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20-08-27 20:37
[한국사] 발해 천문령의 위치와 발해 건국의 전말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1,913  

이 연구는 지난해 여름에 석 달 이상을 연구(글로 풀어내는 데에만 석달 이상입니다)하여
이곳 동아게에 공유한 바 있습니다

참 안타깝고 답답한 노릇은
간단히 쓰면 근거를 요구하고
체계를 갖추어 자세히 논증하면
읽지를 않습니다

발해 상경용천부(上京龍泉府) 위치 추적 ㅡ (D) 천문령(天門嶺)과 동모산(東牟山) 1

https://m.blog.naver.com/mvkuri/221579660475

발해 상경용천부(上京龍泉府) 위치 추적 ㅡ (D) 천문령(天門嶺)과 동모산(東牟山) 2

https://m.blog.naver.com/mvkuri/221579667848

발해 상경용천부(上京龍泉府) 위치 추적 ㅡ (D) 천문령(天門嶺)과 동모산(東牟山) 3

https://m.blog.naver.com/mvkuri/221579675853

- - -

역사 연구를 조금이라도 해본 분이시라면 최소한
제가 얼마나 치밀하게 발해사를 파고들었는지
이해가 대번 되실 겁니다

저는 늘 가생이닷컴 동아게의 명예를 생각하며 연구를 하는데
정작 동아게 여러분들은 연구글을 읽지를 않습니다

저는 계속하여 동아게에서 쟁점이 되는 것들의 해답과 대안을 연구글로써 제시하여 왔습니다

제가 한 연구는 그 규모나 성과에 있어서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누가 발해사를 이렇게 연구했고
누가 송형령과 냉형산, 거란과 고막해를 이렇게 연구했습니까
이밖의 제 연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디에도 이렇게 한 사람이 없습니다

저는 재야든 학계든 무관하게 모든 자료를 직접 비교 분석하여 연구합니다

- - -

이렇게 동아게 여러분 스스로가 진지한 연구글에 무심하여 아예 읽지도 따져보지도 않다 보니

동아게는 늘 다람쥐 챗바퀴 돌리듯 10년째 발전이 없고

어제의 사건처럼 이덕일 박사의 강의 내용을 보지도 않고 비양심적이고 무도하게 무조건적으로 상대를 평가절하, 무시, 비하, 조롱하는 발언을 서슴치 않는 이들이 활개를 치는 것입니다

역사커뮤니티가 10년이 됐으면
인터넷 대중에게 영향력을 발휘하는 양질의 컨텐츠 제공처가 돼야 하는데

다른 곳의 허접한 글은 수시로 퍼오면서
가생이 동아게 글이 다른 커뮤니티로 퍼져서 공감을 얻고 회자되는 거 본 적이 없습니다

- - -

남의 수고는 발뒤꿈치 때만큼도 안 여기면서
읽어보지도 않은 사서를 무슨 전문가인냥 비판하며 주둥이를 놀리는
이런 비양심적인, 인간 이하의 존재들이
동아게에서 사라지길 바랍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윈도우폰 20-08-28 13:59
   
나와는 괜한 것으로 언쟁을 하여 좀 그렇기는 하지만...
님이 작업은 상당히 대단한 수준인 듯

조언을 드린다면....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조사분석한 자료를 좀더 캐주얼하게 특히 지도와 연결하여 포인트를 설명하면 인기가 높을 듯

그리고 맥락(context)가 중요할 듯...근거를 제시하는 쪽이 비중을 두는 내용 흐름보다는 조사분석을 통하여 느낀, 또는 추론되는 님의 주장이 더 중요할 듯

참고로 사회과학적 접근법의 핵심은 가설과 검증을 통한 이론화인데....가설을 던지지 않으면 이론으로 넘어가지 못하고...방법론의 타당성과 내용의 검증은 학술적 영역...아마 학계의 몫

그런 점에서 가설을 체계화시켜(이론화시켜) 주제에 따른 결론 먼저 제시하고 근거를 부수적으로 제시하는 형태로 하시면 어떨지

기분나뻤다면 죄송^^
     
감방친구 20-08-28 19:07
   
아닙니다
지난 날의 일은 제가 과했던 면이 없지 않아서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연구성과 자체에는 확신과 자부심이 있는데
방대한 내용을 소화해서 잘 전달하는 데에 있어서
지능의 한계를 느낍니다
불타는심장 20-08-28 17:24
   
