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20-12-02 18:15
[기타] 색목인色目人은 눈이 파란 사람을 뜻하나?
 글쓴이 : 관심병자
조회 : 2,160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탄돌2 20-12-02 18:44
   
한자 캐릭터를 알면 옛문서를 해독할 수 있다는 게 개사기 구라.
따라서, 뜻이 캐릭터에서 나온다는 것도 개구라 개사기 망상 뇌피셜
     
지누짱 20-12-02 23:36
   
맞습니다. 색목은 그저 나랑 눈깔색이.다르단걸 나타낸 표현에 불과한거죠
스포메니아 20-12-03 06:14
   
멍청한 중공 사대주의자 ㅉㅉㅉ

원나라 시대때, 고려인의 지위가 한족과 같은 피지배계급의 상위에 속했었다???
자기 입으로 원나라 황제들이 자신의 공주들을 우리나라에 많이 시집 보냈다고 하면서, 고려인들이 한족과 같은 피지배 계급이었다고??? 그리고 원나라 황실과 귀족들은 한족과의 결혼이 금지되었던 것도 모르나?

이 세상의 어느 황제가 자신의 공주를 피지배계급의 중, 하층민에게 시집을 보내나?
황제의 공주와 결혼할 정도의 사람 또는 가문, 또는 나라라면, 지배계급 또는 최소 최상위 준지배계급이지.
     
mymiky 20-12-03 06:32
   
원나라에서 고려인들은 ㅡ 저기 3번째에 나오는 한인에 속했습니다

한인은 ㅡ 고려, 여진, 거란, 원에 투항한 한족들이 이에 해당 되구요

지금 님이 말씀하시는건 남인 입니다ㅡ 말 그대로 남쪽 사람
(옛 남송지역의 한족들)

아마도ㅡ 한인과 남인을 님이 헷갈리신거 같네요^^;;

고려왕족들은 애초에 말 그대로 왕족들 입니다  (특수의 상류층)
몽골 보르지긴 가문과 결혼동맹으로 맺어진 ...  원의 부마이고 외손자 가문임
원의 방계 혈족들임  /  이분들은 고려인이라고, 다 같은 고려인이 아닙니다;;;

몽골족들은 인구가 적었기 때문에..  주변에서 실무진으로 쓸 사람들을  이용했는데

주로 서역 유목민 ㅡ 중앙아시아 계통의 색목인들과 
만주과 북중국 일대의 아시안들을 잘 활용했죠

특히 고려인들은 ㅡ 한족이 아니면서도 , 한자 문화권이라 한자에 능통하다는 점 때문에 고려출신의 관리들이 원으로 많이 진출했습니다

또, 황실에서 쓸  궁녀들도 고려에서 많이 뽑아 갔구요

몽골족이 싸움은 잘 했으나.. 오랫동안 부족연맹으로 살다보니

 큰 국가운영은 미숙한 면이 있었는데  ㅡ  그런 부족한 부분을 

대신 해줄수 있는 사람들을... 다양한 민족들에게서 뽑아 쓴 겁니다
mymiky 20-12-03 07:39
   
칭기즈 칸은 하도 유명하니까 중국인이다!!!!  주장하긴 해도 ㅋㅋㅋ

사실 중국인들은 원나라  자체를 별로 좋아하진 않음ㅡ

선비족들처럼 적극적으로 한화 동화정책을 쓰지도 않았고
중국에 흡수되기는 커녕  불리하다 싶으니 초원으로 줄행랑을 치면서

끝까지 몽골 중심주의를 잃지 않았기 때문임

보통은 한족들에게 동화되면서ㅡ 그 넓은 땅을
중국인들에게 선물로 안겨 주어야 하는데 ㅋㅋㅋ 몽골족들은 안 그랬음

(만주족도 사실 이렇게 몽골족처럼 하려다가;;;  실패한 케이스ㅡ)

이전의 오랑캐들이 중국문화에 휩쓸려
중국인으로 정체성이 녹아가는데 반해

몽골족들은  중국문화의 대체제로 ㅡ 한족들보다 차라리 고려를 선택함

중화뽕에 빠지지 않으면서도...  나름 중국문화 못지않은 고려문화를  통해

자신들의 문화적 감수성을 채울수 있었음
     
탄돌2 20-12-03 10:22
   
마지막 맨트는 인상적입니다만,
청나라 만주족한테서 일어났던,  자신의 성씨를 한족처럼 카피질했던 유행이,
어째서 몽골인들 사이에는 그 볍진질이 유행하지 않았을까요??

