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20-09-11 13:59
[한국사] 동아게의 현실과 Marauder님의 논의에 대해서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1,073  

1. 김정민 박사는ㅡ

저는 이 사람 한국에 들어오기 전 구독자 이삼십 명이 안 될 때부터 쭉 지켜봤어요
그 후로 몇 년 지나자 점차 유명해졌고
유튜브 계정도 여러차례 바뀌었죠

이 사람은 아주 위험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정치인이에요
과감한 가설을 던져서 그 허점을 정치적 언설로 메우고 그로 인한 대중의 불신과 갈망의 양가적 욕망을 자신의 정치적 자산으로 삼는 사람입니다

여기서 정치라 함은 좌파 우파 어쩌고가 아니라 사람을 다루어 자본과 권력이 자신을 중심으로 모이게 하고 자신의 의도대로 움직이게 하는 전략전술적 행위를 가리킵니다

역사판의 유대경(DK 유) 같은 사람입니다

---------

2. 동아게에는 탐구자가 없습니다

예전에 Marauder님, 저, 꼬마러브님, 도배시러
ㅡ 동아게 10년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입니다
ㅡ 결국 저 혼자만 남았습니다

탐구자라 함은 근거를 찾고 근거를 토대로 논리적 주장을 하며 토론에 참여하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

3. 제 연구글은 어렵지 않습니다

Marauder님 말씀대로 그것을 읽는 데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안 읽거나 대충 읽고 딴소리하는 것이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역사에 관심 있다 하면서
실제로는 그저 시간 때우기식 흥미와 재미의 수단으로써 역사를 가쉽으로 대합니다

그게 아니면
도배시러와 히스토리 같은 작자들처럼 제 연구를 도용하는 것이죠
이들이 제 연구를 도용하는 것은 뭐가 포인트인지 알기 때문이에요

지금 블로그 개설 2년여만에 구독자 근 9천여 명을 거느린, 네이버 파워블로거가 된 히스토리 같은 경우는 최소한의 염치는 있는 사람입니다

그 최소한의 염치란 것은 무슨 양심적인 그런 게 아니라 지적을 하고 비판을 했을 때에 끝내는 인정하는 정도의 지극히 이기적인 염치입니다

도배시러는 지금 만주원류고와 부흥 카페에서 무슨 전문가입네 하고 활동하고 있는데 이 인간은 아주 최소한의 수치도 모르는 인간이고요

당시에 제 생활이 무너지는 상황에서 죽기살기로 연구하던 때라 이 인간들, 특히 도배시러의 범죄짓과 그 뻔뻔함을 대하고는 정신적으로 아주 심각한 고통에 시달렸고 아무런 생활적, 정신적 여력이 없어서 고소고발 등으로 대처를 하지 못 했습니다

-------------

4. 동아게에 침묵하는 소수의 탐문자는 있습니다

한서 지리지 역주와 삼조선 연구를 펴내신 연구가 최동환 선생님께서는 이곳 동아게와 제 블로그에서 제 글을 보시고 저에게 개인적으로 연락을 주시고 저서를 선사해주시며 응원과 격려를 해주셨습니다

누군가는 지켜보고 있다는 것이죠

----------

5. 대중과의 소통

유튜브, 출판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제가 학원일도 망하고 최근에 가게도 망하는 등 거의 10년 가까이 생활적 면에서 고난과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정신적으로도 상당히 심각한 수준이에요

계속 이런 것과 싸우면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번아웃증후군의 몇 배쯤 되는 것을 지난 사오 년간 계속 겪어왔다고 보시면 됩니다

제 자신과 치열하게 싸우고 있어서
모든 게 더딜뿐입니다

기반을 잡으면 어떤 형태와 방식으로든 의미 있는 역할을 Marauder님께 드려서 도움을 청하겠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Marauder 20-09-11 16:05
   
일단 김정민 박사의 경우 저도 그 단점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불이 위험하지만 잘이용해 문명을 번창한것처럼 서로 이용한다면 좋을것 같아서 한말입니다. 물론 결국 결정을 내리는것은 감방친구님이겠지만요. 다른분들과 얼마나 협업을 하고계신진 몰라서 한말이긴 한데 사람 자체를 늘려서 판 자체를 키웠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포테이토칩 20-09-11 16:29
   
전 비교적 동아게 내에선 신규유저라고 할 만 하겠지만.....님과 블로그로 여러차례 소통해본 사람으로서
님의 성과는 실로 대단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글쓴이께서는 그 수고에 비해 성과나 독자들의 관심이 적어 낙담하고 계실지 모르겠지만,
전 일단 시간이 나면 대체로 님의 글을 몇번 정독해 보는 편임.(지금은 고려 서북계-발해 상경 관련글을
정주행하는 중임)

때때로는 연구를 얼마간 쉬는게 어떨까 조언을 드립니다. 특히 우리나라 고대사의 경우
사료가 너무 없어서 일본서기마저 참조하는 판에.......
     
