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21-03-13 01:15
[한국사] 중국 중추절의 기원은 신라
 글쓴이 : 국산아몬드
조회 : 1,384  

https://blog.daum.net/odu1893/675

◁코리안신대륙발견모임 뉴스레터▷

동아시아 추석(秋夕), 한가위의 유래: 중국의 중추절(中秋节)은 신라에서 유래했다(中秋节是从新罗国)! 

"9세기 당나라 유학승인 일본인 엔닌(圆仁)의 여행기 <入唐求法巡礼行记>를 근거하여 '중국 중추절(中秋节)은 신라에서 유래했다(中秋节是从新罗国)'고 씨옹페이(熊飞)와 류더쩡(刘德增)이 논문으로 발표

추석(秋夕)이 신라(新羅)에서 유래했다는 것은 당나라 유학승이었던 일본인이 그의 여행기에서 기록했고 1천백년이 흐른 21세기에 중국학자들이 "중국 중추절은 신라에서 유래했다(中秋节是从新罗国)"고 주장하고 있다.

신라 배를 타고 일본인 승려 엔닌(圆仁)은 당나라에 불법을 구하러 가서 당나라의 여러 지방을 둘러본 뒤 산둥반도 장보고의 신라방에서 본 신라인들의 한가위 추석(秋夕) 행사에 대하여 그의 여행기인 <入唐求法巡礼行记>에 기록했는데 엔닌(圆仁)은 "추석(秋夕)은 당나라 명절이 아닌 그 당시 다른 어떤 나라에도 없는 신라 유일의 명절"이라고 썼다.

사찰에서는 떡과 밥 등을 차려 8월 15일을 절기로 삼는다. 이 명절은 다른 모든 나라들에는 아직 존재하지 않지만 신라국에서만 유일하게 이 명절이 있다. 노승들의 말로는 "신라국은 과거 발해와 서로 전쟁을 했을 때 승리한 이 날을 명절로 하여 기뻐 춤을 추며 영원히 대대로 상속하여 쉼 없이 절기로 지내게 되었다"고 한다. 백 가지 음식을 차려 놓고, 삼일 밤낮 가무와 관현악기를 연주한다. 지금 이 산원(번역자 주: 산둥반도에 있었던 장보고의 적산산원)에서 고국(신라)을 추모하여 오늘 명절을 지내고 있다.

이 내용은 당문종 리앙카이청(李昂开成) 4년(839)의 일로 기록돼 있다. 일본 승려 엔닌(圆仁)은 승화(承和) 5년(唐 文宗开成 3年, 서기 838년)에 당나라에 입국하여 양주(扬州), 오대산(五台山), 장안(长安) 등을 차례로 돌며 고승들의 지혜를 찾아 불법을 구하러 10년 가까이 다녔다. 그는 당 선종(宣宗) 대중(大中) 원년(847) 일본으로 귀국했다.

엔닌(圆仁)의 <入唐求法巡礼行记> '839년' 기록에 의하면 추석(秋夕) 즉 한가위는 신라의 명절로서 신라가 발해와 싸워 이긴 것을 기념하는 날이었다고 했다.

중국 학계에서는 반박해보고자 중국 고대사에 나오는 온갖 가을 달에 대한 문학적 표현이나 황제의 제사 등을 들먹이며 반론을 제기하려 하나 사료가 뚜렷한 "中秋节是从新罗国"이라는 1996년 주장에 이어 2003년에도 논문으로 주장된 내용을 막을 수는 없게 된 것이 현실이다.

중국 문헌을 검색해 보면 종애(宗懔)의 《荆楚岁时记》에 추석 중추절에 대한 대목이 없다. 청나라 때 왕모(王谟)는 "종려(宗懔)가 이것을 잘못 기록한게 아니고 형초(荆楚) 지역 일대에도 이런 명절이 없었고 당나라 이전에도 이러한 명절이 없었다"고 말했다. 당나라 문헌에서는 중당, 특히 만당에 들어선 이후 사대부들 사이에서 中秋의 달구경이 벌어지는 일이 생겼다.

당나라 민속을 세세히 기록한 것으로 잘 알려진 중국 고문헌인 <초학기(初學記)>에도 가을달 민속 명절이나 중추절(中秋节)에 관한 그 어떤 기록도 없다.

신라에서 기원하여 당나라 후기 때부터 민속 명절화한 추석(秋夕)은 그로 인해 베트남에도 퍼져가게 되어 추석(秋夕)을 베트남에서는 rằm(보름)과 달(月)의 중심인 15일(trung) 및 thu(가을)의 합자인 '람쭝투( rằm Trung Thu)'라고 하는 음력 8월 대보름 추석(秋夕)을 지내고 있다.

일본도 추석(秋夕) 풍속이 내려왔는데 'お盆(오봉)'이라 한다. 다만 일본은 근대 이래 양력을 쓰기 시작하여 지금은 양력 8월 15일을 택하여 명절을 지내고 국정공휴일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8월 13일부터 15일까지는 휴무를 하는 업체들이 많다.

이처럼 한가위 추석(秋夕) 외에도 신라의 다양한 전통문화는 동아시아는 물론 신대륙 아메리카까지 뻗어갔다.

