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한국 7대 불가사의 ,이종호
최초의 화약발명국은 한국이다
세계가 공인하는 최초의 화약무기 사용국은 금나라다
문헌상으로 당덕종 흥원 원년(784년)에 이희열의 반란군이 사용한 방사책을 최초의 화기 사용으로 간주한다
신당서 이희열전에 개봉에서 황체를 참칭하고 국호를 초라한 이희열은 유흡이 사수하는 송주(지금의 상구)를 공파할 때 '방사책'으로 방어물을 불태웠다는 기록이 있다
최초의 화약무기 사용으로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것은 금나라의 기록이다
1232년 금나라에서 진천뢰와 불화살, 비화창, 14세기 초에는 화포를 개발햇다고 한다
따라서 지금까지는 당나라에서 8세기 세계 최초로 발명하고 화약무기는 금나라때 시작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신라에서 세계최초로 화약을 전투에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통설을 뒤집으며 신라에서 세계최초로 화약을 사용한 전투를 벌였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그 근거로는 삼국유사 태종 춘추공에 661년 한산성 전투가 다음과 같이 묘사되고 있기 때문이다
신라왕이 여러 장수에게 명하여 한산성에 주둔하니 고구려,말갈 두군사가 포위공격하였다 (중략) 성부산에 단을 쌓고 신술을 쓰니 갑자기 큰 독처럼 생긴 광휘가 생겨나 별이 되어 북쪽으로 날라갔다
적들이 급히 공격하려고 하는데 그 광휘가 남쪽하늘에서 날아와 30개의 포석을 쳐부수었다
여기서 광휘에 대한 묘사는 흑색추진화약 가서의 불을 뒤로 뿜으면서 날아가는 모양과 똑같다
또한 흑색화약을 포신이 짧은 포에 재어 발화했을 때 포신안에서 다 타지 못하고 밖에서도 계속 연소되므로 불길과 함께 독처럼 생긴 탄이 날라갔다고 보는 것이다
화포는 신라에서 시작하여 고려대 정비되고 조선시대에 완성되었다
이런 주장에 신빙성을 더하는 것은 삼국유사 외에 세조실록에도 화포가 신라에서 시작하여 고려대 정비되고 조선시대에 완성되었다고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고려사 덕종(현종 후임) 1년(1032년)에 박원작이 뇌등석포를 비롯한 24종의 무기를 성에 비치하도록 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고려사에는 또 김부의가 1123년1127년에 왕에게 서울과 지방에 화전(火箭,화약으로 날라가는 불화살)같은 무기를 배치하도록 제의했다는 기록이 있다
묘청의 난을 진압하기 위한 서경공방전(1135년~1136년)에는 조언이 설계한 포기(砲機)를 흙산에 설치하고 수백근에 달하는 돌탄을 쏴서 성루를 부수고 화구(火逑)를 던저 불을 질렀다 라는 기록이 있다
특히 최초의 화약무기를 개발했다는 금나라의 시조가 고려인인만큼 우리 민족과 친연성이 있고 화약무기가 주로 북방 기마민족에 의해 개발,발전 되었음을 고려한다면 이런 주장이 더 설득력을 더한다
최무선은 화약제조법을 재발견했을 뿐이다
왜 최무선은 화약 제조법을 알지 못했을까
그 이유는 고려말엽 무인들을 경시하는 풍조 때문이다
몽고 간섭기인 1306년 군기시(무기 제조 기관)가 폐쇄됐고 1324년에 훈련장마저 없앴다. 당연히 화약제조법, 화약 무기 기술도 사라졌다.
중국인 이연을 만나 염초제조법을 습득하다
그러나 14세기 말 왜구가 준동하자 공민왕은 최무선에게 화약제조 임무를 맡기게 된다
최무선은 과거의 기록을 조사하여 염초,유황,숯가루가 필요하다는 것을 파악하고 염초 제조법을 알고 있는 중국인 이원을 만나 화약 제조법을 알아내었다
또 17종의 무기를 만들었는데 기존의 화약무기를 개량하고 새로운 무기를 독창적으로 개발했다고 보는 편이 타당하다
작성일 : 21-01-1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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