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21-07-11 17:06
[한국사] 사람들이 책 자체를 잘 안 읽습니다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796  

역사분야는 더욱 그렇습니다
주 독자층이 오륙십 대 이상이고,
실제 이곳 동아게만 해도 과반다수 유저 연령대가
오륙십 대

이 분들은 어떻게 책을 읽느냐 하면
주로 도서관을 이용합니다

한서 역주와 삼조선 연구 펴낸
최동환 선생도 60 대이신데
제가 제 블로그와 커뮤니티에 소개를 해드렸는데
이 분들이 연구해서 책 내는 거는
돈 벌자고 하시는 게 아니라
우리 민족공동체에 기여하고 후손들에게 등불이 되고자 하는 살신성인의 선비정신입니다

책 1만 원짜리 1만 권 팔리면 책 쓴 사람한테 얼마나 떨어지겠어요?
많아야 1천 만 원이고
출판사에서 이거 펴내고 홍보하고 하는 최소 비용만 수백만 원입니다

그런데 그 유명한 김상 선생님 책이 10년이 넘도록 1천 권을 못 팔아서 당신께서 인세도 못 받았습니다

이게 현실입니다

논문포탈에서 이삼십 쪽짜리 논문 얼마에 팔리는지 아세요?
6천 원 쯤입니다

그럼 그런 논문 수십 편 엮은 셈인 연구서는 얼마가 적당하겠어요?

6천 원에 내어나도 안 팔립니다

사람들이 2만 원짜리 치킨은 잘도 사먹으면서
1만 5천 원짜리 역사서는 비싸다고 합니다

책이 적당한 가격대에 나와서 팔리려면
메인 출판사에서 나오고 거기서 홍보를 해줘야 합니다

그런데 그런 곳은 주류사학 쪽이 꽉 잡고 있습니다

유의미한 연구성과를 내는 비주류 강단사학자는
10 명이 안 되고

저처럼 이른 바 재야연구자는
탈탈 털어서 삼사십 명 정도에다가
그나마 대부분 육칠십 대 노인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mymiky 21-07-11 17:23
   
60대쯤 되면
이제 직장에서도 은퇴해서

슬슬 건강  챙기고 운동도 하고
못 했던 취미나 공부도 시작하는 시기죠
도서관에도 나가 보구요

여로모로 후반생을 위한 자기개발을 찾을 나이입니다

저도 재야분들이  뭐ㅡ 큰돈 벌려고 연구를 한다고 생각친 않아요

애초에 역사가 돈을 많이 버는 직업군도 아니고

그나마 교육계로 빠지면  월급쟁이죠

근데  논문 쪼가리가 6천원인데

그보다 페이지도 많은데 왜 재야 작가는 그보다 못 받냐?

논문이니까 그렇게 받는거라는 생각은 왜 못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재야 사학자라고 하니까 학자인줄 아는데;;;

자칭하는거야 자유지만

공식적으론 일반인 입니다

학계란 무게와  일반인의 무게가 같지 않아요

주류가 출판사를 잡고 있는게 아니라

그냥 커리어가 다릅니다

무슨대 교수가 쓴 책을 사람들이 보지

무명의 역사를 취미로 연구하신다는 사람 책을 보겠어요?

반일종족주의 이영훈 보세요ㅡ 서울대 교수 타이틀 일단 먹고 들어갑니다

역사전공도 아닌 사람이지만;;;

출판사도  비지니스죠
     
감방친구 21-07-11 17:27
   
참 딱한 사람일세
          
mymiky 21-07-11 17:41
   
학계 비주류라 해도

엄연히 학계 안에서 공적으로  다투는 학자들임

밑에서 어느분이

학계  비주류+  재야 사학중에 정사를 연구하는 분들을 합쳐 부르쟈?

그러시던데;;;

비주류라니까 만만해 보이나;;;

그분들 재야사학자랑 당신을  같이 동급으로 본다는걸 알면

불쾌하실걸요? 10에 7,8은 그럴듯

학계 비주류라 해도 그분들 주류와 다를바없이  프라이드 쎕니다

학계는 아까도 말했지만

기본적으론 보수적인 집단임
               
감방친구 21-07-11 17:51
   
당신?

