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당사부는 잡상의 첫순위 (맨 앞자리)에 놓인다. 대당사부는 당(당)나라때 현장(玄奬)이라는 승(僧)으로 법명이 삼장법사(三奬法師)이다. 삼장법사는 천축(天竺)으로 佛經을 구하러 가는 길에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을 데리고 간다. 천신만고 끝에 불경을 구하여 당나라로 돌아 오는 이야기를 엮은 소설이 서유기 (西遊記)이다. 대당사부는 실제 인물이었기 때문인지 사람의 얼굴 모습으로 삿갓을 쓰고 있는 형상이다. 창덕궁 인정문에 설치된 잡상에서 실측한 크기는 키 (높이)가 0.43미터, 어깨폭 0.27미터, 전후폭(발과 등) 0.35미터이다. (이하 수치는 창덕궁 인정문의 잡상의 크기를 실측한 수치로 다른 건물도 이와 비슷하다.)
하.지.만
대당사부가 고대 당나라 갓을 쓴 사람이다?
일단 서유기는 중국 소설 이야기고,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은 상상속 인물입니다.
대당사부가 진짜 갓을 쓴 초상화 있으면 보고 싶네요. 과연 대당사부는 실존 인물이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