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20-09-25 11:56
[한국사] 한족이 우리 혈통에 어떻게 유입됐고 얼마나 유의미하겠는가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1,710  


빙하기 때의 뭍



빙하기 때 뭍이었던 현 황해를 종단하는 거대한 강들

01.png

한족은 혈통이 아니라 정체성

중국의 삼황오제, 하, 상, 주 등의 역사는 춘추시대 말기부터 전국시대에 조성돼 전한 시대에 정립된 것

따라서 보통 신석기, 초기 청동기 시대까지의 집단을 말할 때에는 한족이라는 명칭이 아니라 고 중국인이라는 명칭을 쓰며, 이 때에 고 중국인 인골에서 유전자의 특질이 남중국 계통의 유전자가 얼마나 주도적으로 나타나는가를 보는 정도

한족이 우리에게 얼마나, 어떻게 유입됐을까?

고대 중국의 역사는 전국시대까지 계속하여 북방 종족이 산서성, 협서성, 감숙성, 하북성을 통해 중국으로 들어가서 지배하고, 약탈한 역사

중국의 청동무기라는 것도 실상은 오월 계통의 소위 남만계 청동기와 북방식 청동기를 수용하여 현지화한 것으로서 북방식 청동무기의 특징이 두드러진다

bd01.png


중국적 정체성을 지닌 세력은 기원전 4세기 이전까지는 현 하북성 보정시 북쪽으로 넘어가지 못 하였고 최북의 한계는 현 영정하 남쪽이었다

늪, 황하의 거대한 물줄기, 황하보다는 작지만 결코 작다 할 수 없는 수많은 강들, 북방종족들로 하여서 자연스럽게 현 영정하와 하북성 보정시 일대가 기원전 4세기 이전까지 중국 세력의 가장 북단이었다

중국적 정체성을 가진 집단이 우리 쪽으로 오기 위해서는 늪을 지나고 영정하와 조백하와 난하를 지나고, 칠로도산을 지나서 대릉하와 소릉하의 험준한 지역을 지나서 대릉하를 건너고, 의무려산을 지나서 늪을 크게 돌아서 현 요하의 거대한 강물을 건너는 2천 리의 고난의 이동을 해야 한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한반도로 들어오기 위해서는 천산산맥을 비롯한 요양과 단동 사이의의 험준한 수백 키로미터의 산줄기를 넘어서 현 압록강을 건너야 들어올 수 있다

바다를 통한 이주 역시 불가능한한 것은 아니나 유의미할 정도의 대량 이주는 불가능에 가깝다

역사적으로 거론해 볼 수 있는 한족의 이주는 (다시 말하지만 여기서 한족이란 혈통적 의미가 아니다) 

1) 기원전 3세기 초, 전국연의 고조선 침략
2) 기원전 3세기, 전국연의 멸망
3) 기원전 3세기 말, 진-한 교체기
4) 기원전 2세기 말, 조-한 전쟁
5) 기원후 2세기까지 고구려의 현 장가구, 승덕, 적봉, 조양 일대 지배
6) 후한 멸망기
7) 서진 멸망기
8) 백제의 대륙 활동
9) 북송
10) 남송
11) 원
12) 명-청 교체기
13) 19세기 말 청나라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감방친구 20-09-25 12:11
   
짧게 정리하면

현대 한국인 절대다수의 혈통적 조상은
늦어도 신석기 시대부터
ㅡ 크게 보면 영정하 북쪽, 대흥안령 동쪽에서
ㅡ 작게 보면 칠로도산 북쪽, 노로아호산 동쪽, 눈강 동쪽, 흑룡강 안팎의 범주인 만주와 한반도, 일부 일본열도 일원에서

계속하여 살아온 사람들이다
     
서해 20-09-25 12:17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런 건 읽지도 보지도 않고 몇만 년 전 우리 조상 중 일부가 현 동남아를 거쳐서 북상했다고 한민족은 동남아의 후손이라고 예왕지인 저놈은 계속해서 어그로를 끌고 있으니....
구르미그린 20-09-25 15:17
   
"한족은 혈통이 아니라 정체성"

일 뿐 아니라

원래부터

"민족, 국민은 혈통이 아니라 정체성"

입니다.
     
감방친구 20-09-25 15:22
   
여보시오
누가 누굴 가르칩니까
댁의 지난 날을 돌아보세요

한족을 자꾸 혈통 집단으로 말하는 이들이 있기에
그것을 지적한 것 아니오

제발 댁은 스스로 부끄러움을 아시오

이슈게와 잡게에서는
전라도를 비하하는 글을 쓰고 다니고
허구헌날 좌파니 좌익이니 찾고
          
구르미그린 20-09-25 15:42
   
위 댓글은 감방친구 님의 본문 글에 딴지를 걸고자 쓴 글이 아닙니다.

저는 2000년대 이후 정치인들이 잘못된 정책을 펴고 있으니 정책 방향을 바꿔야 한다고 지적하는 글만 썼을 뿐,
전라도 등 특정지역을 비하한 적이 지금까지 단 1번도 없습니다.
지금처럼 한국인끼리 싸움 붙이며, 정작 한국인보다 외국인 이익을 우선하는 정책을 펴는 것은
백범일지에서 김구가 당부한 것과 정반대 방향의 정책임을 지적하는 댓글에서
"좌익"이라는 백범일지 속 단어를 인용했을 뿐,
그 외의 경우에 "좌익"이라는 단어를 쓴 적도 단 1번도 없습니다.

애초에 저는 "진보, 좌파, 보수, 우파"라는 개념은 서구의 역사적 맥락에서 나온 걸로, 한국 상황에 맞지 않으니 이런 진영논리로 정치가 흘러가는 것은 한국국민에게 큰 손해라고 생각합니다.

