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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8-26 18:35
[한국사] 이덕일에 대한 정신분열증적 혐오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1,647  

제가 전에 질문글 올렸죠
만주원류고 가지고 이렇다저렇다 하는 분들
양심적으로 정말 만주원류고는 읽어보셨느냐, 검토해 보셨느냐고
아무도 답을 안 했어요

안 한 게 아니라 못 한 겁니다
뭐라고 떠드는 모습과 그 내용을 보면
만주원류고를 겉핥기는 커녕
전혀 모르면서 뻔뻔하게들 떠들더란 말입니다

양심
우리 역사를 말하는 자리에서 가장 우선해야 할 것이
바로 양심입니다

얼마 전에 이덕일의 영상을 여러개 올린 게시글에 댓글을 단 바 있지만
이덕일 박사의 발언에는, 특히 고대 강역사에 관해서는
부분적으로 잘못된 것들이 있습니다
사실을 둔 견해 차 그런 게 아니라 사실에 대한 잘못된 인용을 하는 일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이덕일 박사의 지난 근 30년 학계주류의 미움을 사게 된 활동

1) 노론망국&매국론
ㅡ 큰 골자에서는 사실이나 근거로 삼은 세부&지엽 사실은 과장, 비약, 오독한 바가 많다

2) 동북아역사재단의 중국의 동북공정에 맞서 펴낸, 하버드 이름을 빌린 '한사군과 초기 한국사' 사업 비판
ㅡ 사실
ㅡ 이로써 사업 무효화

3) 동북아역사재단의 중국의 동북공정에 맞선, 동북아역사도 사업 비판
ㅡ 사실
ㅡ 이로써 사업 무효화

4) 김** 교수의 임나일본부설 비판을 비판함
ㅡ 충분히 학술적으로 따져볼만 함
ㅡ 법정 싸움으로까지 비화

5) 동북아역사재단 주최 상고사 토론회
ㅡ 이덕일의 2와 3의 활동이 계기가 됨

6) 재야사학의 총결집
ㅡ 지나치게 스펙트럼이 넓은 재야사학이 이덕일 박사를 구심점으로 총결집

- - -

1은 이덕일에 대한 반감과 불신에 불을 질렀고
2와 3의 결과로 인하대 고조선연구소가 정부로부터 연구비 지원을 받아 지금까지 성과를 내는 계기가 되었으며
한편으로 강단주류사학이 총결집돼 소위 '이덕일 죽이기'에 혈안이 된 본격적 계기가 되었음

ㅡ ㅡ ㅡ ㅡ ㅡ

사실 이덕일 박사는
2와 3의 활동만으로도 큰 상을 받아야 하는 분입니다

그러나
부분적으로 잘못된 사실 언급은 비판을 받아야 합니다

2와 3의 경우
국회속기록과 언론기사(언론은 절대 이덕일 편이 아님),
청문회 녹화자료 등으로 이미 오래전에 그 전말이 공개됐습니다

이덕일을 덕사마 어쩌구 하면서 희화해 조롱대상으로 전락시키는 이들은

부디 양심을 탑재하고 정신 차리시길

그러나 동시에 이덕일 박사 말이면 무조건 옳다 하는 이들도

부디 이성을 탑재하고 정신 차리시길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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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방친구 20-08-26 18:46
   
"덕사마는 무조건 패스"

이런 발언은
그 사람 자신이
얼마나 한심한 인간인지 스스로 자인자백하는 것
mymiky 20-08-26 18:55
   
이분 책 재밌음
학창시절에 나도 이덕일 시리즈별로 읽었음
학생들이 무난히 접하기에 좋음 어렵지도 않고

근데 돌아보면 딱히 남는건 없더군요

킬링타임용으로 가볍게 읽을거리는 됩니다만

뒤돌아보면 낚인거 같기도 하구요 ㅋㅋ

뭐ㅡ 남이 읽겠다는데 제가 읽지말란 못하죠
읽되  깊이 빠지지는 말라고 하고 싶네요

이분 팬덤은 무슨 교주 모시듯 하는거 많이봤음
     
감방친구 20-08-26 18:59
   
마이미키님은 제가 나름 존중하는 오랜 동아게 식구이지만
사고가 지나치게 경직돼 있고 극단적 감정론으로 빠지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왜 그러세요, 동아게 젊은 피가?
          
mymiky 20-08-26 19:00
   
취향 차이겠죠 ㅋ

절 젊게 봐주셔서 고마워요^^ 그건 땡큐!
               
위구르 20-08-26 21:45
   
취향 차이겠죠 ㅋ <- 취향 차이로 보기에는 너무나도 편협하고 편향된 시각을 가지고서 그걸 붙잡고 매번 고집스럽게 헛소리를 늘여놓는데 취향 차이로 스스로 변호하는 꼴이 참 웃깁니다. 그리고 이 사람 문체가 웃긴게 본인을 비판하고 지적하는 글인데 거기다가 절 젊게 봐주셔서 고마워요^^ 그건 땡큐! 이런 식으로 써놓으니 누가 더 지적을 하고 싶겠음. 더 비판하지 말고 여기서 입 다물어라 이 말을 돌려서 하는 꼴

진지함이라고는 모르고 이렇게 천방지축 날뛰고 제멋대로 활개치면서도 부끄러운줄을 모르니 젊은게 아니라 아예 정신연령이 유치원생 수준인 정신병자로 보는게 합리적
포테이토칩 20-08-26 19:32
   
이덕일 개인에 따른 평가는.....사람마다 다 다를수 있다고 봐야겟죠??

