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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3-13 14:51
[한국사] 발해는 금나라와 연결 되있다 보는데.
 글쓴이 : 축동
조회 : 1,333  

갑자기 드는 생각인데.

제 뇌피셜에 불과하지만.

서쪽에 있는 거란(요나라)가 발해를 멸망시키니.

거기있는 발해인들은 어떻게 되었나? 생각해보니. 물론 고려로 이주한 발해인들도 있었죠.

하지만 저는 그것은 일부만이라고 봐요. 전부가 간 건 아니잖아요.

상당수의 발해인들은 요나라의 통치아래 있었다고 봐요.

발해가 멸망하고 만주에 남겨진 상당수의 발해인들이 여진족으로 불리어 진 것이 아닐까요.??

그 여진족이 훗날 성장해 요나라를 서쪽으로 몰아내고. 서요가 세워지죠.

여진족이 금나라를 세우는데. 중국의 화북지역까지 수복하게 되죠.

이전의 고구려 발해는 만주와 한반도에 걸쳐져 있었는데.

금나라는 만주와 중국 화북지역에 걸쳐져 있죠.

이게 또 금나라가 몽골에 의해 멸망하잖아요. 원나라가 100년도 안되어서 멸망하고.

한족의 명나라가 유목민족 원나라를 다시 초원지대로 몰아내잖아요.

그때 우리나라가 조선이었는데. 어찌보면 명나라와 조선은 둘다 농경국가였잖아요.

둘다 유교를 숭상하고 사대관계를 맺으며 정신적 이념도 비슷하다보거든요.

명나라 중국화사상 세상의 중심. 조선 소중화사상.

사대관계를 맺으며 조공도 하고 명나라가 실질적으로 그에 대해 임진왜란때 대규모 지원군을 보내주어서 도와주기도 하고요.

명나라가 만주 전체를 지배한 것은 아니고 요동지역만 통치한 거잖아요.

그 당시 만주에는 여진족들이 있었고요. 이게 또 여진족이 힘을 규합하니. 후금을 세우잖아요.

금나라의 뒤를 있다. 한족인 명나라에게 지난 송나라의 굴욕을 상기시켜 공포심을 주기 위해서요.

그리고 자신들을 여진족이 아닌 만주족이라 칭하잖아요. 현재의 만주지역.

나중에는 청나라로 이름을 바꾸며 명나라를 집어삼키잖아요.

그때 명나라는 조선을 끌어들이고 만주족 청나라는 북원의 몽골을 끌어들이잖아요.

딱 보면 뭔가 나오지 않나요.

송나라/고려 vs 요나라와 그 뒤를 이은 금나라

명나라/조선 vs 청나라의 만주족 그리고 몽골

이게 진짜 보면 송나라 고려 명나라 조선은 성리학 유교 장려하며 동맹 관계도 맺고

둘다 농경 국가 였잖아요. 정치적 이념도 같고.

명나라로부터 정말 많은 것을 조선이 배워갔잖아요. 궁궐 짓는 거부터 제후국으로서의 예부터.

아무튼 다시 본론으로. 발해와 발해인들이 만주족의 시초가 아닐까요??

발해->금나라->후금->청나라

발해인->여진족->만주족

전통적으로 중화의 한족은 농경을 해왔죠.

한반도의 국가들 또한 농경을 주로한 민족이었고요.

그에 비해 몽골은 완전 유목민족이었고.

한반도 북쪽의 여진족 만주족들은 반농반목 이었고요.

저는 그렇게 보거든요.중국의 한족국가 한 당 송 명 이 한반도의 고구려 백제 신라 고려 조선과 더 일치한다고요. 

몽골은 유목민족이고 한족과는 완전히 척을 지고 있잖아요.

물론 만주가 우리나라 역사하고도 관련이 있지만 저는 이들을 만주족이라는 하나의 민족으로 봐야한다고 봐요.

만주에는 만주족이라는 하나의 민족이 있고 만주는 그들의 영역이라고도 봐야하는 뇌피셜이 생각나서요.

그 만주족한테도 만주라는 지역을 기초로 한 역사가 있다고 여겨져요. 계보랄까요.

만주가 우리 한반도하고도 관련 되있는 건 사실이에요.