감방친구 님은 민주당 지지자이셔서, 지금 정책이 잘못됐다고 말한 제 댓글을 전라도 비하하는 새누리당 지지자 이미지로 보시는 것 같은데
저는 이명박근혜 시절에 지금과 똑같은 논리, 스탠스로 정부 정책이 잘못됐다는 댓글들을 올렸습니다.
제가 관심 있는 것은 특정정당의 집권이 아니라 정책 내용.... 그로 인해 누가 이익 보고 손해 보느냐 뿐이고, 그에 따라 댓글을 달아왔을 뿐입니다.
               
감방친구 20-09-25 15:44
   
이보시오
제가 민주당 지지자라고 해서
민주당 최고 이러는줄 아슈?

민주당이 그나마 보수정당이니 지지하는 것이지
민주당 의원들, 정책들 다 찬성하는 거 아니고
많이 못마땅해 합니다

대안이 없으니 지지하는 것이고

저는 기본적으로 민족주의자입니다
               
감방친구 20-09-25 15:48
   
진영논리로 정치가 흘러가는 것은 한국국민에게 큰 손해라고 생각합니다.////

이 분 거짓말 하시네
동아게에서는 제발 정치적 발언 그만하세요
               
윈도우폰 20-09-25 16:58
   
뭐 역사적으로야 의사당에 의장 왼쪽편에 앉든 오른 쪽 편에 앉든 그런게 중요한게 아니고 의회민주주의에서 좌파든 우파든 필요한거임

공산당과 같은 극좌나 패망 전 왜놈들 같은 극우가 아니라면 사회 갈등구조 성격 상 좌파든 우파든 필요악...그 좌우가 뭘 지지하느냐에 따라 갈라서는 것은 필연...그걸 진영논리라고 매도할 것도 아님...사실 그런게 없으면 일당독재 내지 전체주의, 쇼비니즘적인 국가주의에 빠지는건데...그건 아님

진짜는 문제는 그 어떤 이념도 없는 놈들이 좌우의 이념을 선택적으로 차용하며 자신의 이익이나 자기 패거리 이익 만을 챙기려는 얼치기 정치인과 그 주변을 멤도는 놈들일 뿐임

난 개인적으로 좌파나 우파 보다는 먹을 수 있는 대파나 쪽파 또는 양파가 좋음 ^^
지누짱 20-09-26 10:42
   
지형적으로 볼때 정확한 분석이라고 봅니다. 인구대폭발 이전엔 황하의 생산력으로 인구를 먹여살렸는데 굳이 현 요서요동까지 나올 이유가 없다고 봐야죠.
 
 
Total 19,97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5372
2638 [기타] 학익진 관련 잡설 (7) 관심병자 05-19 1240
2637 [기타] 몽골 騎馬 軍團의 기동성 관심병자 05-31 1240
2636 [기타] 그레이트게임과 조선의 운명 (5) 관심병자 12-05 1240
2635 [한국사] (5-1) 후한서 군국지/1~3세기 (5) 감방친구 05-03 1240
2634 [일본] 욱일기 사용 관련 말씀들이 많으신데 한 말씀 올리고… 야혼트 09-20 1239
2633 [기타] 다시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금사 관련) (1) kiyoke 12-18 1239
2632 [한국사] 고구려 (10) history2 02-19 1239
2631 [한국사] 역사학자들의 무지와 무식이 삼국사기 초기기록 불… (3) 수구리 08-28 1239
2630 [한국사] 임나와 임나일본부를 구분하여 논쟁하시죠 (16) 감방친구 07-29 1239
2629 [중국] 간장게장은 중국 전통음식이다 (2) 살강살강 07-31 1239
2628 [한국사] 아래 이상한 분의 댓글 때문에 다시 소개합니다. (34) 스리랑 06-03 1238
2627 [한국사] 6.12 유라시안 역사인문학 특강 동북아 역사지도 바로… (4) 마누시아 06-12 1238
2626 [한국사] 현 청해성(靑海省) 동남부의 성숙해(星宿海) = 발해(… 현조 07-19 1238
2625 [북한] 북한 김일성의 둘째동생 김철주는.... 돌통 08-16 1238
2624 [기타] Chinese characters (10) 탄돌2 12-04 1238
2623 [한국사]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의 문제점 (3) 스리랑 02-26 1237
2622 [한국사] 동북아 역사 지도에 대한 생각 (4) 풍림화산투 07-14 1237
2621 [기타] 동북공정 잡설 관심병자 08-27 1237
2620 [한국사] 선조 > 문재인 (국가안보 위기시) (5) 전략설계 09-15 1237
2619 [한국사] 요사, 금사, 원사, 그리고 만주원류고 (8) history2 03-02 1237
2618 [한국사] 캐쉰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 (18) 감방친구 05-17 1237
2617 [북한] 중국 모택동과 소련 스탈린의 학살 규모 [ (4) 돌통 12-08 1237
2616 [한국사] 한반도 남부의 진국과 삼한에 대한 질문.. (15) 밑져야본전 08-30 1237
2615 [한국사] 철령위는 황성에 설치된 적이 없다 (4부) 보리스진 09-15 1237
2614 [세계사] 다른 나라에도 의병이 있었나요??? (3) 코스모르 08-12 1236
2613 [북한] 그러고 보니, 북한의 "주체사상" 이 뭔데..도대체.. 돌통 12-03 1236
2612 [중국] 속국 좋아하고 자빠졌네~ 떡국은 먹어봤냐 ? 한류 문… (5) artn 11-12 1236
 <  641  642  643  644  645  646  647  648  649  6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