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도읍을 정할 때, 풍수지리가 사용되었습니다.
한양으로 도읍을 정할 때, 현재의 경복궁자리, 연세대 자리, 계룡산 자리가 각축을 벌이었습니다.
결국 경복궁에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한 향을 남쪽으로 잡느냐 동쪽으로 잡느냐 논란이 있었습니다.
결국 정남향으로 궁궐을 짓게 되었습니다.
묘청의 서경천도 운동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재로 말하면 풍수지리입니다.
도선비기,신지비사 등 각종 지리서적들이 대세를 이루던 시대였습니다.
무학대사는 염불선으로 영이 틔였습니다.
그래서 직접 땅의 기운을 영으로 보고 한양터를 골랐습니다.
정도전은 도사입니다.
적들과의 전투에서 점을 치거나, 미래의 앞날을 내다보던 그런 분입니다.
그래서 이성계가 정도전하고 같이 정치를 했습니다.
나중에 정도전이 마을 이름, 궁궐 방향 이런거 다 정했습니다.
지금에 와서는 미신이라고 치부받는데요.
그 당시에는 그게 당연했습니다.
그래서 만약 고려시대의 서경의 위치를 알려고 한다. 또는 고려시대 마을의 위치를 찾아야한다.
그러면 당연히 풍수에 대한 기본 지식을 갖춰야 합니다.
당연히 주산이 있고, 앞산이 있어야 하고, 강은 서출동류가 기본입니다.
풍수지리에 정확하게 부합하는 땅이 한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