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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1-01 16:29
[한국사] 강원도 철령은 왕경에서 300리가 아니다. 철령위 왜곡 바로잡기 (6부)
 글쓴이 : 보리스진
조회 : 1,748  


1.
결론부터 말하겠다.
고려사 우왕14년 2월 기록에는 철령이 왕경에서 300리 밖에 안된다는 기록이 있다.
(왕경은 수도를 뜻한다. 고려의 개경을 말한다.)
이 지명들이 현재의 개성과 강원도 철령이 아니냐 하는 주장이 있다.

그러나 현재의 개성과 강원도 철령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현재 개성에서 강원도 철령까지 400리가 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강원도 철령이 아니다.

2. 
<고려말 기록>
고려말 이곡의 기록에 왕경에서 금강산까지 500리라는 기록이 있다.
위성지도 직선거리로 현재 개성에서 금강산 정상까지 약 150km 된다.
위성지도 직선거리로 100리에 약 30km정도씩 되는 것이다.

위성지도 직선거리로 현재 개성에서 강원도 철령까지 약 120km 된다.
따라서 고려말 당시 기준으로 400리 거리가 된다.

3.
<조선초 기록>
강원도 철령에서 개성까지 위성지도 직선거리로 120km정도 나온다.
강원도 철령에서 양주까지 대략 비슷한 거리가 나온다.
그러면 조선초 기록으로 현재 강원도 철령에서 개성까지 몇 리였는지 추정할 수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한양에서 회양도호부까지 460리라고 한다. 철령은 회양에서 39리 북쪽에 있다.
한양에서 철령까지 499리라는 것을 알게 된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한양에서 양주목까지 56리라고 한다.
그러면 양주목에서 강원도 철령까지 443리 정도가 나온다.

따라서 신증동국여지승람의 기록으로 추정해보면
현재 개성에서 강원도 철령까지 약 443리가 나온다.

 4.
<조선말 기록>
대동여지도로 거리수를 계산해보았다.
개성에서 강원도 철령까지 400리 초반 정도가 나온다.
개성에서 금강산까지 400리 후반 정도가 나온다.

따라서 대동여지도로 거리수를 계산해보면
현재 개성에서 강원도 철령까지 약 400리 초반 정도가 나온다.

5.
철령위와 철령이라는 지명이 어디인지 논란이 있다.
왕경에서 철령까지 300리라는 기록에 따라서 현재 강원도 철령이 아님을 알게 된다.
고려말 명나라와 고려가 다투던 철령은 강원도 철령이 아닌 것이다.


<고려사 우왕 14년 2월>
지금 성지를 받들어 보니, ‘철령 이북·이동·이서는 원에서 개원(開元)에 속하였으나, 관할하는 군민들도 요동(遼東)에 속하게 하라.’라고 하였습니다. 철령의 산은 왕경(王京)으로부터 거리가 겨우 300리이며, 공험진을 변방의 경계로 삼은 것은 1, 2년이 아닙니다.
欽見奉, ‘鐵嶺迆北迆東迆西, 元屬開元, 所管軍民, 仍屬遼東. 欽此.’ 鐵嶺之山距王京, 僅三百里, 公嶮之鎭, 限邊界, 非一二年.

<가정집 제6권>
<금강산(金剛山)의 장안사(長安寺)를 중건한 비문>
금강산은 고려의 동쪽에 있는 산으로서 왕경(王京)으로부터 500리쯤 떨어져 있다.
金剛山在高麗東。距王京五百里

<신증동국여지승람 제11권 양주목>

<신증동국여지승람 제47권 회양도호부>

<대동여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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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군 21-01-03 20:16
   
그래서 결론이?
     
보리스진 21-01-03 23:05
   
천하명산 승지강산 경계 보던 눈 그리고
단청채색에 두루 묻혀서 이리저리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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