재야사학자라는 명칭은
본래 학계에 적을 두지 않은 민간연구자들을 가리킨 데에서 온 말

그런데 어느 때(9말2초로 기억됨)부터인가 비주류, 즉 강단비주류 학자들까지 퉁쳐 부르는 것으로 변용됨

따라서
아래에서 엄근진님이 분류한 내용은 사실에 가까움

또한 저는 재야/비주류, 비주류 등을 비교적 구분해서 사용했음
                    
mymiky 21-07-11 17:58
   
학계에서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학설과

다른 해석을 주장하는 교수들을  비주류라고 하기 시작했는데

그건 대중들이 구분을 하려고 가져다 붙힌거지

학계 비주류 학파들도 엄연히  학계 내에서  노시는 분들이지

재야사학자들이  자기들이 권위가 딸려서 그런가;;

학계 비주류와 자신들을 동일시 하는듯 함

당사자들은  별로 엮이고 싶어하지 않는데  말이죠

학계 비주류 교수들은 굳이 자기를 비주류라 운운도 안함

그럴 시간에 학생들 가르치고 자기 연구한다고 바쁘죠
                         
감방친구 21-07-11 18:03
   
그렇지 않음
강단사학계와 재아사학계라는 구분 명칭은
공공연히 널리 오래 사용돼 왔음

오히려
강단주류사학계와 그 추종자들이
강단비주류사학계, 비주류에 속한 민간연구소 석박사 연구자들을

저들의 학벌, 전공과정(학부는 사학 전공이 아니네, 박사는 이쪽 분야가 아니네) 등을 가지고 평가절하하여 왔음
                         
mymiky 21-07-11 18:07
   
그건 어느 학문이든지 있는 이야기임

서연고 출신 최고로 치고

서성한  출신들 ㅡ 그뒤에 쭉쭉

처음부터 전공이 이거였는지?  이걸로 한 우물 파나

아니면 도중에 다른거  좀하다 들어왔는지

텃세야 어느 사회나 있는거지

그게 역사학계 문제라고 일반화 할순 없죠
                         
감방친구 21-07-11 18:12
   
이 사람 또 논점이탈에 물타기 하네
                         
mymiky 21-07-11 18:17
   
사학도 최고로 좋은건

자기 학설을  입증시킬만한 유물이 발굴되는게 최고로 좋음

괜히 일본이 구석기 유물 날조한게 아님;;

학설은 다양할수 있음

그중  학계에서  보편적으로 합의된게 통설인거고

그것과 다른 의견이 학계  세미나에서 나올수  있는데

그게 입증되기  전까진  소수학설ㅡ 비주류 학설로

한동안 있어야 하는거고

학자는 어찌되엇든/  연구로서 자기 학설을 입증시켜야 하는 존재죠

유물이 딱! 나와주면  그보다 더 좋을순 없구요
                         
mymiky 21-07-11 18:25
   
우리나라가 고대사 자료들이 적고

또 하필이면  분단국가다 보니

북한과 만주땅에 대해 접근성이 쉽지 않기에

할수 있는거라곤

그저  책만 가지고 아웅다웅 중인거지;;;

빨리 김정은이 정신 차리고 북한과 다시 교류가 되면

현재 중단 된 고려/ 고구려 남북 공동연구도 계속 진행 할수 있을겁니다
                         
위구르 21-07-11 22:28
   
감방친구: 그렇지 않음
강단사학계와 재아사학계라는 구분 명칭은
공공연히 널리 오래 사용돼 왔음

오히려
강단주류사학계와 그 추종자들이
강단비주류사학계, 비주류에 속한 민간연구소 석박사 연구자들을

저들의 학벌, 전공과정(학부는 사학 전공이 아니네, 박사는 이쪽 분야가 아니네) 등을 가지고 평가절하하여 왔음 <- 예상 답변: 재야사학은 ㅇㅇㅇ 때문에 비주류와 원래의 재야사학의 집합이라고 볼 수 없음. 혹은 강단비주류랑 비주류 민간 연구자들은 (똑같이 강단에 의해 폄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ㅇㅇㅇ로 인해 같을 수가 없음. 이런 식의 반박이어야 정상인데

