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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7-06 14:33
[북한] 일개 마적에서 국가의 수장까지 한 의지의 조선인!
 글쓴이 : skeinlove
조회 : 4,063  



잡지명 삼천리 제9권 제5호
호수 제9권 제5호
발행년월일 1937-10-01

기사제목 國境의 匪賊首魁 金日成 會見記  (국경의 비적수괴 김일성 회견기)



白衣同胞 14명과 함께 인질로 「마적」대에 잡혀서 長白山 밀림 속에 인질로 잡혀가서 인간의 고초란 고초를 다 맛보고, 요행 탈출하여 나온 이 피의 눈물의 기록

縣內 우리 동포가 3천 호=2만 여의 인구를 算하는데 작년 7월 이후 6ケ月間, 勿驚! 放火 燒失된 가옥이 천여 호=피해 인원이 萬에 달하거 北國의 봄은 오로지 유랑민의 봄이다. 鴨綠江 頭에는 보찜과 이불찜에 박아지를 조롱조롱 매여달고 강을 건너가는 이도 많지만 대부분이 강을 건너온다. 웨-滿洲에 살지 않고 오느냐고 무르면 그들은 힘없는 소리로 「그놈들의 성화에 집 불 질으고 양식 빼앗기고 어찌 살겠오...」하고 한숨을 지운다. 어느 해인들 강을 건느고 오는 이 없으리 마는, 이 해 이 봄은 그 수가 더욱 많은 데야 어찌하랴!
마적! 그들은 웨 산중에서 칼을 갈지 않으면 안 되는가. 인간을 잡어 먹는 업을 가지지 않으면 안 되는가... ...지난 4월, 長白縣의 被拉同胞 14명이 일시에 마적굴을 탈출하여 나왔다.

劇的 光景의 拉去
鄭道益氏가 붙잡히든 때는 작년 9월!
「山雨慾來風滿樓」!

「쉬-총소리가 나네」
「이 사람들 도망갈 생각말고 꼼짝 말고 업드리게」

총칼이 번적이고 말발굽 소리가 요란할 때 軍隊 通譯님이 무엇이라 말을 전하였는지 그들은 눈알을 굴니며 호령을 나리면 어찌할 바를 모르고 벌벌 떨기만 하는 것이다.
이 동리에 2, 3차나 폭풍우가 지나간 9월 19일 밤 마적의 일단이 鄭씨의 집을 돌격-덮어놓고 결박을 지여 끌어가니 그 날 그 밤의 18道溝 일대는 먼 촌의 개 짖는 소리조차 무시무시한 판이니 험악한 대륙의 공기는 모든 인간을 삼킬 듯이 암흑의 입을 버리고 있지 않은가.

暗夜苦行百餘里
30여 명 마적이 滿人 地主 7인을 벌서 묶어 오고 黃牛 20여 首를 약탈해 오고 식량을 공작해 온 것이 그 運搬人夫만 100여 명! 이렇게 그들은 이번 길에 득의 양양하야 本窟로 行脚하는 판이다. 이 밤에 東天을 바라보니 二道崗市街가 火光이 衝天이요 총성이 殷殷하니 저기도 습격을 당하야 수많은 사람의 가슴을 아프게 할 때에 잔학한 그들 행동이 더욱 알미워었다.
밀림 속으로 밀림 속으로 밤길 100리를 엎어지며 잡바지며 힘없이 끌여오고 나니 날이 밝었다는데 黑사자골에서 金日成을 두령으로 한 本隊에 와서 3일을 留하게 되였다.

森嚴한 訓陳
. 비록 그들은 산중으로 潛行하며 조밥을 먹으며 단여도 검으테테한 그 얼굴은 모다 씩씩해 보였고 건강해 보였다고 한다.
그들의 말을 들으면 馬賊團하고도 小派黨들을 總 聯合시켜 「抗X聯合軍」이라 하고 연설도 하고 격려도 해 가며 정신적 훈련을 해 간다고 한다.
중에는 滿洲人과 朝鮮人이 各 半數를 점하였으며 擔銃軍服한 여자도 10여 명 있었다고 한다.
그들의 조직체계를 보면
十名爲 一班
三班爲 一牌
三牌爲 一團
三千名爲 一師
이 렇게 班에는 반장이 있고 牌에는 牌長, 團長 師長 등 지휘자가 있어서 군령을 절대 복종하여 一動一靜을 一絲不亂히 한다고 한다. 探報軍이 消息通을 가지고 通信連絡을 敏速히 하고 出張隊가 식량을 탈취해 오고... ...쉬- OO에서는 지금 전쟁을 하는 중이며 토벌대는 OO溝까지 돌입하였다. 그리고 군대 밀정인 듯한 수상한 사람이 나타났다... ...」 이런 정보가 飛來하기도 한다.
그러면 그들 首腦部는 긴장한 얼굴로 首*密議某班某隊를 명하야 第一線의 방어진을 배치하는 것이다.

