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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3-15 16:11
[한국사] 나는 한국사람이다
 글쓴이 : 방랑노Zㅐ
조회 : 1,971  

대한국인 
국뽕으로 가득차 있지만 자랑스런 우리들의 이웃이자 민족이기도 합니다 
코로나시대에 더더욱 빛나고 있는 자랑스런 선진 한국인 

이글은 아래작성글 
조지아나 님의 글에 댓글로 달았던 글이지만 
함께 고민해 보자는 의미로 새로 작성글로 팝니다 
국뽕에 넘치는 자신감충만한 한국인 여러분들의 조언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로 적어주시면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챕터 1  
음악이란 부분만 놓고 보면 우리전통 속요나 민요는 남방계영향이 확실히 큽니다
알타이 흐미(북방시베리아 계열의 전통음악)음악인 몽골음악이나 
중국 한족음악과는 많이 다르거든요
또한 인디아음악의 뿌리인 페르시안 사막지역 음악으로 추정되는 인도음악과도 많이 다릅니다 
한국인들이 태생적으로 좋아하는 음악은 무었인가 
우리서민들의 구전 속요로 부터 흔적을 찾아볼수 있다는 고민이 이글을 쓰게된 동기입니다 

잘아시다 시피 단군신화는 유라시아 파미르 고원 알타이 신화와 많이 유사하지만
언어나 생활문화는 남방계 영향이 훨씬 큰것같습니다
북방계 기마민족문화도 분명히 유입되었지만
남방계 농경문화가 생활속에 더 뿌리내린걸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런측면에서 타밀어와의 언어 유사성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한반도 대한민국이라는 정체성이
한글창제이후 독립적 문자를 지니므로 독립형 국가 개념이 비로서 완성되었다고 여겨집니다

이전까지는 여러경로로 들어온 각각 북방계 남방계 중서계 지방자치 부족국가들간의 전쟁이 발발하는 현상이
남북국 시대까지 이어지며 분리되어 있었으니까요
우리의 뿌리는 아프리카이며 
장구한 몇만년의 세월동안 이동하며 해뜨는 아침의 나라 한반도에 도착한 우리조상들 
여러 경로로 들어오며 이땅에서 통합되는 과정을 거쳐
한글창제이후에 비로서 대한국인이 완성형으로 개편되었다라고 뇌피셜합니다
독립형 문자를 가진 나라는 지구별에 많지 않거든요
그것은 의미심장합니다
저도 국뽕이지만
너무 신화주의 역사주의에만 입각해 팩트 분석을 중요시해 온  국뽕분들에겐 의견이 달라 미안합니다 ^^

한문으로 기록된 통수권 권력밑에서 일하던 서사들의 기록도 중요하지만
실제 이땅에 발딛고 살아오고 있는 인간 , 바로 우리들
우리들의 삶과 생생한 문화전통은 기록보다 더 큰가치가 있다고 여겨져서
주절주절 적어 보았습니다


챕터2
백성들의 삶과 죽음 그 리얼한 개개인의 인생은 무시되고 
한시절 잘나가던 역대왕조의 편찬 기록 위주로 적혀진 역사기록이 진짜 우리의 고대 모습인가?
가슴에 손을 얹고 저 역시도 반성해봅니다 
살아 숨쉬고 호흡하던 진짜 리얼한  그 진짜는 무었일까
식자들에게 질문 던져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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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노Zㅐ 21-03-15 16:59
   
-역사를 잊은 민족에겐 미래가 없다-
폐부를 찌르는 멋진 말입니다
역사가 기득권통수권자들의 업적형 기록물이었다면 그것이 진짜 역사일까 하는 의문에서 시작해서
우리네 발디디고 이땅에 살아가는 다수의 사람들
그 삶들의 놀이들과 풍습 문화전통에서 오히려 우리의 정체성을 찾아볼 수 있다는 질문을 전문가들에게
건네고 싶어 적어본 하찮은 글입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
무식하므로 용감하게 주장합니다
과거도 중요하지만
후손들로 부터 빌려와 쓰고있는 이땅을 우리가 어떻게 우리색을 잃지않고 이어갈 겄인가 ......
식자들의 조언 정중하게 부탁드립니다
윈도우폰 21-03-15 17:48
   
음악은 말이나 먹고 자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것이지 어디 영향을 받아 생기는게 아닙니다. 고대국가 형성 이전에는 문화적 교류 없다고 봐야겠지요.