'학계에서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학설과

다른 해석을 주장하는 교수들을  비주류라고 하기 시작했는데

그건 대중들이 구분을 하려고 가져다 붙힌거지

학계 비주류 학파들도 엄연히  학계 내에서  노시는 분들이지

재야사학자들이  자기들이 권위가 딸려서 그런가;;

학계 비주류와 자신들을 동일시 하는듯 함

당사자들은  별로 엮이고 싶어하지 않는데  말이죠

학계 비주류 교수들은 굳이 자기를 비주류라 운운도 안함

그럴 시간에 학생들 가르치고 자기 연구한다고 바쁘죠' <- ???

학계에서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학설과

다른 해석을 주장하는 교수들을  비주류라고 하기 시작했는데

그건 대중들이 구분을 하려고 가져다 붙힌거지 <- 대중이 구분을 하려 했다는건 결국 그 둘의 성격이 비슷하고 한데 묶어도 크게 무리가 없기 때문인데 무슨 강단비주류가 재야를 깔보느니 뭐니 함?

학계 비주류 학파들도 엄연히  학계 내에서  노시는 분들이지

재야사학자들이  자기들이 권위가 딸려서 그런가;;

학계 비주류와 자신들을 동일시 하는듯 함 <- 굳이 그들이 그리 하려 하지 않아도 둘의 類形이 비슷해서 어차피 같이 묶여도 이상할건 없음. 권위니 뭐니 하면서 마치 전근대의 계급 사회를 운운하는 듯 허망하게 불만을 제기하는 님같은 종자가 걸림돌이일 뿐.

당사자들은  별로 엮이고 싶어하지 않는데  말이죠

학계 비주류 교수들은 굳이 자기를 비주류라 운운도 안함

그럴 시간에 학생들 가르치고 자기 연구한다고 바쁘죠 <- 결국 시작과 끝의 내용은 강단에 있으면 권위있으니까 옳고 재야면 틀렸다 이거 아님? 결국 내세우는 근거가 강단 여부이니 둘의 사관이나 연구 방식을 든다면 모를까 이런 식으로 계급을 나누는 듯한 흐름은 옳지 않음
     
위구르 21-07-11 22:18
   
여로모로 후반생을 위한 자기개발을 찾을 나이입니다 <- 나이 들어서까지 歷史 연구에 매진하는 사람한테 자기개발을 또 하라니 40살 먹고 호도나 論點 흐리기 밖에 할 줄 모르는 님이 할 말은 아닌듯;; 서지학에서 떨어지고 정신병자 됐나
          
감방친구 21-07-11 22:35
   
저 사람 30 대에요
아직 40 안 됐어요
               
위구르 21-07-11 23:29
   
되잖게 떼쓰는 행태를 보이니 유아를, 쓸모없는 말을 크게 떠드니 10대를, 헛소리같은 주장을 늘어놓으며 부끄러운줄 모르는 용기가 있으니 20대를, 도무지 설득이 안되는 고집쟁이이니 40대를 닮았는데 나이는 30대군요. 근데 30대라는건 어떻게 아셨나요
                    