전 글 아니  그전에 올라왔던 모든 글 모두 감사히 잘 보고 있습니다.
다만 아는 거라곤 교과서 몇 줄이 전부인 데다
글재주마저 없어 대화에 참여하지 못하는 게 그저 안타까울 뿐입니다.
저도 그렇지만 눈팅으로 응원하는 분들이 많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감방친구 20-08-28 19:09
   
누군가는 보고 있겠지 하는 마음으로 버티며 계속해 올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포테이토칩 20-08-28 19:49
   
근데 고려사에 한해서는 친구님도 생각이 바뀌신건가요??

밑에 고려 강역 변천사는 기존의 친구님의 주장과는 다르다고 느껴집니다.
     
감방친구 20-08-28 20:19
   
블로그나 이곳 동아게에는 공개를 안 했지만
연구는 계속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사실 초기 연구에서도 계속 걸렸던 것인데
무릅쓰고, 아니 무시하고 논리를 전개하였던 것인데요

바로 보주의 위치입니다

넓게 보면 요동반도에서 현 압록강까지 고려 서북계가 밀려났느냐 하는 것인데

이것을 보고서 다르다고 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1) 보주
ㅡ 보주는 금사와 금지, 거란국지, 요사 등 요나라 패망사를 다룬 여러 사서의 기사, 그리고 원사에서도 현 압록강 어귀로 나타납니다
ㅡ 이게 정말 골치 아픈 부분인데
ㅡ 연구를 더 진행하며 두 개의 보주, 즉 본래 위치인 현 요하 하구의 보주와 나중의 위치인 보주, 이렇게 다르다는 것, 새롭게 설치된 정황을 포착하였습니다
ㅡ 이는 더 엄밀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2) 노주, 복주 등
ㅡ 현 잉커우와 대련 사이의 해안을 따라 위치한 이들 주는 제가 처음 요사 지리지를 분석하였을 때에 요양 가까이로 옮겨진 것으로 파악이 됐습니다
ㅡ 그런데 처음의 연구과정에서도 이미 파악하였으나 제외한 것이, 금나라군이 요심을 공격해 들어올 때에 노주, 복주 등의 주민들이 산동성 등주 등지로 피난을 온 기사가 송나라 사서에 있습니다
ㅡ 금나라군이 보주로 내려오기 전입니다
ㅡ 따라서 만약 고려가 요동반도 서부까지 영향력을 미쳤다 해도 거란의 요는 동경도의 행정력을 어느 정도 유지하고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ㅡ 역사에서 보면 이런 경우가 흔합니다 비근한 예로 대몽항쟁기의 고려를 들 수 있겠습니다 고려조정은 강화도에 고립돼 있으면서도 몽골이 휘젓고 다니는 고려각지에 세금을 징수하는 등 행정력을 발휘하였죠

ㅡ  ㅡ ㅡ

강역의 변천을 그려보는 것은 화가가 그림을 완성해 가면서 피사체를 계속하여 수시로 응시하는 것과 유사하다고 생각합니다
          
포테이토칩 20-08-28 20:26
   
그렇다면 선종 시절에 고려사신?(기억이 잘 안남;;;)이 언급한 학주지성(학야성)은
어떻게 되는건가요?
               
감방친구 20-08-28 20:39
   
그거는 아래 지도에서도 표현을 했습니다

고려가 요동 땅을 빼앗긴 것은 거란 2~3차 침입 때입니다

거란이 애초 1차 침입 강화에서 약속한 것은
입조하면 여진족이 활개치는 압록강 동쪽 280리 땅을 할양한다는 거였습니다

그 때에 거란 성종(승천황태후가 섭정)이 약속한 것이
요양 서남쪽 인근의 학야성의 동쪽 강안(태자하~요하 하류)으로부터 벌교지수(엄리대수, 현 북류 송화강 또는 휘발하)까지 영토를 보장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영역에는 강동6주가 포함돼 있습니다

