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20-09-04 15:04
[한국사] 임나일본부설과 정한론
 글쓴이 : ssak
조회 : 763  

[매국적 가야전시 규탄 세미나-①] 의 임나일본부설과 정한론



문재인대통령이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요청한 가야사 복원 사업이 일파만파 소용돌이에 휘말릴 조짐이다.

결과적으로 우리 사학계 내부에 도사리고 있던 모순 덩어리를 노출시킴으로써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다는 중론이 자자하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19세기에 일본 참모본무가 기획하고 조선총독부 관변사학자를 앞세워 심어 놓은 임나일본부설의 잔재가 이번에 백일 하에 드러났다고 한다.




지금도 임나일본부설의 정체성을 되살리며 한국에 대한 우월주의적 외교를 주문하는 일본회의라는 우익단체가 거칠게 세력을 늘리고 있다. 

종교단체가 신도정치연맹 등을 통해 정치에 깊숙이 개입하면서 한국에 대한 무모한 수출규제까지 감행하고 있다.



한일 양국 관계의 악재가 중화되지 못하고 감정의 앙금이 축적되기 시작한 것은 역설적이게도 한국의 보수정권 시기였다. 
이명박 대통령의 정제되지 못한 천황(일왕) 관련 발언이 양국 관계 훈풍에 찬물을 끼얹었다. 

우익들로부터 정치적 쇼라고 평가절하된 독도 시찰 때문에 가뜩이나 예민해진 일본 여론에 불을 붙였기 때문이다. 
바톤을 이어 받듯이 박근혜 정부부터 한일 셔틀외교가 중지되더니 급기야 문재인 정부의 한일관계는 끝을 모르고 추락했다.




일본 우익들은 물들어 올 때 노 젓는다고, 정치인을 앞세워 소모적 반한 감정에 풀무질을 했다.
징용공 배상 문제에 대해 100가지 경제 보복 리스트 엄포를 놓기도 하고 비자면제 취소와 단교를 주장하는 혐한 우익의 목소리도 커졌다. 


일부에서는 신 정한론을 들먹이며 반일 일변도인 한국을 손봐주어야 한다는 극언도 한다. 
5030 클럽 경제대국으로 우뚝 선 대한민국에게 시대착오도 유분수지, 과잉대응이라는 외무성의 지적에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제국주의 망령인지 정한론을 들먹이는 일부 극우세력의 시대착오는 다시 19세기 말로 우리의 시선을 돌리게 한다.





요시다 쇼인부터 사이고 다카모리를 거쳐 이토 히로부미까지 이어진 한반도에 대한 인식에는 정한론의 논리구조가 작동했다. 

과거에 일본에게 복속되어 조공을 바치던 나라인데 건방지게 대등한 대우를 요구하므로 버릇을 고쳐 주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한국 강점이라는 집단행동을 추동한, 한국에 대한 일본의 우월주의 정체성의 뿌리는 놀라울 정도로 깊다.



이 주장은 고대 일본이 한반도 남부의 삼한을 지배했다는 남선경영설(南鮮經營說)로 발전되어 일선동조론의 근거로도 이용되고 나아가 만주를 한국사에서 분리하는 남선경영설로 확대되었다.
매우 집요하게 정치적으로 이용된 고대사 관련 정보공작인 셈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19,97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5426
1507 [한국사] 古朝鮮(고조선)의 社會性格(사회성격) 1 (1) 울티마툴레 08-22 1012
1506 [한국사] 9월27일 평양낙랑(국)박물관 개장 (1) 하이시윤 09-30 1012
1505 [한국사] 고조선이 화북에 있었다는 사람들은 보세요(펌) (4) 고이왕 06-09 1011
1504 [한국사] 재야 사학계가 강단 사학계에 공개토론을 제안하다 (3) 징기스 06-17 1011
1503 [기타] 인류의 이동 (1) 로디우딩 05-26 1011
1502 [기타] [이슈] 인도 고고학 _철기문명 BC 2200 (ft..부다가야, 가… 조지아나 07-09 1011
1501 [한국사] 고구려 평양의 진실 징기스 06-11 1010
1500 [기타] 동아게 관리자는 활동 안 하십니까? (7) 감방친구 02-18 1010
1499 [기타] 연호에 대한 일반적인 정의 보스턴2 09-05 1010
1498 [한국사] 일제강점기는 조선의 근대화에 얼마나 영향을 끼쳤… (13) 꼰대감별기 07-17 1010
1497 [한국사] 신라와 백제의 격전지. 침구에 대한 고찰 파스크란 01-02 1010
1496 [중국] 상나라 대해서 알아보자 예왕지인 10-11 1009
1495 [한국사] 고려의 영토 분석: 개주, 선성을 중심으로 (지도 첨부 보리스진 02-06 1009
1494 [한국사] 동방의 최강국 고구려 2(편)!!! 고구려후예 02-08 1008
1493 [한국사] 몹시 혼란스럽고 복잡하네요 (1) 감방친구 04-23 1008
1492 [한국사] 여주 세종대왕릉 6년여만에 제모습으로..준공 기념식… (1) 암바구룬 10-10 1008
1491 [일본] 임나 연구의 새 지평을 열기 위해 중세, 근세 문헌, … 보리스진 11-13 1008
1490 [한국사] 북부여사 (2) 스리랑 12-17 1008
1489 [기타] The origin of Tatars (1) 관심병자 04-19 1007
1488 [한국사] 이병도의 친일행각 히스토리2 05-12 1007
1487 [한국사] 왕의 죽음에서 왕릉의 건설까지 BTSv 08-08 1007
1486 [기타] 일제 강점기 지명 변경 (1) 관심병자 10-31 1007
1485 [한국사] 갱단 식민사학이 왜 유사사학인지 잘 보여주는 사건 (1) 징기스 07-26 1006
1484 [기타] 장엄하고 용맹한 용 JPG 응룡 05-17 1006
1483 [한국사] 낙랑기와 하이시윤 03-18 1006
1482 [한국사] 이유립 문정창 다 친일파였음 (20) 고이왕 06-09 1005
1481 [세계사] 중공 문화? (5) 마그리트 06-18 1005
 <  681  682  683  684  685  686  687  688  689  6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