가끔 이런 생각도 해봅니다.
우리가 중궈를 한번도 안 처먹었다는 건 행운이라고,
우리네 조상님들 뿐만 아니라, 근래까지도 자신의 성씨를 공자나 두보 또는
과거 유명한 중궈인들과 엮어서 성씨 카피짝퉁/꽃단장을 했던 걸 보면,
우리도 청나라처럼 중공한테 처멕혔을 거라고....

내가 한자 캐릭터를 경멸하는 또다른 이유죠.
          
mymiky 20-12-03 19:09
   
만주족들이 성을 한족식으로 카피한 것은

청나라가 망하고 난후의 일로ㅡ 한창 멸만흥한의 분위기가 가득해서

만주족들이 몰락하고 혹여 만주식 성을 보이면 자기가 피해를 입을까? 염려가 되서

생존을 위해, 한족처럼 행세하려고 바꾼 것이지

한창 청이 잘 나갈때는 당연히 안 바꿨습니다 (바꿀 필요가 없었음)

그땐, 오히려 일부 한족들이 만주족식 이름을 예명으로 지어서
자기들도 만주족인양 행세하고 다녔습니다
               
탄돌2 20-12-03 22:16
   
저런 성씨 카피짝퉁질은  "강희제" 때부터 유행했던 걸로 압니다.
                    
mymiky 20-12-03 23:02
   
제 생각엔 님이  착각하시는게
이런  이유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보통 청나라 사극에서ㅡ 대신들을 부를때 성보다
그 사람의 이름에서 한 글자를 따서 부르는게

종종 등장하는데

예를 들면,  성이 예흐나라/ 이름이 약석이라면 ㅡ 약 대인~ 이런 식이죠

옹정제때 장군 악이태는 성이 서림각라지만, 보통 사극에선 악대인으로 나옴

건륭제 부정부패로 유명한 화신도 ㅡ 만주성은 뉴호록이지만 화대인이라 나옴
                         
mymiky 20-12-03 23:23
   
만주족 자체가  적은 인구에
부족사회의 성씨도 많은 편이 아니라서ㅡ 

만주족들은 공문서에는 자기 성씨와 소속기를 기록 하는데

일상생활에서 성씨  언급은 평소에 잘 안 하는 편이라 함

그냥 이름에서 한글자 따서 불렀다는데,,,  만주족 풍습이  걍 그러했다네요
                         
mymiky 20-12-03 23:38
   
저도 예전에 이게 궁금해서 찾아봤거든요

만주족들은 풀네임으로 안 부르더라구요ㅡ

화신만 해도 나는 건륭제가 총애한 (한족) 신하인줄 알았음;; 성이 화/ 이름은 신 ?

근데 찾아보니 만주족이  맞고,  성이 뉴호록인걸

왜 맨날 이름인 화신이라고만 나오지?? 이상했어요

그러고보니..  맨날 강희제한테 대드는 오배는  얘도 만주족이고 성이 과이가였음;;;

한족이 아니라 만주족 맞음ㅡ 가르쟈 아오바이가 풀네임

왜?  가르쟈 장군이라 안하고 오장군이라 하는지??  헷갈리게??  궁금했는데

이게 당시 만주족들 풍습이라함 

그래서 얼핏보면...  한글자라 한족식 단화성처럼 보일수 있습니다
                         
촐라롱콘 20-12-04 08:30
   
순치제 사후 당시의 고명4대신 가운데 가장 세력이 컸을 뿐만 아니라

강희제까지 위협했던 오배(오바이)같은 경우는 병자호란~가도정벌전에도 등장합니다.

