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20-09-20 01:40
[북한] 동북항일연(련)군이란 무엇.??
 글쓴이 : 돌통
조회 : 720  

***  (동북항일(련)연군)은        * 동북항일연합군을 의미한다.

 

 

 

9·18사변이 발발하면 중국공산당 만주성위원회는 무장항일투쟁을 결의하였다. 각지에서 이에 근거하여 무장부대가 조직되었는데 특히 동북 지역가운데서도 조선인이 많은 곳, 조선인의 공산주의 운동이 활발했던 곳에서 부대의 조직과 활동이 활발하였다. 연변이나 반석, 주하 등지는 그 대표적인 곳이라 할 수 있다.
 
 
처음에는 당의 방침에 따라 유격대의 명칭은 노농홍군이었고 이후 동북인민혁명군, 그리고 다시 1936년 이후에는 동북항일련군의 이름으로 변화하였다.  (참고)여기서는 모두 동북항일련군으로 칭하기로 하겠다.
일본군의 집중적인 토벌을 받은 항일련군은 더 이상 버텨내지 못하고 1940년 말 이후에는 점차 대오를 지어 소련으로 이주하였다. 그곳에서 훈련을 받거나 때로는 동북지방으로 와서 정찰활동 등을 했으며 8·15이후에는 동북지방과 북한으로 이동하였다.
 
 
동북항일련군 조선인 대원들의 활동에 대한 연구는 북한에서 먼저 이루어졌다. 8·15직후부터 김일성의 활동에 대한 글들이 발표된 바 있었고, 특히 1949년에는 체계적인 항일투쟁사인 『조선민족해방투쟁사』가 간행되었다. 여기에서는 특히 3·1운동 이후의 투쟁을 3·1운동→국내 노농민중운동 →1930년대 만주 항일무장투쟁 순으로 체계화시키고 있다. 물론 만주 무장투쟁에서 김일성의 역할을 사실 이상으로 돋보이게 서술하고 있다. 북한에서는 이후에도 항일전적지 답사단을 동북지방에 자료를 발굴하는 등 보완작업을 끊임없이 진행하였다.
 
 
한편 중국에서는 1950년대 말부터 연구가 본격 진행되었다. 그 첫 성과로 1964년에는 『朝鮮族簡史』(조선족간사) 초고본이 인쇄되었다. 이후 문화혁명의 광풍 때문에 정식 발간이 늦어졌고 1986년에 이르러서야 『朝鮮族簡史』(조선족간사) 완성본(한글본은 『조선족약사』)이 발간되었다.
 
 
『조선족간사』에서는 조선족의 항일투쟁을 기본적으로 중국의 항일투쟁사로 간주하여 정리하고 있다. 그러나 8·15후 김일성 등 북한으로 돌아간 사람들을 어떻게 반영할 것인가를 두고 고심을 했다. 결국 김일성 등의 활동을 외국인인 조선인의 국제주의 실천으로 정리하였다.
 
 
그런데 이에 대해서도 초고본과 완성본에서는 다르게 대우하고 있다. 앞에서 초고본에서는 그러한 사실을 본문에서 다루고 있으나 완성본에서는 본론에서는 다루지 않고 서론에서 언급하여 그 비중을 현격히 낮추었다.
 
 
북한이나 중국에 비해 한국에서는 연구는 늦게 시작되었다. 1970년대에 들어와 金俊燁(김준엽), 金昌順(김창선)에 의해 한국공산주의 운동 全史(전사)의 한 부분으로 연구가 진행되었고 또한 李命英(이명영)에 의한 연구가 있었다. 1980년대 후반 이후 신진연구자에 의해서 본격적인 연구가 진행되었는데 그 대표적인 것으로는 신주백의 일련의 연구를 들 수 있다.
 
