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21-06-29 23:45
[한국사] 고조선 나라 이름에 대한 개인 의견.
 글쓴이 : 보리스진
조회 : 808  

고조선의 어원을 연구할 때, 거의 모든 사람들이 한자음으로 분석해왔습니다.

다른 고대 나라 이름들도 거의 다 한자음으로만 분석해왔습니다.

그런데, 교차분석을 해볼 때, 한자음으로만 분석하면 해석이 안된다는게 함정입니다.


삼국사기에는 지명 비교를 해볼 수 있는 지역명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측 사서와, 중국, 일본 측 사서와 비교해볼 수 있는 이름도 많이 남아있습니다.

한자음으로만 분석을 해봤을 때, 해석이 엉터리로 됩니다.


계림유사에는 우리말 어휘가 남아있는데, 천년이 지났어도 거의 비슷합니다.

고구려 어휘 難隱가 있습니다. 이것을 일본어 숫자 7을 뜻하는 "나나"와 같다고 합니다.

숫자가 현재와 거의 차이가 없다면, 

그 당시의 지역명이나, 나라 이름이 현대말로 풀이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안됩니다. 전혀 이어지지가 않습니다.

자기 의견을 관철시키기위해서 학술적인 용어로만 포장을 시키면

사람들에게 외면만 당할 뿐입니다. .


제가 공개적으로 이곳에 글을 남기는 까닭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이 글을 읽고 실제로 해보시라는 것입니다.

제가 우리말 훈독으로 분석을 해보니까, 고대사 어휘를 우리말 훈독으로 읽어보는 분들이 생겼습니다.

연구자들에게 아이디어를 제공하면, 실제로 그게 연구로 이어집니다.


저는 고조선에 대해서 또는 그 시대에 대해서는 거의 의견을 남긴 적이 없습니다.

비교분석할 대상이 있어야 하는데, 시대를 거슬러 올라갈수록 어렵기 때문입니다.


제 견해로는 朝鮮에서 鮮은 모릅니다.

朝는 자원(字源)이 해가 뜨고 달이 지고, 천체운동과 관련된 글자입니다.

해가 뜨는 것과 관련이 있는데 해 뜨는 그 시기가 새벽 또는 아침입니다.

그래서 현재 우리말에 아침이 남아있는 것입니다.

원래 저 말이 아침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해가 "돋다", "뜨다" 입니다. 여기에 더 확장이 되면 달이 "지다" 정도 입니다.

그래서 朝는 그냥 "됴"입니다.

手를 한자음으로 읽으면 "수"인데, 우리말로 읽으면 "손"입니다.

그 당시에 그런 한자가 많았습니다.

(만약 "아뎍"이라고 하면 맞습니다. 아침은 아닙니다.)


어떤 분이 朝鮮이 樂浪과 나라 이름이 같다고 하셨는데요.

맞습니다.

樂는 "좋다" 또는 "즐기다"는 뜻이고, "좋다"의 옛말은 "됴"였기 때문입니다.

浪는 그냥 한자음 그대로 읽어서 "라"라고 읽습니다.

그래서 합치면 "됴라"가 됩니다.


그러면 무슨뜻이냐

저는 부여(扶餘)라고 봅니다. 

예전에 부여와 百濟(쿠다라), 鬼室 등과 비교해서

부여를 "다라"라고 한다고 찾았습니다.


다른 분들이 만약 朝鮮이 어떤 뜻인지 확인해보고 싶다면, 

단군(檀君)이나, 단군의 아들, 그리고 朝鮮 다음 나라 이름에 대해서 

분석을 해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檀(단)은 한자음으로 "단"이고, 우리말로는 "박달"이 됩니다.


扶(돕다), 夫(지아비)

燕(제비), 毫(터럭), 穢(더럽), 帶方(띠,두르다),挹婁(뜰), 樂浪(됴), 扶桑(돕다), 匈奴(O죵)

고조선이 있었던 지역 근처의 나라 이름을 우리말로 분석해보았습니다.

어떠신지요?


다음으로 우리들이 흔히들 고조선의 나라이름일 것이라고 비교되는 것들을 보겠습니다.

肅愼은 모르겠네요.

朱申는 帶方, 卒本, 熊本과 같은 구성요소를 가지는 단어라고 보는데요. 