 온 식량과 물품과 병기는 전부 內務室에 보관해 둔다.
「푸관님 신 한커레 주소. 다 헤여젓읍니다」하고 아츰마다 병졸들이 청구하는 것을 보았다고 한다.
엇잿든 內務室은 그들의 생명의 창고다. 이것을 토벌 당하는 날 그들의 생명도 마지막이다.
매일 수백 명 인부가 식량을 가지고 이 山谷으로 저날은다. 그리고 탈취해 온 牛馬 수백 首!

農民 二重苦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다」는 말이 있거니와 마적과 토벌대 등살에 죽어 나는 것은 농민이다.
정 없이 채찍으로 때려 가며 산중으로 몰고 가는 것이다. 寒雪北風-눈길 백 리를 끌여갔다 온 그들은 수족이 얼고 끈어지고 생명까지 잃은 자가 長白 일대에 너머나 많다는 悲報를 필자는 恒茶飯의 일같이 들었다. 이렇게 벌벌 떨기만 한다.

長白縣內 방화 소실된 가옥을 略記하면
十六道溝頭道小溝 66호
大德水村 42호
新昌洞 50호
小文彦洞 15호
七兄弟洞 72호
天橋學校村 60호
咸興村 46호
軍糧洞 50호
獨洞德里 50호
要房子 50호
桃泉里 107호
逃亡골 70호
金鼎富村 140호
馬O子 20호
三溝上里 20호
二十道溝上里 20호
八道溝內面 300여호
(작년 12월말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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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해석...



1. 白衣同胞(백의동포) 14명과 함께 인질로 「마적」대에 잡혀서 長白山(장백산) 밀림 속에 인질로 잡혀가서 인간의 고초란 고초를 다 맛보고, 요행 탈출하여 나온 이 피의 눈물의 기록
<---- 보천보 이후 유명해진 마적 김일성을 추적고발하는 기사임. "피의 눈물의 기록"

2. "그놈들의 성화에 집 불 질으고 양식 빼앗기고 어찌 살겠오...」하고 한숨을 지운다"
<---- 김일성에게 재산과 집을 약탈당한 우리동포의 한숨소리

3." 縣內(현내) 우리 동포가 3천 호, 2만 여의 인구를 算(산)하는데 작년 7월 이후 6月間(월간), 勿驚 放火 燒失(물경 방화 소실)된 가옥이 천여 호=피해 인원이 萬(만)에 달하거니 그 참담한 광경은 너머나 심하지 않었는가. 더구나 이것이 천재지변이 아니고 인간의 작난인데야 어지하랴! 돈을 빼았기고 양식과 집을 잃은 수많은 동포들은 雪風(풍운)찬 이역에서 주린 창자를 움켜쥐고 지금 어느 곳에서 눈물과 한숨으로 이 봄을 맞이하는가.
<---- 김일성에게 당한 동포가 만명 이상....주린 창자를 움켜쥐고 괴로워하는 동포들의 피눈물

4. 탈취해 온 牛馬(우마) 수백 首(수)!
<---- 당시는 소팔아 대학보낼 정도의 엄청난 재산이 바로 소임. 이걸 수백마리를 약탈해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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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inlove 11-07-06 14:35
   
찢어죽여도 시언찮을 김일성이 개객끼..

저 개객끼때문에 수백만명의 사람이 목숨을 잃었고 지금도

수백만명의 북한주민들이 고통받는걸 생각하면..아오
CreamPie 11-07-06 23:43
   
민족의 역적!
깨스맨 11-07-07 00:18
   
위대한 혁명전사군요.

떨덜어진 공산주의자나 사회주의자들 입장에선 말이죠.

(수꼴들 착각말길 니들 좋아서 이러는거 아니니까)
월하낭인 11-07-07 03:03
   
- 죽었는데..
  글쎄요. 저는 김 일성보다는 박 헌영씨를 더 안좋아하는 편이라서..
 (민족적 공산당 어쩌고 하는 말들이 올라오더군요.)
ㅅㅅ 11-07-07 05:37
   
그 김일성이가 그 김일성이가 아닌것 같은데.. 북괴의 시초는 바로 김성주고, 이름만 김일성으로 차용한거

아닌가요?  그렇게 알고 있는데..
통일한국 11-07-07 12:59
   
동명이인으로 알고있는데~
11-07-10 04:14
   
김일성은 원래 나이 많은 사람이고 저기 북한수괴는 김성주라고 해방 당시 30대 초반의 어린애였음.
김성주 동생은 김영주. 그러니까 그쪽 집안은 주자 돌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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