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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3-10 20:47
[기타] 오랫만에 써보는 잡설
 글쓴이 : 관심병자
조회 : 838  

요동 공손씨는 고조선계?
고조선이 해체되고 고조선에서 이탈한 세력가들이 한에서 사성, 토지, 벼슬을 받았다고 한다.
공손씨는 이때 사성을 받은 세력가들일 가능성이 크다.
요동 세력가중 공손씨가 많았지만 서로 혈연적인 유대는 없었다는게 이후 기록에 나온다.
공손씨가 원래 공을 세우고 사성받은 성씨다.
상식적으로 봤을때 적국에서 배신한 세력가들에게 토지를 하사할수는 없다.
토지는 곧 군사력과 직결되고, 자신들의 영역은 한나라 자신들의 세력가들이 있을것이기에,
토지를 하사했다고 한다면 고조선에서 고조선 세력가들 자신들이 다스리던 지역을 그대로 이어받게 된것이라고 생각하는게 타당하다.
즉, 고조선 역시 내부분열이 망하는데 한몫을 한것이다.

이(夷)족의 개념
이족은 9개 집단으로 구분되었다.
이 9개 집단이 나라를 이루었던게 '구려'
이 이족 9개 집단을 다른말로 동이9족이라고도 했다.
동이란 화하족 사방을 둘러싸고 있던 동이, 북적, 남만, 서융 이중에서 동이이지만,
이 동이, 북적, 남만, 서융 모두 이(夷)족에 속하는 집단이다.
자리잡은 방향에 따라 각각의 세력을 구분했지만, 모두 이족이란것.
9족은 각각의 풍습, 문화의 차이가 있지만 같은 집단으로 구분되어졌다는것이고
이는 고조선과 같은 고대의 동북방 족속의 나라의 성격을 훔쳐볼수 있는 힌트가 된다.
재정일치의 강력한 왕권이 아닌 재정일치 지만 연방제 성격으로 생각해볼수 있다.
현재의 EU 나 미합중국, 소비에트 같은.
이는 마한이 72국으로 구성되어 있었다던 한국 기록에서도 나타난다.
그외 고대 한국 국가들의 형성에 대해서도 이런 연맹체에 대한 기록이 나온다.
부여 4부, 고구려 5부, 신라 6촌, 백제 8족등의 기록과
초대 왕이 칼로 일어선게 아니라 추대되었다는 기록을 남겼다.
고조선은 대놓고 홍익인간 이념으로 세웠다고 전해진다.
'추대'라는 선출 방식으로 생각할때.
한국의 고대왕조들의 지도자의 힘과 성격을 제대로 유추해볼수 있지않을까?

'고조선'과 '동호'
진개가 고조선을 공격했다는 기록과,
진개가 동호를 공격했다는 기록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동호가 고조선이다 라는 설과
동호와 고조선은 별개이다라는 설이 있다.
그런데 이 동호의 후예라고 생각되는 족속중 하나가 거란족이다.
거란족은 요나라를 세웠고 자기들 역사서에
고조선의 8조법을 따랐다고 적어놨다.
동호를 고조선을 말한것으로 보는게 맞지않을까 한다.
이 동호는 흉노와 충돌한적이 있다.
동호가 흉노에 갑질하다가 땅까지 내놓으란 말에 열받은 흉노가 동호 수도까지 처들어왔었다고 한다.
이때 전쟁에 의해 흩어져 파생된 부족이 선비족, 오환족이다.
선비족들이 나중에 중원을 차지한후 흉노의 후예인 유연에 적대감을 표출한건 이런 역사적 이유가 있다.

고구려, 백제, 신라는 같은 집단이다.
통일되면서 통합된게 아니라 원천적으로 뿌리가 같다.
고구려는 주몽이 세웠다.
백제는 주몽의 아들인 비류, 온조와 주몽의 처인 소서노가 세웠다.
백제를 세운 소서노계 부족이 갈라지기 전까지는 고구려에 있던 부족이었다.
신라의 부족 기원에 대해서는 신당서와 구당서에 다르게 기록되어 있다.
하나에는 백제에서 갈라져 나왔다는설, 다른 하나는 고구려에서 갈라져 나왔다는설.
백제와 고구려가 근본이 같기때문에,
신라가 백제에서 갈라져나왔거나 고구려에서 갈라져 나왔거나 다를게 없다.

몽골제국의 계급을 말할때 색목인을 서역인으로 보는건 옳지않다.
이건 다른분의 주장인데 그 주장이 타당하다고 생각된다.
색목인은 몽골인이 아니지만 관직을 맡고있는 기술자, 전문직같은 부류를 지칭했다고 봐야한다.
이 색목인에는 물론 서역인도 있겠지만 다른 종족들도 포함된다.
기간 집단이 아닌데 단순 눈알 색깔이 파랗다고 우대받았다는게 말이되는가?
기록을 그딴식으로 해석하고 정설로 굳혀놓은게 과연 지식인들의 수준인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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