만주족이 우리 한민족하고도 연관 되있기도 하죠. 하지만 우리가 걔들 처럼 변발을 하진 않았잖아요.

하면 유목민족인 몽골애들이 한 걸로 아는데(엄연히 제 뇌피셜일 뿐입니다....)

한족의 명나라 풍습 따랐지. 한족(명)과 한민족(조선)은 좀 더 문명을 추구 했잖아요.

그래서 저는 만주족인 만주가 유목을 하는 몽골민족하고도 연관성이 맺어저 있다고도 봐요.

하지만 만주를 그 하나의 만주족이라는 역사계보로 봐야 한다고도 봐요.

만주족을 하나의 전통 민족으로 보고 꼭 한민족과 맺어진 민족은 아니라고요.

하나의 민족이며 하나의 국가관이 있었다 이런 개념이랄까요.

최종 결론은 여진->만주족으로 이어지는 계보는

발해가 시초라고 봐요.( 제 개인적 뇌피셜이지만 그냥 그런 생각이 들어서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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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록 21-03-13 15:58
   
글을 읽다가 자꾸 노선을 이탈하게 되네..
Marauder 21-03-13 15:59
   
이게 살짝 애매한게 우선 발해의 주류는 속말말갈이고 금의 주류는 흑수말갈이죠. 그리고 금과 발해의 연관성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둘을 연결시키면 금은 중국사니까 발해를 빼앗기는 느낌이라서 싫어하더군요.
그리고 엄밀하게 따지면 발해는 고구려 계승국이고 말갈인들도 고구려 밑에서 산지 오래됬으니까 발해를 시조국으로 말하기엔 애매하죠. 현재 연구로는 발해의 귀족계층은 고구려인으로 치고있으니까요.

뭐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여기에 관한 연구가 이미 상당히 되어있으니 기초적인것은 찾아보시고 다시 오셔서 논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mymiky 21-03-13 17:12
   
아...  눈 아파 ㅜㅜ  읽다가 눈 따가워서 눈물이 나오네

문단 띄워쓰기 좀 하셨으면 합니다!

당시에 말갈족들이 부족별로 성격이 달라서;;

(청나라  황실은  자기들이 흑수말갈의 자손이라 했던걸로 압니다)

원래 북방 민족들은 서로 지들끼리 부족끼리 싸우기도 하다가

훌륭한 지도자를 만나면 ... 또  그 밑으로 뭉쳐서 모이기도 하고 

그런게 많았어요

우리랑 어느정도 연결점이 없는건 아니지만,

이게 지금와서  의미가 있나?싶기도 하군요
윈도우폰 21-03-13 17:44
   
화교신가? 우리 한민족이라고 하면서 중화의 한족이니 사대니 명나라로부터 많은 것을 배워 갔다느니, 제후국의 예니 하며 얘기하는게...

주제는 만주족을 얘기하는 듯 하면서 은근히 조선이 명의 속국이었다는 것을 내심 강조하면서 만주가 독립된 그들만의 영역이라고 얘기하고...결국 만주지역이나 만주족에 대한 우리의 연고권(고구려나 발해를 기준으로 한 역사적 연고권 정도?)을 부정하려는 의도가 읽히는데...

중공 쪽이든 대만 쪽이든 ... 소위 화교가 아니면서 이런한 논조로 글을 쓴다면... 님은 한국인으로서는 상당히 문제가 있을 듯... 피해가려고 뇌피설이니 뭐니 하며 글을 썼지만...우리 나라에서 국사를 배웠다면 너님 처럼 생각할 가능성이 낮음...내 느낌으로는 잔머리 굴리는 화교로 보이는데...그렇지 않나???
     
축동 21-03-13 18:10
   
저 한국사람이에요... ,, ,,,
중국 쪽하고 관련 있는 사람 아니에요... .
비판은 겸허히 받아 들이겠습니다.
하지만 화교는 아닙니다. 한국인이에요. 저,,,
생각은 자유니까요. 기존의 굳혀져 있는 역사관에서 탈피한 생각 좀 해봤어요. 이렇게도 저렇게도 다른 가지로 생각해 봤네요.
사람 생각이 다 기존방침대로 같을 순 없잖아요.
잔머리 굴리는 거로 보이기도 하네요. 님 말대로
아무튼 저 한국인이에요!!! 비판은 수용할게요.^ 자유롭게 소통하는 게시판이니.
쉿뜨 21-03-13 17:53
   
어차피 만주쪽 계열 국가가 사라진 이상...
다들 서로 다른 이야기 하는거지요.
     
mymiky 21-03-13 18:44
   
그러고보니...

