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21-06-25 17:02
[한국사] 영산강 유역 전방후원분은
 글쓴이 : 애기강뭉
조회 : 881  

열도에서 인덕왕릉을 만든 백제왕가 혈통들이
다시 한반도 영산강 유역에 돌아와서 살았다는 말이 되는건가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지누짱 21-06-25 17:25
   
좀 다른게요
비류온조가 마한 멸망시킬때 부여씨들이 전남북에 정착했고 비류백제가 일본으로 도주할때 그곳 귀족들이 온조백제정권을 차지해서 다시 귀환한거죠.
고고학적으로 영산강유역이 일본에 비해 1세기정도 앞섭니다. 즉 같은 계열이 일본으로 도주하면서 5세기에 유적유물을 남겼는데 3 4세기에 이미 영산강에 유적유물을 같은계열들이 남긴거죠
윈도우폰 21-06-25 21:09
   
그 시기 영산강 지역은 왜 지역에 해당합니다. ... 당시 왜의 위치는 야마토 왜가 아니고 큐슈 섬 북단과 영산강을 중심으로 하는 서남해 일대이지요. 그리고 이 사람 들이 현재의 왜인들이 말하는 초기 도래인 즉, 야요이인에 해당하구요...

영산강은 백제에 나중에 복속됩니다. 백제의 직할이 되는 것은 백제 후기이고 백제 중기 때까지는 독립적인 정치 실체로 백제가 구슬리는 그런 소국 들이었는데...익산 지역도 5~6세기 까지도 백제의 직할령은 아니었습니다.

인덕왕릉이 백제가 만들었는지는 명확하지 않지요. 인덕왕(닌도쿠)이 백제 개로왕의 손자라고도 하지만 사실 그렇게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사실...백제계인지 가야계인지, 영산강 왜 출신인지 명확하지 않습니다.

확실한 것은 그 시기 백제의 무덤양식은 적석총 방식...그런데 백제인들이 난데 없이 전방후원분 같은 흙무덤으로 전환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지요...무덤 양식은 잘 안 바뀌기 때문

영산강 일대에서는 전방후원분 만 있는게 아니라 옹관묘도 있지요. 규모는 전방후원분 보다는 작지만 옹관묘가 더 많이 발견되는데...우리 나라 중부 지방에서도 소량이나마 발견은 되기도 하지만...영산강에서 발견되는 옹관묘는 백제나 가야와는 다른 왜의 양식으로 보지요. 물론 그 왜는 현재의 왜인(야마토 왜의 후손 들)이 아닌 한반도와 북큐슈 지역에 퍼져 살았던 왜인

이 왜의 많은 지역을 정복하는게 가야계인데...한반도에서는 남원까지, 왜열도로는 북큐슈 지역을 가야가 장악하고...그러면서 큐슈 왜가 세토내해 쪽으로 밀려가는데...이걸 또 쫒아가서 정복한 것도 가야...그래서 오사카까지 가야가 진출하여 야마토 왜의 기초를 세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다가 죽써서 개주는 꼴로 백제에게 뺏기고 백제계에 의해 본격적인 야마토 왜가 형성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인덕왕릉이 바로 이러한 과도기에 나타난 것이기 때문에 출처가 큐슈 왜인지, 가야계인지, 백제계인지 불분명하지만...결국 역사의 승자가 백제다 보니...후세 사람 들이 인덕왕을 개로왕의 아들 곤지의 아들 ...즉 개로왕의 손자로  몰아가지 않았나 생각도 드네요
     
성길사한 21-06-25 23:28
   
이분 아직 활동하고 계셨네요.어제 게시판에서 옹관묘로 검색해서 님이 3년전에 쓴글 잘 봤습니다.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EastAsia&wr_id=174128&sca=&sfl=wr_subject%7C%7Cwr_content&stx=%EC%98%B9%EA%B4%80%EB%AC%98&sop=and
 
 
Total 5,277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088 [한국사] 마지막 빙기이후 황해 등수심도 (1) 하이시윤 06-10 1198
5087 [한국사] 토종견 바둑이 복원 (3) 하이시윤 06-10 1351
5086 [한국사] 말의 가축화 학설 하이시윤 06-04 1501
5085 [한국사] 세계사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임진왜란 (9) 지골 06-01 1946
5084 [한국사] 아리랑은 중국 전통민요이다~ (2) 살강살강 05-29 1848
5083 [한국사] 네이버 웹툰 베스트도전 찐삼국사 (2) 파스크란 05-29 1846
5082 [한국사] 시대별 한국사 지리적 전개 범위1 (2) 하이시윤 05-27 1325
5081 [한국사] 임나가야 (6) 하이시윤 05-27 1517
5080 [한국사] 고구려 아작낸 관구검 능력치 (7) 피테쿠스 05-17 2201
5079 [한국사] 우리나라가 한번도 외국을 침공하지 않았다는 사람… (15) 천의무봉 04-23 3041
5078 [한국사] "책보고"같은 유투버들 영상내용을 신뢰하는 분들께 (13) 하이시윤 04-23 1971
5077 [한국사] 조선과 명나라가 삭제한 고려의 진동행성(鎭東行省) … (1) 구르뫼 04-19 2554
5076 [한국사] 고구려 장안성,동황성 위치 지도 (14) 파스크란 04-12 2236
5075 [한국사] 지도로 보는 고조선 기자국 위만국 한사군 위치(윤내… (1) 하이시윤 03-26 2175
5074 [한국사] 기자동래설ㅡ종합 (5) 하이시윤 03-24 1434
5073 [한국사] 기자동래설ㅡ윤내현 기자신고 요약 하이시윤 03-24 1138
5072 [한국사] 기자동래설ㅡ긍정설 하이시윤 03-24 939
5071 [한국사] 기자동래설ㅡ문헌기록과 부정설 하이시윤 03-24 933
5070 [한국사] 고조선이 이후 등장한 국가들보다 영역이 넓었던 이… (1) 하이시윤 03-21 1692
5069 [한국사] 최리의,낙랑국 (27) 하이시윤 03-18 1756
5068 [한국사] 낙랑기와 하이시윤 03-18 1010
5067 [한국사] 낙랑古墳群(고분군) 하이시윤 03-18 964
5066 [한국사] 왕광묘와 왕간묘에서 출토된 印章(인장) 하이시윤 03-18 974
5065 [한국사] “夫租薉君(부조예군)”, “夫租長(부조장)”등의 銀… 하이시윤 03-18 951
5064 [한국사] 孝文廟銅鐘(효문묘동종) 하이시윤 03-18 850
5063 [한국사] 秥蟬平山君神祠碑(점선평산군신사비) 하이시윤 03-18 872
5062 [한국사] 춘추 전국 진 서한시대 요수의 위치 (6) 하이시윤 03-14 1246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