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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3-06 12:29
[한국사] 중국 래이來夷 족은 어느나라 쪽 사람인가요???
 글쓴이 : 갓등
조회 : 1,347  


만일 래이 사람이 상나라, 주나라 주요 구성원이라면

우리와 같은 동이족 일원이 됩니까???

백제(부여) 사람이 옛날 래이 사람이라고 하는게 위치상 맞다고 봅니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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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폰 21-03-06 14:54
   
헛소리는 사료에만 많은게 아니라 헛소리 발제나 헛소리 댓글도 많음...그런데 헛소리 기준이라는게 자신이 아는 지식을 벗어날 경우를 얘기하고, 더 알고자 하지 않기 때문인 경우가 대부분

또한 동이족이든 뭐든 실체가 있는 족속은 없음. 국가를 세우거나 기록에 남아야만 실체가 있는 것도 아님. 인종적 실체와 달리 민족적 실체라는 것은 후대 사람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투영할 때 형성되는 것이지 혈연이나 기록 때문이 아님.

우리 나라 국사책에 고조선의 강역을 산동반도에서 만주와 한반도까지 색칠하고 여기에 지석묘나 동검의 분포를 매칭시켜 놓았는데...이는 중국측 사서나 기록 만을 기준으로 보는게 아니라 발굴되는 유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그린 것임.

어쨌든 시간이 흐름에 따라 관계는 재설정되는데...역사적(사료나 고고학적 증거 기반)으로나 지정학적으로나 또는 혈연적으로나 ...이 모두가 또는 이 중 하나만 가지고도 현대의 우리와 관계를 설정할 수 있는 것임.

이웃나라 들이 잘 하는게 사소한 것이라도 억지로 연결하여 관계를 설정하는 것인데...우리는 그렇지 않을 뿐임...특히 어둡잖은 것들이 역사학자랍시고 일종의 방법론적 타당성 위주로 다른 쪽의 관점을 배제하고 관계를 설정하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기도 함
               
윈도우폰 21-03-06 17:55
   
참 삐딱하게 댓글다시네... 난데 없이 왠 공동 문화? 누구도 모른다는 말은 anybody는 몰라도 somebody나 Nobody가 알 수도 있고(말장난같은 댓글에 말장난같이 다는 것같지만...어쨌든) 너님은 이에 대해 모른다는 것은 잘 알겠는데...다른 사람도 마찬가지인지는 확인할 수 없으니 너님의 댓글은 완전 beside the point

그리고 발제나 댓글 등의 문맥상 너님이나 누군가 알고 모르고가 핵심은 아님...역사자체가 불가지론으로 얘기하는게 아니라면...

동이가 고조선 사람 들인지 아닌지는 여기서 그 누구도 얘기한 바 없고, 동시에 동이가 우리가 추정하거나 알려지지도 않은 고조선 이외의 수 많은 나라 사람인지도 얘기된 바 없음.
윈도우폰 21-03-06 14:30
   
동이는 화하족이 아니면서 중원을 기준으로 동쪽에 사는 사람이고, 여기에 고대사에는 9개 동이부족이 있어다고 함

래이는 9개 동이 중 하나로서 산동반도 북단에 살던 사람으로 우이라고도 함

산동반도의 경우 후대들어 백제의 요서지역과 함께 백제사람이 살던 곳이고, 통일신라 시대 장보고가 법화원을 세워 일종의 거점으로 이용한 곳이며, 고구려가 망한 후 그 유민이라 할 수 있는 이정기가 제나라를 세워 당과 수십년간 대척하였던 곳.

즉, 고구려나 백제 신라 모두 관련이 있었던 이유가 바로 동이 중 하나인 래이가 살던 곳이었기 때문이 아닐까 함(본인 추정).

그리고 양직공도에도 쓰여진 글에도 백제는 옛날의 래이로, 마한의 속국이었다고 명확히 기록하고 있음.

지리적으로는 래이가 살던 산동반도 북단은 묘도열도라고 요동반도로 이어지는 섬들이 있어 백령도 쪽의 원양항로(육지나 섬이 안 보이면 그 당시는 모두 원양항로^^)가 개발되기 전에는 중원과 한반도 서해안 쪽(요동반도를 거쳐)을 잇는 거의 유일한 뱃길(연안항로)이었음.

또한 북한학계는 낙랑의 위치를 요동반도 서측해안가(발해만)로 보고 있고, 이들이 중원 왕조가 망했어도 그리고 고구려에 의해 포위되어 있었음에도 수백년간 중원과 교류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요동반도와 산동반도 사이 묘도열도를 통해서라고 보고 있음.

다시 말해 산동반도의 동이족의 상당수가 묘도열도를 통해 후기 고조선의 중심지인 요동반도 쪽으로 이동 가능하였다고 볼 수 있으나, 그렇다고 모든 래이가 산동반도로 이동하지 않았기 때문에 백제의 요서경략 당시 백제 그리고 통일신라 때 장보고, 고구려 유민 이정기가 세운 제나라 모두 산동반도 쪽에서 가능했다고 보는게 일종의 합리적 추정(^^)

어쨌든 래이의 실체가 구체적으로는 알 수 없으나, 백제나 신라, 고구려 유민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역사가 확장되었던 산동반도에 살던 족속은 맞음
비좀와라 21-03-06 18:18
   
"동이는 화하족이 아니면서 중원을 기준으로 동쪽에 사는 사람이고..."

- 우가 하를 건국 했을 때 하 주위에 사방 주변에 동이가 있었다고 해요.  따라서 동이가 동쪽에만 있었던 것이 아니죠.

