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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4-05 01:09
[한국사] 현대 한국인들의 고구려 백제 신라 인식체계
 글쓴이 : 보리스진
조회 : 1,432  

고구려는 웅장한 기세를 가진 우리 역사 최고의 전성기라는 인식이 있다.
그러는 반면에 백제는 소외되어 있었고, 신라는 부정적인 인식이 많았다.
현대 한국인들은 대체로 이러한 인식체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 글을 읽었고. 여기서는 다뤄지지 않은 부분을 말하고자 합니다.

현대 한국인들의 인식체계는 한국이 만들어가는 부분이 극히 적습니다.
북한, 일본, 중국, 미국 등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인식이 대부분입니다.

내부적인 요건으로 따져보면
50년대 빨치산들의 후예, 80년대 운동권들의 지하운동 등으로 인한 결과물입니다.
외부적인 요건으로 따져보면 
식민사학의 잔존으로서, 일본 지식인들의 인식체계를 따른 결과물입니다.

한국전쟁 당시에 북한 실향민이나, 전쟁을 피해서 도망간 사람들이 부산으로 몰려들었습니다.
이들이 현대 한국의 자유주의, 자본주의, 친미주의를 대표하고 있습니다.
그런저런 이유들로 현대 한국의 정치는 부산을 중심으로 이루어져왔습니다. 부산을 범위를 넓혀보면 경상도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여기서 고구려는 북한에 빗대어 있고, 신라는 한국 정치 주류를 빗대고 있습니다.
백제는 한국 정치에서 소외된 변방인 충청도,전라도를 빗대고 있습니다.

외부적인 요인으로는 식민사학이 그 근본에 있습니다.
신라가 좀 허접한 나라여야 왜국이라는 나라가 살아납니다.
고대시대에 왜국이 한반도보다 힘이 강했다는 주장을 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이는 대일항쟁기 일본 식민사학자들의 주장에서 비롯하여 현재에 이르기까지 전해지고 있습니다.
한반도 남부에 왜국의 영향력이 미치고 있었다는 것을 주장하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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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방친구 21-04-05 07:34
   
한국전쟁 이후 경상도 지역의 중심지는 부산이 아니라 대구였습니다

대구와 부산 모두 해방 후 한국전쟁을 거치며 많은 피란민과 실향민이 이주하였습니다만
대구는 이미 전근대부터 경상도 지역의 큰 도시였고

1980년대까지는 전국적 영향력을 지니는, 우리 문화, 예술, 정치, 언론 등의 중심지 역할을 했습니다

_____

지역갈등은 박정희와 김대중이 유발하기는 하였으나
그것이 심해진 것은 김영삼으로부터입니다
김영삼이 야합하면서 경남과 부산의 정치색이 돌변하여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김대중-노무현 시대를 거치며 더욱 양진영에서 정략화 되는데
이전에는 좌파니 우파니 하는 말을 잘 쓰지 않았습니다
2천년대 초까지도 진보-보수 등의 말은 썼어도 공중파에서 좌파니 우파니 이런 말을 잘 안 썼어요

이 이야기는 이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으므로 여기서 그치겠습니다

아무튼
전라도 지역에 대한 비하의 반발심으로 신라에 대한 반감이 조성된 것은 아닙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고구려에 대한 갈망으로 인하여 신라에 대한 반감은 범상하게 공유되었습니다

이 문제는 사실 아주 복잡합니다

여러가지 함수가 섞여 있습니다
몇 가지를 거론하면

1) 식민사학계(aka. 강단주류사학)에서는 우리 역사영토를 '한반도'에 국한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고려와 조선에 국한한 것이 아니라 고대사부터, 민족의 시원부터 이러한 서술태도를 견고하게 유지하여 왔습니다. 또한 고조선과 고구려에 대한 열망을 약화시킬 목적으로, 저들이 수립한 통설을 옹위할 목적으로

ⓞ 고조선 수립연대는 높게 잡아봐야 기원전 6세기이고, 대체로 현 서북한이 중심지였다
① 땅만 크다고 좋은 게 아니다
② 고구려 최대영토는 서쪽으로 현 대릉하 동안에 이르렀을 뿐이다/직접 지배지와 간접지배지, 영향권으로 나뉘어진다
③ 우리 역사의 정통성은 신라에서 고려를 거쳐 조선으로 이어졌다

하는 식으로 신라정통론을 내세워 왔습니다

2) 재야사학계에서는 신라의 조상을 흉노로 보는 이들이 있는데 이들은 두 개의 파로 나뉩니다

① 신라의 원류를 흉노로 보고 우리 역사 강역과 그 시원을 초원과 대륙으로 확장하여 보고자 하는 대륙파
② 신라의 원류를 흉노로 보고 현 경상도인들을 흉노의 후예이자 우리와 이질적인 존재로, 즉 부정적으로 대상화하는 경상도 흉노론파

특히 ②와 비슷한 논지를 가지는 것이 이른 바 '이성계 여진족론 - 이성계는 여진족이다"하는 주장입니다.

인터넷이고 유튜브고
정말 감정적으로 선동하는 이들이 많고, 이들에 동조된 이들이 많습니다

앞의 저처럼 날카롭게 맞설 필요까지는 없어도
지금 우리 민족공동체에 어떠한 역사관이 필요한가 하는 생각의 심지를 굳게 지니고
찬찬히 똥인지 된장인지 살펴야 합니다
윈도우폰 21-04-05 14:48
   
허접했다고 하더라도 천년 간 말 그대로 천년왕국이 신라...한 때 고구려에 복속되었다고 하더라도 결국 삼국 중 끝까지 살아남은 것은 신라...그래서 대단

고구려는 땅은 제대로 못물려 주고 망했지만 코리아라는 국명을 남겨준 꼴이니 그 점에서는 신라보다 더 오래 살아남은 것임. 오히려 신라는 이름도 제대로 못남겼지만 '고구려-고려- 코리아'는 더 오래 지속한  것이니...이름을 남긴 고구려가 더 위대할 수도

백제는 왜국에 왕족을 남겨 왜인의 상징적 수장으로 남겼으니 백제도 나름 대단

그런 점에서는 조선도...고조선의 조선의 이름을 지금까지(꼭 북한을 껴 넣지 않더라도...) 남겼으니 이 역시 대단

우리 역사에 있어 삼국 모두 대단했음
프란치스 21-04-06 13:32
   
신라의 통일신라는 중국대륙입니다
현 조선반도가 아닙니다 통일후  고려가되고 조선이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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