 
신주백은 중국 동북지방에 들어가 체류하면서 1차 자료와 연구성과물들을 다량 수집하였고 그것을 연구에 반영하였다.  (참고) 신주백은 만주 항일투쟁사 연구를 박사논문으로 제출하였으며 이 논문을 수정 보완하여 1999년에는 저서로 발간하였다.
 
 
이 저서에 대해서는 張世胤(장세윤), 「서평, 만주지역 한인 민족운동사의 체계화와 집대성 :『만주지역 한인의 민족운동사(1925-45)』, 신주백, 아세아문화사, 1999」『한국독립운동사연구』14,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19,97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5351
19459 [한국사] 中 '한복공정' 국민분노에도···"항의 필요없… (3) 수구리 02-06 1986
19458 [한국사] 묘족 거주 지역_ 옛 대륙신라의 위치,고구려 유민 공… (23) 조지아나 02-06 1909
19457 [한국사] 황하 흐름의 시대별 변화(요동 요서를 나누는 기준은… 수구리 02-03 1279
19456 [기타] [영상 인용]천년전 아랍지도로 밝혀진 대륙신라 (ft.… (12) 조지아나 01-30 2517
19455 [한국사] 중국은 고조선의 제후국이었다는 명백한 기록들 스리랑 01-29 2106
19454 [한국사] 바다 해(海)자는 한편으로는 하(河, 강)의 의미로 사… (4) 수구리 01-27 1454
19453 [한국사] 뉴스)무령왕릉 인근 백제고분서 '중국 건업인 제… (22) 하이시윤 01-27 2514
19452 [한국사] 산해경(山海經)에 나타난 조선 위치 비정 (6) 수구리 01-27 1758
19451 [기타] 수구리님의 누선 주장에 대하여 (13) 하이시윤 01-26 1022
19450 [한국사] 수구리님의 발해가 강이라는 주장에 대한 반론 (14) 하이시윤 01-25 1178
19449 [한국사] 김씨는 흉노가 맞다. (10) 하이시윤 01-25 1715
19448 [한국사] 한국 상고사의 올바른 이해 (1) 스리랑 01-25 960
19447 [한국사] 위만에게 망했다는 기자조선의 실체...[삼국지 위서… (2) 수구리 01-24 1520
19446 [한국사] 러시아 코카서스 지방의 고인돌 무덤 군락 (ft. 바스… (3) 조지아나 01-24 1694
19445 [한국사] 100리가 얼마나 작은지 생각하면 믿기 어려운게 당연… (35) Marauder 01-23 1672
19444 [한국사] 동이족은 우리 역사다 (2) 스리랑 01-20 1596
19443 [기타] 우주 탄생-인류-바이칼..고조선과 부여.. (2) 도다리 01-19 1560
19442 [한국사] 위만조선은 영토가 1백리 정도인 짝퉁 고조선이다 (18) 수구리 01-19 1754
19441 [기타] 김정민 박사- 한국 영국왕실 혈연관계 주장 - 바스크 … (8) 조지아나 01-15 3270
19440 [일본] 어느분이 일본이 우리보다 나았던 점이라고 보여줬… (15) 가마굽기 01-15 2080
19439 [한국사] [조금 다른 인류사] 수로왕은 가야가 아니라 ‘가락… (1) 수구리 01-14 1432
19438 [한국사] 경남 함양서 삼국시대 토성 성벽·성문터 발견..5·6세… (1) BTSv 01-12 1482
19437 [한국사] 흉노영토와 북부여 영토(북부여의 다른이름인 동호… (2) 수구리 01-11 2087
19436 [한국사] 역사 속의 정신문화 (10) 스리랑 01-11 1159
19435 [한국사] 적(狄)은 오랑케가 아니라 단군조선이다 (1) 수구리 01-07 1641
19434 [한국사] 홍산문화_ 고조선 이전 이미 상투, 비녀및 관모를 사… (3) 조지아나 01-06 1803
19433 [기타] '한국어 기원' 논문에 흥분한 中누리꾼들…"… (6) 조지아나 01-01 4647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