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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1-11 21:22
[한국사] 서요하 유역의 자연환경에 대한 이해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672  

관련 내용을 이곳 동아게에서 몇 차례 언급한 바 있습니다만 이 사실은 우리 고대사(고려부터 고조선, 그리고 그 전사까지)에 있어서 특히 강역사의 이해에 아주 중요하겠기에 일 삼아서 글을 씁니다.

이 사실은 다음의 두 가지 사실에 맞서는 것입니다
1) 한중 사학계에서 위진남북조-수-당 시대의 거란의 위치를 현 대릉하와 서요하 유역에 비정하는 것
2) 재야 사학계에서 일부 부여의 위치를 서요하 남안에 비정하는 것

그런데
거란의 요, 여진의 금 시대에는
이 지역에 거의 아무런 행정소가 없었습니다
한반도 넓이와 비슷한 이 광대한 지역,
구체적으로
조아하 남쪽, 북류 송와강 서쪽, 의무려산 북쪽의,
서요하를 중심하여 남북으로 근 이천 리, 동서로 근 이천 리 되는 지역

왜 그러한가 하면
이 지역에는 광대한 습지가 형성돼 있었고
우기에는 마치 너른 바다와 같은 꼴을 띤 까닭입니다

지금도 구글위성지도와 중국인터넷의 현지 사진을 찾아보면
호수가 산개해 있습니다

위서와 북사, 수서 등을 보면
거란 지역에서 북쪽 경로로 물길이 있던 현 하얼빈 지역으로 가는 길은
대흥안령을 타고 북상하여서 조아하에 도착한 후에
배, 또는 도보로 눈강과 송화강이 만나는 지역 인근을 지나서 가는 길밖에는 없습니다

요사와 금사, 송사, 거란국지 등을 보면
거란 쪽에서 여진 쪽으로 가는 길은 크게 두 가지 경로로 나타나는데,
하나는 당시 장춘주가 있던 현 송원시 일대를 거쳐 가는 경로(송원시는 눈강과 북류 송와강이 만나는 지역)
다른 하나는 현 개원시ㅡ사평시ㅡ장춘시를 거쳐 가는 경로가 그것입니다

요나라가 금나라를 공격할 때도 이 두 경로를 이용했고
금나라 역시 북쪽에서 요군을 무찌르고 송화강을 건너 남쪽 길로 들어와서 황룡부를 접수한 후에 고원창이 장악하고 있던 동경요양부를 접수하였습니다



거란이 발해를 공격한 경로 역시 이와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하는 추론이 가능한 것입니다

요사 본기를 보면
야율아보기 초기인 910년을 전후한 시기에
동쪽 영역이 '해', 즉 요하까지였음이 기술돼 있습니다
그리고 곧 이어서 이 동쪽 라인에 장성을 쌓아서
발해를 방비합니다

제가 이미 몇 차례 연구하여 공유한 바 있는
허황종의 선화을사봉사금국행정록, 즉 1125년의 일정록을 보면

허황종은 현 북진시 흑산현에서 요택을 통과하여 요하를 건너 심양에 도착하는데 그 대목에서
그 북쪽에도 이러한 늪지가 있다고 들었다고 적었습니다

그 북쪽이라 함은 서요하가 동류하다가 남쪽으로 꺾이는
만곡부의 서남 지역을 가리킨다고 판단되는데

이 지역은 지금 사막화돼 있지만 구글위성지도와 현지 사진을 보면
아주 많은 호수들이 사막형 초원지대에 산재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명ㆍ청 시대의 고지도를 보면
이미 이 지역에 사막 표시가 돼 있는데
바이두백과와 여타 중국 사이트들의 정보를 취합했을 때는
현 적봉시부터 서요하 만곡지에 이르는 지대의 사막화는
중공이 이 지역을 개발하기 시작한 1950년대 이후부터
극심화돼 오늘에 이른 것으로 나타납니다

ㅡㅡㅡㅡ

# 사진을 클릭하여 자세히 보세요

■ 중국역사지도집 ㅡ 거란



■ 중국역사지도집 ㅡ 금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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