우리 민족의 추석 풍물놀이 '쾌지나칭칭나네'를 아메리카 인디안들도 똑같이 '캐지나(Kachina)'라는 이름으로 인디안 파우와우 풍눌놀이를 해오고 있다는 자료들을 필자는 1985년 미국 유학 이래 수십년간 코리안신대륙발견 운동을 해오며 현지 인디안들과의 교류에서 찾아냈다.

우리나라가 주도하여 동아시아 여러나라와 함께 음력 8월 대보름 한가위 추석(秋夕) 축제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시켜야 한다는 것을 다시한번 강력히 제언하는 바이다.
그 명칭은 동아시아 각국에 의미가 통하고 명절의 뜻이 담기는 '秋夕(추석, Chooseok Full Moon Festival)'이 되기를 기대해 마지 않는다.

2019년 9월 8일 추석을 앞두고.

코리안신대륙발견모임
세계전통해양문화연구소
회장 김성규 올림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국산아몬드 21-03-13 01:16
   
Marauder 21-03-13 01:39
   
후예 전설은 꽤나 오래된걸로 알고있고 중추절과 비슷한 명절은 그이전에도 있던건데 믿기 어렵군요.
     
국산아몬드 21-03-13 03:31
   
그 전설이 언제 만들어졌는지 모릅니다. 당나라 이후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크죠. 중추절 이전에 중국에는 비슷한 명절은 없었던 걸로 압니다

중추절이라고 특별히 기념하는 전통도 없고 그냥 월병만 서로 주고 받는거죠
중국에서 공휴일로 지정하지도 않았습니다
중국에서는 큰 의미가 없는 날인데 지들이 기원이라고 하는건 날조인거죠
Kaesar 21-03-13 12:37
   
국간아몬드 글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날이 올 줄은 몰랐는데,

추절 문화가 없던 나라임.
옛날 한류에 의해 생긴 게 맞음.
 
 
Total 5,27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816 [한국사] 세종실록 21년 최치운에 대한 기록인데 이 기록의 정… (4) 뇌의탁사절 09-26 1448
4815 [한국사] 중국 동북공정의 핵심은 위만조선 낙랑군 북한 평양… (3) 수구리 09-24 1574
4814 [한국사] 역사의 아이러니(안동 김씨 세도를 불러들인 정조의 … 폭커 09-24 1171
4813 [한국사] 정부차원에서 고조선 역사 연구 국제협력 필요(ft. … 조지아나 09-22 936
4812 [한국사] 우리나라 역사 학자와 역사 선생은 매국노인가? (3) 수구리 09-22 1155
4811 [한국사] “한국어 기원 국제 연구 제안” 러시아 동방학연구… (3) BTSv 09-20 1786
4810 [한국사] [SBS뉴스] 삼국지 위나라가 충청 일대까지?…국립중앙… (15) 수구리 09-17 1775
4809 [한국사] 친일파와 빨갱이 행적을 모두가진 두얼굴의 남자 박… (18) 폭커 09-12 2282
4808 [한국사] 친일파와 빨갱이 행적을 모두가진 두얼굴의 남자 박… (3) 폭커 09-12 1257
4807 [한국사] 서기 49년 고구려 모본왕이 산서성(태원, 상곡)까지 … (21) 수구리 09-10 1705
4806 [한국사] 성리학 국가인 조선이 노비제를 채택한 이유 (3) 폭커 09-08 1909
4805 [한국사] 지리지 비교를 통해서 압록강 바깥 조선의 영토 분석 보리스진 09-06 1405
4804 [한국사] 광화문 현판 BTSv 09-05 1255
4803 [한국사] 말갈(靺鞨)이 오환이며 북부여족으로 고구려 속민이… 수구리 09-05 1335
4802 [한국사] (수정본)내가 배우고 정리한 조선 후기의 예송논쟁과… 폭커 09-03 1519
4801 [한국사] 조선 초기 압록강은 현재의 혼강(渾江) -긴글버전- (19) 보리스진 09-01 1989
4800 [한국사] 조선시대 궁중 복식 질문 (3) BTSv 08-31 1151
4799 [한국사] 섬서성 韓侯에서 시작됐다는 한韓의 이상한 기원설.. (2) 수구리 08-31 1571
4798 [한국사] 구한말 궁녀 사진 (9) BTSv 08-30 3825
4797 [한국사] 고구려는 연개소문 때문에 망했다? (6) 고구려거련 08-30 1757
4796 [한국사] 여인 머리를 올리다 - 여인의 상징, 욕망의 꽃 가체 BTSv 08-29 1420
4795 [한국사] 역사학자들의 무지와 무식이 삼국사기 초기기록 불… (3) 수구리 08-28 1239
4794 [한국사] 난제 하나만 요청 받음 (14) Player 08-28 1071
4793 [한국사] BC 1세기의 고구려 부여 등 고조선 열국(列國) 지도 (1) 수구리 08-27 1661
4792 [한국사] 단군왕검....그리고 수메르 (18) 나기 08-26 1823
4791 [한국사] 왜(倭) 2 - 《산해경》별도첨부 자료 2 감방친구 08-26 1059
4790 [한국사] 한국사 시대구분 (4) 흥무대왕 08-25 1386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