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20-11-11 17:51
[한국사] 고대 일본 씨족 중 한국계 26%..백제계 압도적
 글쓴이 : 스파게티
조회 : 1,134  



고대 일본의 씨족 1182씨 중 한국계 씨족 150씨가 추가 발견됐다. 기존 밝혀진 한국계 씨족 163씨와 합하면 고대 일본 씨족 전체의 26%가 한국계인 셈이다.

동북아역사재단은 11일 고대 일본의 씨족 계보서 '신찬성씨록' 역주본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책은 상·중·하 3권, 2200쪽의 방대한 분량을 담고 있다.

고대 일본의 왕경과 그 주변지역에 거주하는 1182씨의 씨족지를 집성한 것으로 8세기 말 헤이안 시대를 연 환무 천황의 칙명으로 시작돼 815년에 완성됐다.고대 일본 씨족들의 본관, 사적, 조상의 유래 등 실태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사료로 쓰인다.

족보와 유사한 면이 있지만 조상의 사적, 특히 천황가 봉사의 연원, 유래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정치성이 강한 계보서로 불린다.

이번 역주본에는 새로 밝혀낸 한국계 씨족 150씨에 대한 정보가 추가됐다.

이들 상당수는 출자개변을 통해 일본계 혹은 중국계로 편입된 씨족들이었다. 313씨의 씨족 중에는 백제계가 202씨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고구려계 52씨, 신라계 48씨, 가야계 10씨, 고조선계 1씨 순이었다.

연구책임자 연민수 박사는 "백제계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은 양국의 역사적인 인적교류, 우호관계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한국계 씨족 중에서 특징적인 것은 백제 무령왕 후손인 화조신(和朝臣)이다. 이 씨족은 '신찬성씨록' 편찬을 시작한 환무 천황의 외척으로 당시 도래계(외국계) 씨족의 최고 위치에 있었다.


신찬성씨록' 우경 제번 하권에 기록된 씨족은 백제 의자왕을 출자로 하는 백제왕씨로부터 시작한다. 의자왕의 아들 선광, 그의 후손들로서 도래씨족 중 특별 지위를 부여받은 씨족이다.

'신찬성씨록' 전체의 구성은 천황가의 후손임을 주장하는 씨족들을 '황별'로 배치하고 일본 신화에 등장하는 신들의 후예씨족들을 '신별'로 외국계인 도래계 씨족의 후손들을 제번(삼한에서 건너온 도래인 씨족을 가리키는 말)으로 기록했다.

이들은 일본 왕권을 구성하는 씨족들이며 상당수는 현실의 천황에 봉사하는 관인층이었다.

신별의 후손이라고 자처하는 씨족들은 대부분 귀족층이고, 천황가의 최고 본존과 분리할 수 없는 인연으로 맺어져 있다. 전체의 7할에 육박하는 황별과 신별의 씨족들은 천황제 국가의 지배계층이자 혈연적, 의제적 동족집단으로서 강한 연대의식을 공유하고 있다.

연 박사는 "'일본서기' 편찬 이후 100여년 만에 중앙 거주자의 씨족지를 집성한 것은 계보 장악을 통한 천황제 국가의 존속과 지배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설명했다.




https://news.v.daum.net/v/A6DLUA4aM8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스파게티 20-11-11 17:52
   
떡국 20-11-11 22:14
   
저기서 말하는 "도래계"라는건 삼국시대에 새로 건너간 씨족들을 말하는거고 (고분시대 AD4~AD7세기)
"황족","신별"이라고 하는 것은 원주민 귀족들이라고는 하지만 사실은 거의 전부 스에키 시대(BC1~AD3세기)에 먼저 건너간 사람들이라고 봐야겠죠.  이때는 가야계가 많았을 것입니다.
BC4세기경 일본열도 전체 인구가 4만명 정도였다는 논문도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4만명의 원주민이 아마 원래 일본열도의 선주민들이었다고 봐야겠죠.
그들을 죠몬계로 보고요.
황제 20-11-12 05:27
   
기원전후부터 한반도 남해안에 있던 사람들이 일본으로 많이 이주해갔을 겁니다. 현재 일본인들의 70% 이상은 한반도에서 건너간 사람들의 후손이라고 봐야 할 겁니다.
 
 
Total 5,276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276 [한국사] 막강했던 고대 한민족 예맥족의 활동 범위는 만주를 … 아비바스 04-23 102
5275 [한국사] 서한초 요동의 위치 하이시윤 04-22 148
5274 [한국사] 안시성의 위치에 대한 의문 (2) 위구르 04-21 254
5273 [한국사] 역사학자의 위치비정 2 (4) 하이시윤 04-17 261
5272 [한국사] 역사학자의 위치비정 논문 일부 (5) 하이시윤 04-17 237
5271 [한국사] [역사지리 #4] Quiz의 답안 - 내가 생각하는 열국의 위… (12) 윈도우폰 04-08 479
5270 [한국사] [역사지리 #3] 부여의 위치 추정 (4) 윈도우폰 04-07 662
5269 [한국사] [역사지리 #2] 고조선 시대의 열국의 위치 추정 (2) 윈도우폰 04-07 434
5268 [한국사] [역사지리 #1] 한반도와 만주의 지형 (소국 들의 위치 … 윈도우폰 04-07 505
5267 [한국사] 가설을 세우는데는 출처가 필요없죠 (16) 하이시윤 04-07 414
5266 [한국사] 소위 말하는 시민사학자들이 가생이 동아게에 계시… (7) 하이시윤 04-02 663
5265 [한국사] 역사를 학문으로 받아드린다면 이렇게 해야 한다. (9) 아비바스 04-02 499
5264 [한국사] "정보" 를 다루는 사람들은 "출처" 를 달아야 맞습니… (11) 아비바스 04-01 426
5263 [한국사] 역사에 있어 사료나 증거라는게 그렇게 중요한가??? (3) 윈도우폰 04-01 496
5262 [한국사] 사이비 역사유튜버 거르는 꿀팁 (3) 아비바스 04-01 444
5261 [한국사] 요즘 역사 컨텐츠를 많이 보면서 깨닭는 것 ( 사이비 … (3) 아비바스 04-01 479
5260 [한국사] 동아게에서 역사글 관련 글 볼때마다 느낀 것 (5) 아비바스 04-01 348
5259 [한국사] 묘제로 본 고대 우리 민족과 이웃 민족 (5) 윈도우폰 03-31 605
5258 [한국사] 역사학자 돌려까기^^ 윈도우폰 03-30 402
5257 [한국사] 우리 고대사 #7 : 맥족의 이동 윈도우폰 03-22 641
5256 [한국사] 우리 고대사 #12 : 한민족과 재가승 윈도우폰 03-22 541
5255 [한국사] 우리 고대사 #11 : 한반도의 왜(倭) 윈도우폰 03-22 511
5254 [한국사] 우리 고대사 #10 : 진국의 한(韓)족 윈도우폰 03-22 543
5253 [한국사] 우리 고대사 #9 : 고조선 유민과 신라 윈도우폰 03-22 405
5252 [한국사] 우리 고대사 #8 : 고조선의 이동 윈도우폰 03-22 483
5251 [한국사] 우리 고대사 #6 : 예족의 이동 윈도우폰 03-22 384
5250 [한국사] 우리 고대사 #5 : 맥족과 예족 윈도우폰 03-22 45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