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21-04-01 19:43
[기타] 중국 사서에서 말하고 있는 대륙 신라 이야기
 글쓴이 : 관심병자
조회 : 1,575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감방친구 21-04-01 20:09
   
항상 누구 말이든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고
비판적으로 검증하며 봐야 합니다

무슨 말을 할 때에
근거 없이 말하면
믿지 말 것이며

근거와 출처를 대면
그 근거와 출처를 직접 찾아봐야 우리 역사학이 발전합니다

"그래? 와! 정말 그래?"

하면 "그렇구나" 바로 수긍하는 게 아니라
찾아서 확인해야죠

위 영상은 그렇지 않지만

만주까지 신라 강역이었다 하는 주장은
거의 모두
요사와 만주원류고를 근거합니다
이들 사서의 해당 문구만 보고 전후맥락을 고찰하지 않고
"만주까지 신라 영토였다"
이렇게 사회적 명망이 있는 연구자나 지식인이 떠드는 것은
본분을 망각ㆍ망실한 행동으로
사기꾼이나 할 짓입니다

만주원류고(와 청대 사서)는 요사의 것을 받아서 확대해석ㆍ견강부회 하고 있는데

실상 요사에 나오는 신라는 그 당시 고려를 가리킵니다
     
신서로77 21-04-02 21:48
   
그럼 고려강역이 만주에까지 있던거군요...
     
Marauder 21-04-03 01:57
   
사실 발해가 있었으니 신라의 영토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긴한데 신라 초기 내용도 있나요?
          
감방친구 21-04-03 03:39
   
요사에 신라 초기 내용은 없어요
물론 신라가 완전히 고려에 흡수되기 전까지 교류는 했습니다

거란 성종이 고려를 침략한 것을 신라를 정벌했다고 하는 식으로 여러 곳에서 고려를 신라로 오기하고 있습니다

현 잉커우시 다스차오 일대에 비정되는 요주의 암연현이 동쪽으로 신라와 경계하는 듯한 기술이 있습니다

그러나 경계를 했다 해도 그것이 고려는 될 수 있어도 고려가 될 수는 없죠

다만
고구려 멸망 후에
당과 신라가 맞섰는데
이 당시 평양이 어디였느냐에 따라 발해가 요동반도 전체를  완전히 장악하기 전까지 요동반도 남부를 지배했다, 영향력 아래에 뒀다고 가정해볼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신라는 8세기 그 전성기부터 망할 때까지 현 서북한 평양도 영역화 하지 못 하였습니다
감방친구 21-04-01 20:14
   
지난 번에 동아게에서 만주원류고 가지고 논쟁이 벌어졌을 때에
제가 새 글로써 묻기를 "진짜 만주원류고 한 번이라도 읽어봤느냐?" 따졌더니

한 사람도 대답을 못 했습니다

왜냐 하면 그 때에 왈가왈부 했던 유저들 그 누구도 만주원류고 일독이라도 해본 사람이 없다는 것을 제가 알고서 물은 것이니까요

그런데 왜 읽지도 않은, 알지도 못 하는 사서 가지고 무슨 전문가인 것처럼 그 유저들은 떠들었던 것일까요?

요사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이유는 저들 스스로 양심과 염치가 없기 때문입니다

모르면 말하지 말 것이며
잘 모르면 아는 것만 말할 것이며
ㅡ 이런 게 사람된 도리입니다
감방친구 21-04-01 20:21
   
위 영상에서 이덕일 박사가 주장하는 내용은

진한(진국)의 본래 위치,
그리고 낙랑과 신라의 친족 관계를 따져서
논리적 접근을 해야지

제목에 대륙 신라 운운한 것은
그런 생각을 하고, 그런 생각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이덕일 박사 지지자들 중에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에서
낚시성 제목이자 엉성한 내용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이덕일 박사는 너무 깊이 들어가 섞였습니다
     
신서로77 21-04-02 21:55
   
저분 영상 많이봤는데 저같은 일반인이야 검증하기도 어렵고해서요...저분도 강역같은건 본인도 잘몰라서 연구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드라구요...고려를 신라라고 칭한것은 그냥 지금대한민국을 조선이나 고려 코리아로 부르는 정도로 이해하면 될까요?
          
감방친구 21-04-03 00:07
   
예, 그렇습니다
 
 
Total 19,979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5699
19952 [한국사] 동아게에서 역사글 관련 글 볼때마다 느낀 것 (5) 아비바스 04-01 359
19951 [한국사] 묘제로 본 고대 우리 민족과 이웃 민족 (5) 윈도우폰 03-31 616
19950 [한국사] 역사학자 돌려까기^^ 윈도우폰 03-30 413
19949 [한국사] 우리 고대사 #7 : 맥족의 이동 윈도우폰 03-22 651
19948 [한국사] 우리 고대사 #12 : 한민족과 재가승 윈도우폰 03-22 542
19947 [한국사] 우리 고대사 #11 : 한반도의 왜(倭) 윈도우폰 03-22 514
19946 [한국사] 우리 고대사 #10 : 진국의 한(韓)족 윈도우폰 03-22 544
19945 [한국사] 우리 고대사 #9 : 고조선 유민과 신라 윈도우폰 03-22 406
19944 [한국사] 우리 고대사 #8 : 고조선의 이동 윈도우폰 03-22 485
19943 [한국사] 우리 고대사 #6 : 예족의 이동 윈도우폰 03-22 385
19942 [한국사] 우리 고대사 #5 : 맥족과 예족 윈도우폰 03-22 460
19941 [한국사] 우리 고대사 #4 : 단군조선과 토템 윈도우폰 03-22 369
19940 [한국사] 우리 고대사 #3 : 홍산문화와 적봉지역 주민 윈도우폰 03-22 463
19939 [한국사] 우리 고대사 #2 : 하화족과 동이족 윈도우폰 03-22 270
19938 [한국사] 우리 고대사 #1 : 우리 민족의 조상 윈도우폰 03-22 459
19937 [한국사] 《인류와 한국조선의 변천사 - 한경대전》 (1) 에피소드 03-21 276
19936 [한국사] 아래 지도에 대한 내 관점... 고조선 중심의 열국시대… (5) 윈도우폰 03-21 557
19935 [한국사] 위만조선 시기 판도 (2) 위구르 03-20 409
19934 [한국사] 우리는 동이가 아니다. (2) 윈도우폰 03-19 768
19933 [한국사] 2022년 고고학계의 경주 월성 발굴조사 보고서 (6) 홈사피엔스 03-19 480
19932 [한국사] 삼국사기 이해 (1)신라사 (7) 홈사피엔스 03-16 873
19931 [한국사] 《(고)조선의 "가르침"과 직접민주주의 "국민의원"》 에피소드 03-14 423
19930 [한국사] 《고구려 최초의 이름은 '홀본(일본)' 이다》 에피소드 03-14 656
19929 [중국] 대륙계보? 아랫글 관련... (6) 윈도우폰 03-11 734
19928 [한국사] 《안문관,연운16주,송나라.. 화하족 관점 대륙계보》 에피소드 03-09 798
19927 [한국사] [한겨례] 2024/3/8 [단독] 고대 일본 권력층 무덤 장식품… (2) 외계인7 03-09 587
19926 [기타] 세계인들이 주목하는, 감미로운 모지혜(다니엘) - 인… 아비바스 03-08 758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