이夷를 두고 대궁이니 뭐니 하는데 이게 점성술에서 보면 메시아(=미륵)란 의미에요. 물고기좌에서 메시아는 사수좌에서 온다고 믿었어요. 주몽은 다른 말로 하면 미륵과 같은 의미에요.

이게 물병자리로 오면 미륵은 사좌자리에서 온다고 하죠. 이 사자가 우리에겐 백호인데 산신당에 보면 단군이 있고 옆에 백호가 그려져 있죠. 단군의 아비인 환웅의 시기에 웅녀가 아내지만 단군시기엔 아마도 백호가 아내 이었을 거라 봅니다.

그리고 그리스나 고조선 기록을 보면 옛날엔 나라를 4개의 디비전으로 나뉘었는데 성인식을 거친 남자는 서방에 노년의 남자의 북방에 생리가 끝난 할머니는 남방에 그리고 가장 중요한 동방에는 여자와 아이들(남녀 모두)가 있었는데 이중에 아이가 바로 모두의 희망이자 미래이며 구원자 즉 메시아죠.

이런 사상은 태자궁을 동궁이라 부르는 것과 남편을 서방으로 부르고 할아버지를 뒷방 노인네라 부르는 것에서 유추 할 수 있죠. 실제로 아직도 몽골풍습에는 남편은 서쪽침대에 있고 부인은 동쪽침대에 있는데 동쪽에 돈이며 모든 것을 다 놓는다죠.

동방에 돈이며 명예며 희망이며 권력이며 다 있는 것 이에요.

성경 요한 계시록에는 아이를 않은 여인 주위로 세 마리의 용이 위협한다라는 내용이 있죠. 여기서 여인과 아이가 있는 곳이 동방이고 나머지 세 방이 멸망시기엔 동방을 위협한다는 내용인데 믿거나 말거나 지만 위의 내용을 모르면 알 수가 없는 내용이죠.

그리고 동호라는 것은 현지어로 장남이라는 말로 동과 장이 같다는 말이죠. 그럼 동이의 동은 어떤 뜻 이었을 까요?

일단은 동이의 동은 east가 맞긴 하지만 동쪽에 살아서 동이가 아니라 동방족속이라는 말이란 거죠. 이 동이란 말은 금金 또는 금禁과 같아요.
윈도우폰 21-03-06 22:26
   
화하족과 사해의 오랑캐라고 하는 화이관은 사마천에 의해 정립된 것이고 그 이전에는 현재 중공놈들이 직계 조상이라고 하는 화화족에 대척되는 오랑캐 개념이 아니었음. 한나라 시대 형성되는 화이의 개념은 민족 개념이 아니고 문명인과 비문명인 개념에 가까운 것이었음.

그리고 상나라나 주나라 시절의 동이가 우리민족 특히 고조선에 관련이 있는지 역시 확인이 안 됨...그리고 이 시기의 동이는 우리 민족 형성에 어느 정도 밀접한지는 몰라도 국가단계까지 가지 못한 부족집단이었고, 그래서 중국이든 우리든 자기 조상이라고 주장한다고 문제될게 없음. 그 어떠한 자료로도 자기 조상이라 얘기할 만큼 충분하지 못한 만큼 아니라고 할 자료도 없기 때문

은나라시대 동이는 9개 부족이었고 이 중 우리와 친연성이 있는 쪽이 산동반도 쪽 동이...그리고 주나라 시대에 들어서면서는 동이가 떠돌이 생활을 청산하고 붙박이로 전환되었을 것으로 보는데, 이 때부터 고조선에 붙은 동이는 우리 조상으로, 그냥 주나라 제후국 봉토에 계속 살 경우는 그냥 중국인이 되었을 것임.

주나라의 영향권이 확대되면서 동이족의 상당수가 화하족의 지배로 들어가 한대에는 화하족과 함께 한족을 구성했을 것으로 봐야 할 것이고, 산동반도 쪽 동이는 북쪽인 요서지역으로 아니면 산동반도와 요동반도를 잇는 묘도열도를 통해 요동 쪽으로 이동하여 고조선에 포함되었을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임.

이러한 과정에서 은나라 시대 동이는 찢어져서 중국과 우리가 나누어 갖게되면서 없어지고, 그 때부터는 고조선이나 예맥계, 심지어는 읍루나 왜까지 동이로 표현되는 시대로 바뀌게 됨. 이 때 부터 중국인들은 동이에 대하여 화이관에 따라 오랑캐로 인식되고, 우리 역시 스스로 부르는 명칭은 아니지만, 현대의 우리는 우리 조상을 가리켜는 용어로 동이를 받아들이게 된 것임. 하지만 막상 중국인들은 동이라고 안 부르고 맥이라 부르면서 은나라 시대의 동이와 이 시기의 동이로서 맥을 구분하여 부름. 공자도 고조선 사람을 동이라고 하지 않고 맥이라고 부르며 인자 이미지의 동이 내지 夷가 아니라 포악한 맥으로 보았음. 또한 부여 역시 맥으로 보아 맥국으로 보았음.

이 단계에 들어서면 이, 만, 융, 적이라는 사해가 아닌 중원 동남방의 민, 동북방의 맥이 추가되어 6개의 오랑캐 그룹으로 인식함. 즉, 이(동이)와 맥을 구분하여 보기도 하였음. 다시 말해 이 기준에서 보면 동이는 산동반도 쪽, 맥은 요서와 요동, 만주 쪽을 의미함. 그런 점에서 은나라 시대 통친된 동이라는 족속 보다는 한나라 시대에 통칭된 맥이 우리 민족과 더 밀접하다고 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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