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21-04-27 11:14
[한국사] 진한교체기 만주출토 청동기의 인식
 글쓴이 : 지누짱
조회 : 858  


진한교체기 청동기 요동지역 출토문제

지금의 중국 요녕성 능원현 마창구에서는 “匽侯(언후)” 라는 명문이 있는 연국의 청동기가 출토된 바 있다. 이 청동기의 출토지점은 연국의 요동지역을 조금 벗어난 고조선의 요동에 속하는 곳이다.

일부 학자들은 이 청동기의 출토에 근거하여 그 지역이 연국에 속했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그것은 당시에 고조선 지역으로 망명했던 연인이 있었음을 알게하여 주는 것이다. “史記(사기)” “燕召公世家(연소공세가)”에 의하면 전국시대말에 연국이 진국에 의하여 멸망될때 燕王(연왕) 喜(희)가 요동으로 도망한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런데 같은 사건을 전하는 “사기” “秦始皇(진시황)本紀(본기)”의 기록에는 단순히 연왕 희가 요동으로 도망하여다고 전하지 않고 연왕 희가 동쪽의 요동을 회수하여 그곳의 왕이 되었다고 하였다

 

이 기록은 연왕 희가 도망했던곳이 연국의 요동임을 분명하게 해준다. 만약 연왕 희가 고조선의 요동으로 도망했었다면 그곳을 회수하였다는 표현을 사용할 수가 없을 곳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기원전 222년(연왕 희 33)에 진국이 요동을 치고 연왕 희를 붙잡았다. 이러한 당시의 상황으로 보아 연왕 희의 일행 가운데 일부가 고조선 지역으로 망명을 하였고 앞의 “언후” 청동기는 그들이 남긴 유물일 것으로 생각된다.

한국고대산신론, 윤내현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지누짱 21-04-27 11:18
   
참고

링위안 시(한국어: 능원시, 중국어: 凌源市, 병음: Língyuán Shì)는 중화인민공화국 랴오닝성 차오양 시의 행정구역이다. 넓이는 3297km2이고, 인구는 2007년 기준으로 640,000명이다.

차오양(조양, 중국어 간체자: 朝阳, 정체자: 朝陽, 병음: Cháoyáng)은 중화인민공화국 랴오닝성에 있는 도시이다. 차오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쑹링 산맥에서 백악기 초의 새 화석이 두 개 발견되었다. 인구는 340만 명, 면적은 19736km2이다. 차오양은 성도 선양과 수도 베이징의 거의 정가운데 있다.
감방친구 21-04-27 22:28
   
조양에서 발굴된 언후명 등 연계 청동유물은 구덩이에 급히 파묻힌 형태로 발굴되었는데

윤내현 선생의 해석이 상당히 설득력이 있군요

http://www.gasengi.com/bbs/board.php?bo_table=EastAsia&wr_id=187523&sca=&sfl=mb_id%2C1&stx=cellmate&page=9

http://www.gasengi.com/bbs/board.php?bo_table=EastAsia&wr_id=188042&sca=&sfl=mb_id%2C1&stx=cellmate&page=8
 
 
Total 5,276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006 [한국사] 진개전쟁의 진실3ㅡ연국의 실체 하이시윤 10-02 965
5005 [한국사] 진개전쟁의 진실2/2ㅡ연국이 복속시킨 조선의 실체 하이시윤 10-02 858
5004 [한국사] 진개전쟁의 진실2/1ㅡ연국이 복속시킨 조선의 실체 하이시윤 10-02 907
5003 [한국사] 진개전쟁의 진실1.ㅡ진개전쟁후 연과 고조선의 경계 … 하이시윤 10-02 960
5002 [한국사] 9월27일 평양낙랑(국)박물관 개장 (1) 하이시윤 09-30 1011
5001 [한국사] 청동기시대 시대구분 - 학계 동향 (15) 흥무대왕a 09-27 1391
5000 [한국사] 최태영박사님 이병도를 꾸짖다 (1) 유위자 09-07 1728
4999 [한국사] 개인적으로 역사에서 현실드립치는것을 싫어하는이… (1) Marauder 09-06 963
4998 [한국사] 진한의 근원에 대한 연구 글 주소 위구르 08-21 1271
4997 [한국사] 명도전은 어느 나라의 화폐였는가 위구르 08-20 1459
4996 [한국사] 낙랑 위치에 대한 고찰 (16) 파스크란 08-20 1582
4995 [한국사] 시대별 한사군 현과 인구수의 변화 위구르 08-19 1216
4994 [한국사] . (11) 흥무대왕a 08-18 1168
4993 [한국사] 요수와 위만조선의 위치 탐구 위구르 08-16 1099
4992 [한국사] 고구려 요동성의 실제 위치 (3) 파스크란 08-16 1611
4991 [한국사] 단군의 어원 분석 (단군왕검의 아들 부루를 기준으로… (4) 보리스진 08-16 1481
4990 [한국사] . (8) 흥무대왕a 08-15 1072
4989 [한국사] 방OO리의 의미 2/2 (7) 위구르 08-13 937
4988 [한국사] . (13) 흥무대왕a 08-10 1281
4987 [한국사] 방OO리의 의미 1/2 (4) 위구르 08-09 1020
4986 [한국사] 발해의 통설 영토로 본 방의 개념 위구르 08-09 1209
4985 [한국사] 발해 중경 현덕부의 위치 확인 위구르 08-09 1148
4984 [한국사] 일본의 백제 왕족 성씨 분석 (다타라(多多良), 우라(… (2) 보리스진 08-07 1602
4983 [한국사] 낙랑군 변천사와 평양성 (13) 흥무대왕a 08-02 1297
4982 [한국사] 삼국지에 나온 삼한의 면적 (19) 위구르 08-02 1528
4981 [한국사] . (6) 흥무대왕a 08-01 1303
4980 [한국사] 2022.7.13. 마한 고분 8기(만경강) 발굴 성과 / YTN 조지아나 07-14 1100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