朱를 어떻게 해석해야할지 모르겠네요.

挹婁은 부여와 같다고 보구요.


徹兒赤,朱里眞,女眞,女直,奴兒眞

이 어휘들은 靼을 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타타르, 달단 말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지누짱 21-06-30 13:12
   
속칭 환빠분들 왜 극우로 연결되는지 궁금해요.
제가 제일 극혐하는게 김정민인데 그자도 보면
전형적인 박빠던데 이 그런걸까요
     
보리스진 21-06-30 20:18
   
직접 만나보면 정치 성향이 어느 한쪽으로 쏠리거나 그런건 잘 못느꼈습니다.
그런데,
다문화정책은, 선진국이 한국에 압박을 해와서 생겨났습니다.
우파가 미국, 서유럽의 힘을 등에 엎고 있으니까요.
전세계에 한민족이 걸쳐있었다. 그래서 다문화정책과 세계화정책에 찬성해야한다.
이데올로기를 정립하기 위해서 활용된 측면이 있긴 있죠.
 
 
Total 5,277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899 [한국사] “한국인에게 숨겨야했던 '중국 고대사'의 비… (3) 베를린사가 12-25 3617
4898 [한국사] (보완 완료)고대요동 위치고찰(고대 요동은 하북성 … (3) 수구리 12-23 1469
4897 [한국사] 고대요동 위치고찰(고대 요동은 하북성 중부 형수시… (1) 수구리 12-23 1038
4896 [한국사] 조선의 지수귀문도 마방진 - 전세계에서 한국에서만 … (1) 열공화이팅 12-21 1627
4895 [한국사] 예맥조선의 위치는 하북성 동부해안인 창주시였다 (24) 수구리 12-21 1261
4894 [한국사] 삼한사의 재조명 1권 읽으면서 이해 안되는점.. (7) 밑져야본전 12-20 974
4893 [한국사] 복기대 교수 최신강의 : 고조선의 이해 (5) 하이시윤 12-20 1192
4892 [한국사] 견훤의 고향은 진짜 어딜까요? (1) 삼한 12-18 1397
4891 [한국사] 한서 28권으로 본 한사군 (33) 위구르 12-17 1336
4890 [한국사] 중국 25사에 나타나는 단군조선(삼조선)의 위치? (1) 수구리 12-17 1240
4889 [한국사] 북부여사 (2) 스리랑 12-17 1003
4888 [한국사] Marauder님이 제기한 두가지 문제에 대해 몇가지 답변 (2) 하이시윤 12-16 858
4887 [한국사] 대한민국의 식민사학자들이 가장 부정하는 책 환단… (5) 스리랑 12-15 1154
4886 [한국사] 환단고기 위서론의 실체 (16) 수구리 12-14 1453
4885 [한국사] 쌀(feat.소로리 볍씨)관련 나무위키 내용 중.. (11) 밑져야본전 12-13 1085
4884 [한국사] 환단고기에 대한 생각 (10) 위구르 12-12 1292
4883 [한국사] 그래 나는 니들이 말하는 진정한 환빠요, 국뽕이다. (30) 스리랑 12-12 1164
4882 [한국사] 한국이 벼의 종주국? (142) 밑져야본전 12-11 1604
4881 [한국사] 야요이의 볍씨와 수전에 대한 질문과 답(?) (13) 밑져야본전 12-11 905
4880 [한국사] "우리"와 "울루스" (3) 나기 12-11 869
4879 [한국사] 벼 재배 기원은 한반도였다(1만 5천년 전 소로리 볍씨… (42) 수구리 12-11 1311
4878 [한국사] 야요이에 대한 질문과 답 (5) 밑져야본전 12-10 1015
4877 [한국사] 한(漢)나라는 황하 주변의 크지 않은 나라였다(하북… 수구리 12-10 1050
4876 [한국사] 대한민국 역사학계의 문제점을 잘 말해 줍니다. 스리랑 12-06 1311
4875 [한국사] 가덕도 유골은 서양인이 아닙니다. 조몬인입니다. (13) 보리스진 12-06 3100
4874 [한국사] BC 147년 경 만들어진 단군신화 벽화(산동성 무씨 사당… 수구리 12-02 2438
4873 [한국사] 고조선은 대륙의 지배자였다 (안병우 교수) (16) 고구려거련 11-30 2482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