감방친구 21-07-11 23:37
   
제가 동아게 생활 2010년부터인데
저 사람 겪어본 지 육칠 년 됐습니다

저는 순수문학을 전문적으로 공부한 사람으로서
마음을 먹으면 그 사람의 연령대, 성별, 학력, 거주지역 등을 특정해낼 수 있습니다

저 사람의 연령대와 거주지/출신지를 특정한 후에
오며가며 넌지시 떠본 적이 수년 전에 몇 번 있습니다

당시 30대 초반, 경상도로 특정했는데
물어보니 맞더군요

인제 30대 중후반 께 됐을 겁니다

촐라롱콘이라는 유저도 이제 40줄에 들어섰습니다

문학이라 하는 것을 사람들이 보통으로 단순히 상상력이나 이야기 정도로 여기는데

문학의 기본은 정보분석을 통한 정밀한 재구성입니다
성기사 21-07-15 14:50
   
책을 안읽다뇨 책은 안읽지만 요사이 젊은사람들은 오히려 지식이 더 넓어졌습니다.왠줄아세요? 유투브를 봅니다. 책으로 읽는 분량을 동영상으로 단시간에 습득이 가능한것죠. 아직도 지식습득방법이 인쇄 시대라고 생각하십니까?  재야사학자분들 자기 유투브로 많이들 올리십니다. 한번 보세요
 
 
Total 19,949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3960
806 [기타] 현자인척 하는 고XX분 (3) 위구르 03-21 841
805 [북한] 신채호의 어록."이승만은 이완용보다 더큰 역적이다. 돌통 02-10 841
804 [북한] 북한과 러시아(구소련)와의 역사적 관계... 돌통 06-01 841
803 [한국사] 고려시대 가요 - 고려가요 복원 BTSv 06-28 841
802 [북한] 03편.한반도는 왜 분할됐나? 원폭이 한반도의 공산화… 돌통 05-20 840
801 [한국사] 중국 동북공정 결과- 심각함(한나라 낙랑군과 연5군 … (4) 수구리 08-17 840
800 [한국사] 제가 왜 독해를 못하냐고 말했는지 다시한번 찬찬히 … (6) Marauder 06-12 839
799 [한국사] 백제 동성왕의 요서공략설과 최근 가설의 흐름 1(강… (6) history2 03-01 839
798 [세계사] 미국의 국력 변화 역사 (5) 고이왕 04-15 839
797 [한국사] 동호東胡는고조선인 북부여로 구레나룻 수염이 있는… 수구리 08-08 839
796 [기타] 아는만큼 보인다. 우린 세계역사를 얼마나 알고 있나 (3) 글봄 08-14 839
795 [한국사] 밑에 도배를 하신 고xx님의 그 좌익부류 환빠설에 대… (11) profe 06-09 838
794 [기타] 초한쟁패 (1) 응룡 04-24 838
793 [한국사] 임진왜란하고 한국전쟁이 생각보다 닮은점이 많군요 (1) 삐릉 08-22 838
792 [한국사] 역사의 궁극의 끝을 인식 발견해도 Player 11-12 838
791 [한국사] 조선시대 영조와 금주령 뒷이야기 (1) 레스토랑스 11-02 837
790 [한국사] 7000명 vs 15700 1차 금산 전투 (1) 레스토랑스 11-11 836
789 [한국사] 식민사학자들은 동방의 진국 단군조선을 남방의 작… (6) 스리랑 08-08 836
788 [한국사] 왜(倭) 2 - 《산해경》의 倭 (3/6) (1) 감방친구 08-17 836
787 [한국사] 수구리님. 제가 수구리님에게 요청드린.사항을 다시 … (7) 울티마툴레 08-21 836
786 [기타] 나당전쟁 관심병자 02-20 835
785 [한국사] 한복과 한푸 논쟁 관련해서 정리 해봅니다. (2) 탈레스2 11-05 835
784 [한국사] 孝文廟銅鐘(효문묘동종) 하이시윤 03-18 835
783 [한국사] 통석痛惜의 염을 금하지 않을 수 없다.의 표현 (2) 코스모르 02-25 834
782 [한국사] 도올 김용옥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인가?(펌) (7) 고이왕 06-10 834
781 [한국사] 감방친구님이 오린 아래글에 대한 본인의 소견 (1) 독산 05-29 834
780 [한국사] 창원시ㅡ 국내 최대 가야 고분군... 일부 현장보존 … (2) mymiky 11-13 834
 <  701  702  703  704  705  706  707  708  709  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