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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31 22:52
[세계사] 비옥한 초승달 지대
 글쓴이 : 탄돌2
조회 :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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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시절, "비옥한 초승달 지대"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중동의 지형이 초승달처럼 생겼나??? 하고,  세계지도를 한참 봤던 기억이 있네요.  ㅎ
그 건, 이슬람의 영토를 말하는 거였는데. ㅎ

문명의 출발점은 야생품종!

아래 동영상은 아르메니아에 있는 산야에 널리고 널린,  야생밀,  터키에도 야생밀이 많다더군요.
야생품종이란, 사람이 돌보지 않아도 스스로 열매 맺어, 이듬해 싹이 트는 싸이클을 지속하는 
식물을 가리키는 낱말입니다.  야생벼도 마찬가지고!!

아래 동영상의 야생밀은 원시품종이 아닌 것같기도 하고....
밀은 벼와 달리, 생존력이 극강이라서....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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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테이토칩 20-11-01 00:03
   
메소포타미아...예전엔 문명의 발원지일 정도로 비옥했지만 지금은 사막화되는 곳이죠.

오죽하면 쉴레이만 1세 시기 오스만 제국의 인구가 동시대 일본과 비슷했을 정도로 영토에 비해 인구가 없었다고 하죠?
     
탄돌2 20-11-01 00:14
   
글쿤요... 대규모 방목이 원인이 아닐까요?
          
포테이토칩 20-11-01 00:18
   
원래 굉장히 비옥한 땅이여서 사람들이 그쪽에 농사를 하도 많이 짓다보니까 지력이 쇠해서 그런걸로 알아요

중국의 장안도 지력이 쇠하면서 수도로서의 입지를 잃었다고 하더군요
               
탄돌2 20-11-01 00:28
   
정확히는
강수량이 낮는 지역의 알칼리 토양에 관계수로 시설로 물을 대면서,
흙에 소금끼가 쌓이고 더 강한 알칼리성+ 염기성 토양이 되어서 더는 밀농사를 못 지은 것으로 압니다.
짱골라는 모르겠고,

단순히 농사를 오랫동안 짓는다고 염기성 토양으로 바뀌는 건  아녀요,
우리나라는 애초에 산성토양이고 강수량도 풍부해서  관계수로로 물을 대고,
또 그 젖은 흙이 마르고를 반복해도 염기성 토양으로 변하지 않습니다.
걍 거름 안 주고 지으면 지력이 좀 딸리는 거 뿐,

중앙아시아의 기후와 토양도 중동과 비슷해서
관계수로로 농사를 지으면 결국엔  메소포타미아 지역이 겪었던 토질악화의 운명을 막을 수 없다고 합니다.
예전 고려인들이 벼농사 지었던 카자흐스탄도 비슷한 종말을 맞이했다고 하더군요.
목화농사도 마찬가지고,

결국엔, 사막농사는 토양의 염기성화를 못 막는가 봅니다.
터키는 사막이 아니라서, 그 운명을 피해간 것 같구요.
               
Marauder 20-11-01 01:56
   
서안은 기후변화로 인해 사막화된걸로 알고있는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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