감방친구 20-09-11 16:46
   
많이 쉬고는 있습니다
쉰다기보다 아무것도 못 하는 것이죠
지난 봄 3개월여 장백산과 압록수 심층고찰을 한 뒤로 실질적으로 석달 가량 특별히 아무것도 한 게 없어요
보리스진 20-09-12 23:24
   
교수, 연구자들이 인터넷 검색하면서 다 봅니다.
눈팅만 해서 모르는 것 뿐이죠.
역사 카페나 블로그, 인터넷백과사전에서 활동하는 사람들 대학원생들도 있습니다. 기성학계 이론을 옹호하면서 여론몰이하는데 열을 올립니다.

저는 역사에 관심은 많은데요. 막상 다른 사람에게 댓글을 달거나 글을 쓸 만한 능력이 안되어서요.
대체로 글만 읽는 경우가 많네요. 님의 글도 많이 읽었습니다.

저의 경우에도 역사 콘텐츠를 가볍게 접하고 있는데, 다른 분들도 비슷하죠.

역사 연구하는 분들하고 오프라인에서 만나서 얼굴을 터보셔요.
강의할 기회도 많이 생기고, 연구에 도움이 되는 일이 분명 생기거든요.
 
 
Total 19,979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5640
1538 [세계사] 백제 문무왕이 (1) Gemini 09-04 1018
1537 [중국] 중공은 경제적으로 반카르텔, 반독점, 반덤핑, 공정… (4) 윈도우폰 06-01 1018
1536 [한국사] 일본의 역사는 백제 역사의 일부분 일까요? 아닐까요 (1) 조지아나 08-18 1018
1535 [세계사] 터키와 한국의 형제기원 만법귀일 10-04 1018
1534 [기타] 인도 타밀 유물중 관심을끄는것, 토기방울,거대 항아… 조지아나 07-12 1018
1533 [한국사] 유주 5군 지도 (3) 꼬마러브 11-11 1017
1532 [한국사] 하북성 고구려 묘 (4) 센스 03-12 1017
1531 [한국사] 초근대사!!! (6) 피의숙청 04-29 1017
1530 [한국사] 왜국倭國은 절강성과 대만이었다(삼국지 위서동이전… (10) 수구리 08-09 1017
1529 [한국사] 잡설... 과학적 방법론과 일본의 실증사관, 랑케와 헤… 윈도우폰 06-13 1016
1528 [한국사] 현 요하의 물길이 의문이다 (3) 감방친구 04-26 1016
1527 [한국사] 조선일보의 자화자찬? 반쪽짜리 백년사 mymiky 03-10 1016
1526 [한국사] 풍납토성은 왕성일까? 군영일까? (5) 보리스진 01-14 1016
1525 [한국사] 연燕나라 도성 계薊는 북경이 아니라, 거록巨鹿이다(… 수구리 07-31 1016
1524 [중국] 중국은 곧 쇠퇴하여 저물어 갈 것이다 범고래99 10-04 1016
1523 [기타] ↓ 사회발전단계라.... (5) 윈도우폰 08-30 1016
1522 [한국사] 한국사의 대상범위 하이시윤 01-28 1016
1521 [한국사] 네덜란드 청년 하멜 조선에 표류하다 (1) 레스토랑스 11-08 1015
1520 [한국사] 고려 서북계에 대해 반응이 없으니 이상하군요 (4) 감방친구 11-09 1015
1519 [한국사] 위서(魏書)에 기록된 요양의 위치 영종햇살 05-15 1015
1518 [한국사] 古朝鮮(고조선)의 社會性格(사회성격) 1 (1) 울티마툴레 08-22 1015
1517 [한국사] 이지함의 중상주의 히스토리2 05-18 1014
1516 [한국사] 마한에 대한 가설 (6) 감방친구 06-24 1014
1515 [한국사] 우리 고대사 공부를 위한 루트 (15) 감방친구 07-10 1014
1514 [기타] [이슈] 인도 고고학 _철기문명 BC 2200 (ft..부다가야, 가… 조지아나 07-09 1014
1513 [한국사] 9월27일 평양낙랑(국)박물관 개장 (1) 하이시윤 09-30 1014
1512 [한국사] 역사만화 바람따라 물따라 <개로왕 편> 설민석 05-25 1013
 <  681  682  683  684  685  686  687  688  689  6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