병자호란~가도공략 당시에는 잘랄어전급(청나라 국내에서는 1,500명, 대외원정에서는

일반적으로 300명 가량의 팔기군을 지휘하는...) 전후의 중견지휘관 정도 되었겠네요~~~

이후에도 여러 전투에서 전공을 세워 청태종말년~순치제 당시에는 팔기의 기주들인

청나라 왕족들을 제외하고는 최고위급 지휘관의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mymiky 20-12-03 23:45
   
병자호란때 조선에 쳐들어온 용골대ㅡ 얘도  조선에선 용장군

이런식으로 성이 마치 용씨인거처럼 쓰여져 있는데

만주식 풀네임은 타타라 잉굴다이

만주족들은 평소에 성보단 이름이 더 쓰여졌고ㅡ

또 다른 방법은...  성씨 음차 표기중에 첫 글짜를 따기도 했습니다

예를들면- 색작라 이런 만주성을ㅡ 첫 글자인 색만 따서 쓰는 것임

이걸 모르고 보면 마치,  한족성처럼 보이는 겁니다
 
 
Total 19,979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5705
19763 [한국사] 마광팔, 디씨로 돌아왔네요 (2) doprsr 09-15 992
19762 [한국사] 대고조선제국(大古朝鮮濟國) 다큐 아비바스 09-05 1311
19761 [한국사] 기황후, 천추태후 이런 사극들 왜 만들었는지 모르겠… 천의무봉 09-03 1239
19760 [한국사] 대고구려제국(大高句麗帝國) 다큐 아비바스 09-03 1182
19759 [한국사] 고대 한국인, 예맥제국(濊貊帝國) (1) 아비바스 09-02 1301
19758 [한국사] 알려지지 않은 고조선(古朝鮮) 설들 아비바스 09-02 961
19757 [한국사] 역사 매국부역에 지분 태우지 말라 (1) 금성신라 08-23 1377
19756 [한국사] 태극기 민족 티벳 (충격) (6) 금성신라 08-23 2531
19755 [한국사] 400년전 보도검열 실태 ㄷㄷ (1) 금성신라 08-22 1405
19754 [한국사] 공험진을 반박할수없게되자 학계에서 뿌리는 요상… (4) 금성신라 08-22 1335
19753 [한국사] 고려의 국경 동계는 잠수함 감시용 해안초소인가? (3) 금성신라 08-22 1142
19752 [한국사] 강화도에 10만 인구가 38년간 거주한 흔적이 있능가? (4) 금성신라 08-21 1306
19751 [한국사] 노걸대 실로 놀라운 발음기록 ㄷㄷ (1) 금성신라 08-21 1053
19750 [한국사] 붓다 사카무니의 씨족명, 국명 금성신라 08-21 944
19749 [한국사] 금나라는 신라다 (2) 금성신라 08-21 1266
19748 [기타] 양심을 지키기 위해서 증조부의 비석을 파헤친 후손 관심병자 08-18 970
19747 [기타] 북한군이 촬영한 한국전쟁 관심병자 08-17 1456
19746 [기타] 대한제국의 황제 고종의 삶 관심병자 08-16 1125
19745 [기타] 세금 1억 들어간 춘향이 그림..여러분의 의견은 (4) 관심병자 08-03 2694
19744 [한국사] 미국 옥션에 나온 신라금관 Korisent 07-30 3429
19743 [기타] 무능했던 제국 그리고 시작된 관동군의 폭주(황고둔… (1) 관심병자 07-27 1644
19742 [기타] 칭기즈칸의 마음을 홀랑 빼앗은 고려 여인은 누구일… (7) 관심병자 07-27 2279
19741 [기타] 옛날 사람들도 봉급을 받았을까? 관심병자 07-24 1198
19740 [한국사] 동아게가 주의하고 싸워야할 점 (3) 하이시윤 07-18 1203
19739 [한국사] 서악 華山 이동과 馬邑山 즉 평양성 (2) 구르뫼 07-18 1456
19738 [한국사] 윤내현교수의 기자신고 요약 (9) 하이시윤 07-13 1523
19737 [기타] 한국사는 미스테리한 점이 많지요 (20) 관심병자 07-11 2401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