문화적 교류는 없어도 싸우다 보면 무기나 생산수단 같은 것은 배우게 되지요...하지만 이를 문화라고 부를 정도로 지배적인 그런 것은 아니지요. 어쨌든 각 부족이 타 부족에게 배타적이기 때문에 생활양식과 관련해서 어디 영향을 받았다고 하기는 그렇지요. 그렇게 해서 음악이나 문화가 형성된다는 관점은 안 맞습니다.

음악은 그냥 그 환경 속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형질일 뿐이고, 역사 시대 들어오면서 타 문화와 교류하면서 선진적인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지요. 특히 이웃의 악기를 도입하면서 음악이 비슷해 질 수 있는데...이걸 영향이니 뭐니 하기는 그렇습니다. 비슷한 악기를 쓰면 음악은 그냥 비슷해 집니다. 이건 영향이니 뭐니 할 것도 없습니다. 음악은 악기에 종속되는 편인데...그래도 나라간 차이는 있지요. 어쨌든 우리의 경우도 민족국가(삼국시대 정도까지 거슬러 올라갈지 모르겠지만...) 형성 이전 싯점까지 인근 문화권의 영향을 얘기하는 것은 우습지요.

신화 등을 통해 유사성을 찾는 것은 왜인들의 영향일 뿐입니다. 섬나라 살다 보니 근원을 찾는게 습관인 얘들이 나름 그럴듯하게 이론화한 것을 우리 선배들이 배운 것 뿐...북방계니 남방계니 다 마찬가지...언제 우리가 북방이니 남방이니 하며 따졌나요? 우리 역사에 있어 무슨 무슨 계라고 할 정도로 대단한 영향이 있었던 집단들이 있었던게 아닙니다.

신화의 유사성도 재미있게 듣다 보면 그럴 듯 할 경우 차용하면서 비슷해지는 것이지 영향을 받았다는 등의 표현은 세부적인 것을 규명 못하는 학자들이 클리쉐로 하는 말에 불과하지요. 억지로 유형화하려다 보니 무슨 계 무슨 계 따지는 것이고, 그래야 학술적 논문으로서 인정받으니 그런거지요. 논문 들이 그렇습니다. 주요 내용을 인용하다 보면 무슨 계같은 것 따집니다. 역사 뿐만 아니라 대부분 학문에서...
 
고대에 있어 문화는 유입되는게 아니고 북방 유목민족도 살고, 남방 농사꾼들도 따로 떨어져 살다가 섞이면서 부족을 넘어 민족이 형성되고, 민족적 정체성을 위하여 각종 신화가 생성되는 것입니다. 즉, 한반도 밖의 유목민이나 벼농사꾼의 영향을 받아 우리 고대문화가 형성되었다는게 아닙니다. 그 당시의 문화라는 것은 바로 그 문화 속에 아니면 그러한 생활양식 속에 살았던 사람들 그 자체입니다.

타밀어와의 유사성은 그 근거가 뭔지 모르지만...음성적으로 비슷한 발음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만약 언어 이외에 그 어떠한 유사성이 있다면 그 사람들이 이 땅에 와서 살다가 섞여 버린 것이지 그 사람들의 영향을 받은게 아니지요.

고대에 있어 문화가 전파되었다고 보는 관점 자체가 잘못된 것입니다. 그냥 다른 생활양식을 갖은 사람들이 섞인 것이고, 국가 형성 단계에 들어가게 되어 교류하면서 세련되게 정리된 이질적인 문화가 도입되어 서서히 도입되는 국가에 전파되는 것입니다. 종교의 전파처럼...

문화적 교류란 기층민이 아니라 지배층 간의 이루어지는 정치적 교류 속에서 나타나고, 이러한 것이 시간을 갖으며 기층민까지 확산되어 내려오는 것입니다. 사회학에서는 trickle down이라고도 하지요.

고대 국가에서 문화의 전파는 이질적인 지배층 간, 문화의 확산은 해당국 지배층에서 기층민으로 서서히 이루어지는 것이라는 점은 어느 나라나 공통...사회학적 관점이 없는 얼치기 들이 계열을 정해 놓고 영향을 주었다는 식으로 얘기하거나 원조타령을 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영향이니 전파니...글로벌화되어 가는 현대 관점에서 문화를 보는 습관적 사고 때문이기도 하지요.
     
