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20-09-04 15:04
[한국사] 임나일본부설과 정한론
 글쓴이 : ssak
조회 : 761  

[매국적 가야전시 규탄 세미나-①] 의 임나일본부설과 정한론



문재인대통령이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요청한 가야사 복원 사업이 일파만파 소용돌이에 휘말릴 조짐이다.

결과적으로 우리 사학계 내부에 도사리고 있던 모순 덩어리를 노출시킴으로써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다는 중론이 자자하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19세기에 일본 참모본무가 기획하고 조선총독부 관변사학자를 앞세워 심어 놓은 임나일본부설의 잔재가 이번에 백일 하에 드러났다고 한다.




지금도 임나일본부설의 정체성을 되살리며 한국에 대한 우월주의적 외교를 주문하는 일본회의라는 우익단체가 거칠게 세력을 늘리고 있다. 

종교단체가 신도정치연맹 등을 통해 정치에 깊숙이 개입하면서 한국에 대한 무모한 수출규제까지 감행하고 있다.



한일 양국 관계의 악재가 중화되지 못하고 감정의 앙금이 축적되기 시작한 것은 역설적이게도 한국의 보수정권 시기였다. 
이명박 대통령의 정제되지 못한 천황(일왕) 관련 발언이 양국 관계 훈풍에 찬물을 끼얹었다. 

우익들로부터 정치적 쇼라고 평가절하된 독도 시찰 때문에 가뜩이나 예민해진 일본 여론에 불을 붙였기 때문이다. 
바톤을 이어 받듯이 박근혜 정부부터 한일 셔틀외교가 중지되더니 급기야 문재인 정부의 한일관계는 끝을 모르고 추락했다.




일본 우익들은 물들어 올 때 노 젓는다고, 정치인을 앞세워 소모적 반한 감정에 풀무질을 했다.
징용공 배상 문제에 대해 100가지 경제 보복 리스트 엄포를 놓기도 하고 비자면제 취소와 단교를 주장하는 혐한 우익의 목소리도 커졌다. 


일부에서는 신 정한론을 들먹이며 반일 일변도인 한국을 손봐주어야 한다는 극언도 한다. 
5030 클럽 경제대국으로 우뚝 선 대한민국에게 시대착오도 유분수지, 과잉대응이라는 외무성의 지적에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제국주의 망령인지 정한론을 들먹이는 일부 극우세력의 시대착오는 다시 19세기 말로 우리의 시선을 돌리게 한다.





요시다 쇼인부터 사이고 다카모리를 거쳐 이토 히로부미까지 이어진 한반도에 대한 인식에는 정한론의 논리구조가 작동했다. 

과거에 일본에게 복속되어 조공을 바치던 나라인데 건방지게 대등한 대우를 요구하므로 버릇을 고쳐 주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한국 강점이라는 집단행동을 추동한, 한국에 대한 일본의 우월주의 정체성의 뿌리는 놀라울 정도로 깊다.



이 주장은 고대 일본이 한반도 남부의 삼한을 지배했다는 남선경영설(南鮮經營說)로 발전되어 일선동조론의 근거로도 이용되고 나아가 만주를 한국사에서 분리하는 남선경영설로 확대되었다.
매우 집요하게 정치적으로 이용된 고대사 관련 정보공작인 셈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19,97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5321
19891 [중국] 지나족 족보 세탁 - 지나 한족의 시작은 1930년 중화민… Korisent 02-09 1438
19890 [한국사] [ KBS ] 고려거란전쟁 양규장군 전쟁씬 모음 아비바스 02-09 897
19889 [기타] [K-문화] 세계인들을 열광시킨 케이팝 GODS 아비바스 02-09 761
19888 [한국사] 고려의 영토 분석: 개주, 선성을 중심으로 (지도 첨부 보리스진 02-06 1008
19887 [기타] 동아시아 19세기 복장 Korisent 02-04 1401
19886 [한국사] 고려말의 파사부 행정구역 분석 보리스진 02-02 945
19885 [한국사] 과거를 용서하되 잊지는 맙시다.. (4) dtan 01-30 1065
19884 [한국사] 한국사의 대상범위 하이시윤 01-28 1015
19883 [한국사] 압록강과 태자하의 어원 비교 분석 (2) 보리스진 12-22 1973
19882 [기타] [K-문화] 세계인들이 한국 게이머 만나면 치를 떠는 … 아비바스 12-18 2464
19881 [기타] [K-문화] 글로벌 게임회사들, K-문화에 젖어들다. ( 한… 아비바스 12-16 1596
19880 [기타] [K-문화] 유튜브를 장악한 글로벌 K-pop 모음 아비바스 12-16 1999
19879 [한국사] 국제정치학과 유튜버 - "국뽕" (1) 아비바스 12-15 1412
19878 [세계사] 캘리포니아 석사 썬킴, 정형돈 - 대환장 지식파티 (1) 아비바스 12-15 985
19877 [한국사] 역사학자 임용한, 정형돈 - 전쟁사의 모든 것 아비바스 12-15 1072
19876 [한국사] 역사학자 임용한, 정형돈 꿀잼 전쟁 이야기 아비바스 12-15 823
19875 [한국사] 서울의 봄 실존인물 + 실제 역사 파스크란 12-14 1246
19874 [한국사] 고려의 대륙 동부 영토 - 화북, 산동,강소 (23) 파스크란 12-13 1648
19873 [기타] 왜의 실제 위치, 왜 어디에 있었나 (6) 관심병자 12-10 1860
19872 [한국사] [FACT] 황현필 - 드라마에서 다루지 않은 거란의 1차 … 아비바스 12-02 1467
19871 [한국사] [FACT] KBS 호평일색 "고려거란전쟁" ‘역사고증에 첨단… 아비바스 12-01 1659
19870 [한국사] [FACT] 역사유튜버 글림킴, 규원사화 원문 번역문 아비바스 11-29 1351
19869 [한국사] 고려영토 논란 종결. 지도, 고려사<고려거란전쟁?>… (9) 하늘하늘섬 11-27 2614
19868 [한국사] 우리가 몰랐던 사실 탐라와 임나가라. "왜국은 대방… (1) 하늘하늘섬 11-27 1260
19867 [한국사] 놀라운 사실! 대륙백제! 요서백제. 최초백제는 북경… 하늘하늘섬 11-27 1428
19866 [한국사] 100년 전 지도에 표기된 고려 지명 (1) 하늘하늘섬 11-27 1296
19865 [한국사] 거란군을 궤멸시킨 귀주대첩, 그 역사의 현장은 어디… (1) 하늘하늘섬 11-26 1259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