그런데 거란이 다시 침입하여 요동을 빼앗고, 강동6주도 넘본 것이죠

그래서 11세기부터 12세기까지 근 100 년 동안 거란과 고려의 외교사의 중심은 서로 땅을 돌려달라고 다툰 것입니다

거란은 강동6주를,
고려는 요동과 보주를
               
감방친구 20-08-28 20:44
   
진척된 연구를 블로그든 동아게에든
게시를 하지 않아서 그런데 초기 연구는
오류와 오인이 곳곳에 있습니다

제 유튜브 채널에도 방문자들이 주로 고려전기 서북계 영상을 관심 가지고 보더군요

사실 고려전기 서북계 변천 문제를 더 심도 있게 구체화해서 다루려고 준비해뒀는데

요택으로 빠졌다가 이래저래 사는 문제로 작업을 하지 못 했습니다
 
 
Total 5,26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052 [한국사] 고려 태조의 본명 왕봉규, 그는 신라천주절도사였다 (97) 파스크란 01-19 3665
5051 [한국사] 해수면 상승 시뮬레이터를 돌려보기 (56) 파스크란 01-17 2274
5050 [한국사] 삼국사기에 기록된 광활한 신라영토 부여족 01-13 2025
5049 [한국사] 역사왜곡 적극 대응한다더니.. 위안부 내용 역사교과… (18) 천의무봉 01-12 1236
5048 [한국사] 구한말 식사량 (3) 천의무봉 01-07 1658
5047 [한국사] 고구려 요동성 찾기 놀이 (19) 파스크란 01-04 1880
5046 [한국사] 연개소문 무덤찾기 놀이 (7) 파스크란 01-03 1782
5045 [한국사] 신라와 백제의 격전지. 침구에 대한 고찰 파스크란 01-02 1000
5044 [한국사] 대청광여도 (고지도 해석 영상) (4) 파스크란 01-01 1274
5043 [한국사] 17분 요약, 지금껏 속았던, 낙랑군(한사군), 대방위치 (24) 파스크란 12-28 1808
5042 [한국사] 왜 한사군 내지 한의 군현 위치가 요동반도여야 타당… (4) 윈도우폰 12-24 1476
5041 [한국사] 낙랑국에 대한 북한의 학설 윈도우폰 12-24 1311
5040 [한국사] 구려국과 고구려에 대한 북한 쪽 학설 (1) 윈도우폰 12-24 1359
5039 [한국사] 한의 군현에 대한 북한 쪽 학설 (2) 윈도우폰 12-24 1027
5038 [한국사] ↓ 예족과 맥족, 한인, 왜인에 대하여 (8) 윈도우폰 12-20 1528
5037 [한국사] 묘족은 우리민족과 많은 연관이 있나봅니다. (4) 파스크란 12-19 1922
5036 [한국사] 갈석고 하이시윤 11-27 1143
5035 [한국사] 갈석산(碣石山)에 대한 소고(小考) (6) 백운 11-21 1987
5034 [한국사] 잠실 진주아파트에서 발견된 백제 관련 글이 있을 줄… (3) 흐흫흫 11-21 2725
5033 [한국사] 문익점 목화씨 (1) 동귀어진 11-19 1702
5032 [한국사] 역사상 우리나라가 외국, 외부종족을 공격했던 사례 (1) 고구려거련 11-19 2022
5031 [한국사] 국제다큐 제작 준비중ㅣ 전세계에 알린다. 왜곡된 한… (12) 조지아나 10-28 3429
5030 [한국사] 중국고대문헌 연구시 조심해야할 사항 (5) 하이시윤 10-16 2329
5029 [한국사] 제가 동아게에 글 올리며 (2) 하이시윤 10-15 1262
5028 [한국사] 한국고대사ㅡ단군조선사는 다음의 사항에 대해 명확… (1) 하이시윤 10-15 1412
5027 [한국사] 箕子(기자)가 간 곳은 어디인가? (6) 구르뫼 10-11 1898
5026 [한국사] 단군조선 도읍 변천ㅡ결론 (11) 하이시윤 10-09 1649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