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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4-05 01:01
[세계사] 국가의 수명과 숨어있는 마신.
 글쓴이 : 하시바
조회 : 822  

이 마신(악마)은 인류역사 이래로 모든 국가의 숨통을 끊는 치명적인

존재였음에도 대개는 전쟁 및 외적으로부터의 현상에 가려져 그 모습을 감추고 드러내지 않았다. 이에 전세계 삼분지일에 해당하는 인구를 직간접적으로 다스릴 장래 대한민국 최고지도자로서 제군들께 이 간악한 놈의 존재를 폭로하고자한다.

이를 지칭할 표현으로는 빈부격차 내지는 기득권 고착화, 기회의 박탈, 중산층 붕괴 등 불리는 방식이 다양할 것이나

 현재로선 이 마신을 빈부격차 내지는 계층 고착화라고 부르는 것보다 더 좋은 표현을 찾지는 못하겠다.

 로마가 망한것이 게르만족의 침입때문인가? 물리적, 표면적으로는 그렇다.
 그러나 라티푼디움이라는 대농장의 생산력이 빈농들을 집어삼키고 일반시민이었던 그들을 노예의 지위로 격하시켰다.
 갈리아니 게르만이니 카르타고니 하는 모든 적들이 섬멸되고 나서 안정적인 시기부터 이 악마는 마수를 뻗치기 시작한다.

천년신라의 통일후 수명은 250여년에 불과하다.
 외적이 있을 땐 되려 700년을 버텼건만 정작 바깥의 우환이 사라지자
귀족 왕족들의 수탈과 계층 고착화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고 저 황금의 나라는 멸망했다.

 900년에 가까운 고구려는 알다시피 전쟁의 나라였다.
태생부터 멸망까지...

 그러나 되려 그 흉폭한 전쟁이란 악마가 외적들이 저 계층고착화라는
악마를 쫓는다니 참으로 아이러니한 사실이고 뛰어난 발견이라고 생각한다.
고려500년, 조선500년은 위정자의 우수함에만 기인하지 않는다.

고려는 알다시피 권문세족이니 귀족이니하는 자들이 상당한 빈부격차를 고착화시켰던 나라임에도 오백년을 버텼다. 그것은 되려 거란이니 여진이니 몽골이니 왜적이니 하는 강력한 적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계층 고착화에 대해 위정자는 외부탓을 할 수있게된다.

조선 또한 외적이 되려 살려준 나라라고 할 수있다.
이미 임진왜란 전 당파싸움으로 대변되는 기득권 고착화 상류층만의 사회구조가 형성되어 전쟁때 왜인들의 앞잡이 노릇을 하는 백성들이 많았다고하는 것은 기록에 다 남아있고 류성룡이 이들을 잡아내려 애썼던것도 우린 알고있다.

소련 역시 미국이란 대적과 경쟁할 땐 되려 사회가 버티는 듯 했지만 핵확산 금지조약 및 평화조약을 맺고나서는 사회주의의 치명적 단점과 더불어 급격히 해체되기 시작했다.

미국이 만들어진지 200수십년이 흘렀다. 바깥의 적들은 로마시절처럼 거의 섬멸되었다. 중국정도를 남겨두고...

계층고착화가 마수를 뻗치고 있다는걸 나는 안다.

재밌는건 미국의 세계 경찰 역할로인해 일부를 제외하곤 지구에 이렇게나 전쟁없이 평화로웠던 역사가 없었다는 점이다.

이미 이 악마는 중국에도 일본에도 모든 선진국에도 다 마수를 뻗치고 있으나

 우리나라에는 강대한 외적들이 존재하고 이들을 무찌름과 동시에 이 악마에게도 승리하여 최고로 빼어난 국가 대한민국으로 군림하길 희망한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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