방랑노Zㅐ 21-03-15 23:32
   
본 작성글에도 짧게 적었지만
우리의 뿌리는 아니 전세계인의 뿌리는 아프리카입니다
이미 너무 알려진 사실이고 더 따질 이유도 없습니다

주라기 파충류시대의 종말과  빙하기이후 인류 발생초기부터
한국인이 이땅 한반도에 살아온것은 아니라는 전제하에
던진 질문이기도 합니다

댓글의 많은 부분이 공감가는 글들이고 
외부로 부터 흘러들어와 부족들이 섞이며 살기시작했다는 부분은 특히 동감합니다

인간이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가면서 형성하는 문화라는 부분은
말 춤(몸짓) 노래 그림 그리고 놀이들을 통해 충분히 다른지역에 살고있는 존재들과
비교 분석할 수 있습니다
유사점과 다른점을 이해하여야 정체성을 찾을수 있다고 생각되어
올린글이며
악기가 유사하면 음악도 유사성이 있다는 부분은 특히 공감합니다

한국인은 어디서 왔는가?
몇만년전부터 이땅에서 자체발생하진 않았을테고
명확한 답변이 없어 이 부분은 여전히 궁금해집니다
한글이라는 뚜렸한 정체성을 가진 문자를 함께 사용하는 사람으로서
그 궁금중은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가생이 종교철학계에 주로 철학이나 Philosophy관련 글을 올리고 있는 유저입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비좀와라 21-03-15 21:06
   
기본전제가 틀렸어요.

우리민족 문화는 사마르칸트와 같습니다.

기본 우리민속문화는 절대적으로 기마민족의 문화에요.

일단 악기 같은 경우 북방쪽은 포터블 형식으로 작고 휴대하기 쉬운 형태인 반면에 남방쪽은 고정되어 있고 큽니다. 그런데 우리의 악기는 기본적으로 북방형식으로 되어 있어요.

악기 뿐만 아니라 무용 신화와 음악 까지도 다 북방 기마 문화 계열이에요.

잘 모르는 사람이 올린 것에 홀리지 말아요.

요새 이상한 사람들이 퓨전적인 것을 전통이라고 둔갑해서 장사 하는데 그런 장사꾼의 논리에 속지 말아요.

예를 들면 전통 무용단이라고 하면서 들고다니는 것이 아닌 끌고 다니야 하고  한면만 치는 큰 북을 가지고 다니면서 자신들은 한국의 전통 무용단이라고 뻥치고 다니는데...

이런 것은 우리의 전통과는 관련이 없고 오히려 중국이거나 일본의 전통을 빌려온 퓨전 스타일이에요.

이 거 진찌 전통 따지는 사람들은 오래전 부터 심각하게 생각해온 문제에요.
     
방랑노Zㅐ 21-03-15 23:51
   
제 취미생활중 하나
전세계의 민속음악 수집가입니다
지구별 각 지역의 그 맛이 다른 음악들 약 10만곡정도의 음원들을 수집하였고
 
통칭해서 정통 타타르음악이라부르는 알타이 흐미 음악들이 북방계 음악들입니다
북방음악인 몽골전통음악과 우리음악은 많이 다릅니다
몽골에도 여행가서 전통공연도 보고 음반도 수집해서 들어보았습니다
그들 전통음악엔 타악기가 부실합니다
무속적인 샤먼 제례의식에만 징 꽹과리 방울 소북 비슷한것을 사용하며
전통음악은 철저히 현악기 위주입니다
운율도 많이 다릅니다 리듬도 말이 달리는 리듬이며
우리네 정악이나 산조 판소리 마당놀이 박 과는 많이 다릅니다
가사만 전해지는 고려시대 음악은 유사할지도 모른다는 느낌적인 느낌만 있습니다
유일한 유사점은 구전 가요 - 몽골 어머니의노래 같은 반주없는 노래들입니다 

휴대하기 편한 포터블 형식의 악기들이 우리 전통이라 불리는 악기류에 많다는 부분은 무척 공감합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윈도우폰 21-03-16 13:37
   
모든 악기가 내는 소리의 음색이 다르기 때문에 나라마다 음악도 차이를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이를 일반화하면...전통음악을 포함하여 모든 나라의 음악에는 스케일이 있고. 이들 스케일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는 fa와 si가 없는 즉 궁상각치우라는 오음계...반면 서양은 반음계를 사용하는 여러 스케일이 있지요. 예를 들어 장음계와 단음계와 같은 기본적인 것과 ...그리고 나라별 특징이 있는 도리안스케일, 이오닉스케일, 아라빅스케일, 블루스케일 등 등...여기에서 더 나가면 화성까지

하지만 우리 나라 전통음악이 다른 나라와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우리 만의 리듬에 있지요. 특히 한 장단이 9박자나 12박자로 구성되는 것은 다른 나라에서 찾아볼 수 없습니다. 4분의 12박자(중모리나 자진모리), 4분의 3박자와 비슷한 16분의 12박자(굿거리장단), 8분의 9박자(세마치장단) 등이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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