 생성되는게 일반적입니다.
제가 분석한 결과 고대 우리가 쓰던 소리값도 위 규칙과 비슷하게 맞아들어갑니다.
安市城(안시성), 安丁忽(안정홀), 安寸忽(안촌홀), 湯池縣(탕지현)
안시성은 안정홀 또는 안촌홀로 불렸고, 이후에 요,금에서는 탕지현이라고 했습니다.
安은 고대에 우리말로 해석할 때 (타)의 소리값을 가졌습니다.
요,금쪽에서는 소리값을 주로 그대로 한자발음으로 나타내는 경향이 있는데요.
安(안)의 소리값 (타)를 그대들 방식으로는 湯(탕)으로 표기한 것입니다.
환도성(丸都城)도 마찬가지입니다. 丸은 (둥글다)입니다. 소리값이 (타)로 시작을 합니다.

阿도 마찬가지입니다.
원래 소리값이 (타)입니다. 삼국사기에서 비교해보니 (타)가 맞습니다.
(언덕)이라는 뜻인데, (덕)의 소리값으로 그 당시에 사용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阿利水(아리수)는 소리값이 (아리수)가 아닙니다.
(타리수)가 됩니다. 그 뜻은 부여의 강, 부여의 물 이라는 뜻입니다.

아유타(阿踰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당시에 阿의 소리값은 (타)입니다.
阿踰陀를 해석하면 (타)로 시작을 하는 국명이지, (아)로 시작하는 국명이 아닙니다.
당시의 소리값이 달랐습니다.
그래서 삼국유사에 적혀있는 阿踰陀(아유타)는 인도의 아요디아하고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또한 그리고 인도의 아요디아국은 가야가 생성된 다음에 수백년이 흐른 다음에 등장하는 국명입니다.
인도에서는 허황후라던가, 가야라던가, 한국과 연관되었다는 것을 지금까지 인식이 거의 없습니다.
역사학에서 아예 그런 인식이 없습니다.
한국에서 자꾸 인도에서 기원했다고 하니까, 그제야 그에 대한 관심들이 있는 것 같긴 합니다만.
가야의 아유타국하고, 인도의 야요디아하고 사실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천추옹 21-07-30 16:25
   
-_- "인도의 아요디아국은 가야가 생성된 다음에 수백년이 흐른 다음에 등장하는 국명입니다."
태국 아유타야 왕국이 가야 천년뒤에나 등장하는 국가임.. 인도 아요디아는 기원전 5~6세기부터 서기1세기까지임. (게다가 왕가문양이 쌍어문인데 김수로왕릉앞에 쌍어문이 있슴)

가야 가락 둘다 같이 쓰지만.. 한국어로는 풀이가 전혀 안되지만.. 드라비다어로는 쉽게 풀이가 됨. 둘다 물고기란 뜻이고 (가락은 고 드라비다어임) 나라 국가를 뜻하는 지명으로도 쓰임. (대표적인게 부처가 득도를 했던 장소인 부다가야임. Bodh gaya)

예전엔 ㅄ들이 배타고 가야왔다니깐 인도에서 태국거쳐서 왔을거니 태국 아유타야 아니었냐란 말이 있었긴한데.. 보주의 위치가 밝혀지면서 사라진 개소리인데 아직도 쳐믿는 사람이 다 있군 ㅉㅉ

중국 사천성 안익현 서운향에 허씨 집성촌있고 후한시기 만들어진 금석문인 신정기에 허황옥에 대한 기록도 있으니 찾아보길
수구리 21-07-29 06:20
   
매우 유익한 내용이었습니다

지금부터는 우리나라  역사학자들이나 일반인들의 인식이나 해석과 관련된 것으로
본 게시글과 무관한 내용임을 밝혀둡니다

연구는 사료를 통해 의미를 찾고, 과정을 밝혀서 결론에 도달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학자들이나 연구자 그리고 일반인들의 연구결론이
1) 우리선조들이나 고대 한국이 모든 것의 출발이었거나, 시작일 수 있음에도
2) 중국이나 다른나라가 그 출발이고 근원이며
우리나라는 그것을 배겼다(카피했다)는 결론을 내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우리나라가 근원이나 출발일 수 있음에도 출발이나 근원이 아니다는 결론을 내는 연구가
일반화되어 있는 않타까운 현실입니다

한국과 중국에 비슷한 것이 있으면 모두 중국이 원조이고
한국과 다른나라에 비슷한 것이 있으면 다른나라가 원조이고

 한국은 그 문화를 받아드려 발전시켰는 것이 올바르고 정확한 연구이고 해석과 결론 일까요?
우리 선조들과 한국은 창의성이 없고 출발점이 될 수 없다는
잘못되고 그릇된 인식에서 생기는 연구자의 오판은 이닐까요?

중국 고대 사서 내용이나 홍산 유물의 우수성에 비추어 보면
한국 선조들이나 고대한국인(동이인)은 위대했고, 찬란한 문화의 출발점이고
 지속적으로 문화를 발전시키고 유지한 창의적인 민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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