금나라 왕실에서, 발해계 모친을 둔 왕들이 제법 된다고 알고 있음
          
마술 21-03-13 19:20
   
금나라가 북송(화북 지역)까지 차지하여 전적으로 발해와 연결된다고 하기에는...
마술 21-03-13 18:29
   
드라마 작가, 소설가 같은 발상이네요. 발해 유민이 유목민도 아니고, 금나라가 발해와 완전히 연결된다고는, 글쎄.
위구르 21-03-13 23:49
   
다스리는 요령, 군사 체제, 경제 등을 상속받고 그 일대(만주)의 발해의 영향력을 계승했을 수는 있다고 봅니다만 나중에 가서 고려의 김함보가 넘어가 법을 가르쳐줘야할 정도가 되어서 발해에 비해 크게 후퇴했으므로 여진족 내의 구 발해인 비중이 높았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제로니모 21-03-14 01:08
   
발해가 망한건 후삼국시대인 10세기 초엽(927(정확히 기억?)년)이고 금나라가 본격적으로 세워진건 고려중기인 12세기 초엽이니 시기적으로도 차이가 많이나는데다가 구성원 자체가 발해는 고구려난민 + 흑수말갈인이 주고 금나라는 일부 지배층이 통일신라 왕족인 김씨라는 설이 있긴하지만 구성원 대부분은 여진인+말갈인들로 두 나라는 제법 큰게 구분되지않을지.
흑수말갈인들 일부가 서로 통폐합되었다치더라도..
비좀와라 21-03-14 15:07
   
발해의 국명에 관해서 유트브를 보는데 재미있는 내용이 있더군요.

발해와 말갈이 중국어 발음으로 비슷하기에 같은 존재를 말하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죠.

만일 발해의 해가 한자를 음차해서 쓴 말이라고 한다면 해의 우리의 고어는 "갈"이죠. 발해의 해와 말갈의 갈이 같다는 말이죠.

발해의 발과 말갈의 말과 같은 경우 처음엔 말이라 발음해도 이게 농경사회로 변화하면 파열음으로 변화해서 팔 또는 발로 변화하죠. 같은 말이라도 그렇게 음운이 변화합니다.

따라서 본래는 말갈이란 발음 하던 것이 발해로 바꾸었다고 볼 수 있다는 거죠. 그리고 갈은 환과 한으로 변화하니 결국은 말갈은 마한을 말한다고 볼 수 있다는 거에요.

결론적으로 발해와 마한 그리고 말갈은 같은 말이란 거죠.

여기에다 당서에 발해를 진국이라고 하였는데 진이란 방위가 동쪽으로 결국은 진국이란 동국이란 뜻이 되거든요. 그런데 재미있는 것이 스칸디나반도의 발트해 에서 발이 동쪽을 의미해요 그래서 발트해는 동해란 뜻이 되죠.

정리 하자면 발은 동쪽을 의미해서 진국이라고 불렸다는 거죠. 이 것을 정리하면 발해와 말갈은 퉁구스 즉 동호라는 말과 같다고 볼 수 있죠.

그런데 일본기록을 보면 발해사신이 일본에 보낸 국서에 발해는 자신을 고려라 불렀더만요. 발해의 자신들의 나라명은 고려이어서 발해라는 국명은 당이 부른 것이니 고려라 부르는 것이 맞다는 거죠.

그리고 발해의 성씨가 대씨인데 대씨를 태 / 테 / 티로 발음해요. 이 대와 호환되는 것이 철鐵로 징기스칸은 발해의 후손일 가능성이 높죠.

실제로 발해가 멸망한 후 연해주 지방에 있었던 발해의 잔존세력이 거란과의 싸움 후에 몽골고원으로 가서 케레이트 부족을 만들고 징기스칸의 후원세력이 되죠. 그리고 징기스칸의 어머니나 마누라다 옹구트로 이들 모두 케레이트 계열로 발해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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