다만....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는 사람은 아님.
     
감방친구 20-08-26 19:35
   
사실을 다루고 언표하는 내용에 있어서 경계심을 가지고
대해야 합니다

저는 이덕일 박사의 의기를 높이 사고 공감하지만
세부 내용으로 들어가면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뽀로록 20-08-26 19:48
   
제가 하고픈 말을 다 써주셨네요
Marauder 20-08-26 21:43
   
예전부터 정말 웃기다고 생각했던게 돈을 받아놓고 반대활동하는것... 양심이있으면 반대활동하고싶으면 돈을 받지말아야.
ex 1. 정부로부터 동북공정 방어를 위해 돈받고 동북공정 도와주는 논리개발
ex 2. 출산장려 위원회에 비혼주의자가 위원회장 맡음
위구르 20-08-26 22:15
   
우리나라 극우파가 단재 신채호를 깎아내리고 죽이고싶어 안달인거랑 비슷한 맥락. 식민사학 입장에서는 저놈만 없으면 우리 세상인데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존재들이니 민족주의 사학자들이 일본이나 중공을 대하는 것 이상으로 증오하고 없애버리고 싶어하는 존재인데 저토록 허황된 억지주장만을 늘여놓는건 전혀 민족주의 사학계랑 타협하거나 상생하고 싶지 않아서이며 만약 저들이 진정으로 논리적 학술적으로 비판을 하고 싶다면 도리어 박사님처럼 상대를 나와 동등하게 보고 논리와 근거가 있음을 인정하여 신사적으로 서로를 대하여야 할 것인데 그렇게 된다면 어느정도는 그 주장을 옳다고 인정하게 되며 그렇게 되는 순간 자신들이 쌓아온 날조된 통설과 역사 지식이 금세 들통이 나 하루아침에 무너질 수가 있기에 마치 중국 공산당이 민주주의 인사들을 탄압하고 일체의 타협을 거부함을 보는 것 마냥 철저히 그들의 사상과 사관을 봉쇄하기 위함이며 이는 곧 비학문적이고 학문의 의의를 훼손하는 행위입니다.

고로 식민사학 추종자들은 그들의 위상이 무너지느냐 아니면 억지를 써가면서 버티느냐 둘 중 하나의 갈림길에 서있는 셈이라 집요하게 비하하고 사람들의 관심을 차단하려 애쓰는 셈이고 우리가 할 일은 저런 정신나간 추종자들을 일일이 상대하는 것 보다는 학문적인 성과를 세우는 것이라고 봅니다. 길가에 집을 지으려면 3년이 가도 못하니 말입니다.
위구르 20-08-26 22:34
   
저도 아까 정신병자랑 대화할 때 근거로 든 고조선이나 고구려에 관한 책들을 읽으면서 이건 아니다 싶은 경우가 꽤 있었는데

1. 위만조선과 한나라의 전쟁이 위만조의 붕괴로 끝난 직후 5장이 고조선 유민들에 관한 것인데 거기서는 마치 고조선 전체가 붕괴한 것마냥 묘사를 한거라 위만조선이 고조선(만주 전역)의 서부에 국한되었다라는 동일 책 내의 주장과 상충하는 것이 불만이고

2. 고조선과 연나라의 전쟁을 소개하면서 매우 가치가 있는 염철론 비호 편의 '조선유요 병위구학' 즉 조선이 국경을 넘어가 가혹하게 약탈했다는 조선의 승전 기록을 언급하지 않았으니 북한의 리지린이나 감방친구 박사님만큼 정밀하지는 않다고 느꼈고

3. 고조선이 진개에게 2천리를 빼앗기고도 만번한을 경계로 삼았으니 평안도 유역에 국한된 나라였다는 주장이 틀렸다고 주장하는데 식민사학자들의 주장은 '2천리를 빼앗기고' 나서 평안도 유역으로 축소되었다는 것이니 논점이 조금 빗나갔다는 점이 걸렸고

4. 고구려의 수도 평양을 그대로 지금의 평양직할시로 설정하고 다른 설(요양, 북평)은 소개하지 않은 것이 의문이었던 등(막상 비판할 점을 생각하려니 잘 안나서 이 정도)

불만스러운 점이 몇 있었고 그에 따라 스스로 다르게 생각을 해보기도 했습니다만 그런 저도 무조건 내 생각과 틀리면 유사역사고 다 틀렸다! 라는 식으로 주장하진 않고 지엽적인 면은 가지고 연구 성과 전체를, 그리고 더 나아가 그 연구자(이덕일 박사) 자체를 정신병자로 몰진 않았습니다. 만약 큰 틀에서 동의를 하되 몇몇 부분에서 생각이 다르면 그것을 스스로 탐구해가며 그 연구 전체를 더욱 완성도 높은 것으로 발전시키면 되고 큰 틀에서도 다르면 그 때는 반대로 지엽적인 점들을 짚어가며 내가 동의하는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으로 나누고 옳은 부분들이 있으면 그걸 이용해서 내가 새롭게 연구를 하고 성과를 내는데 이용하면 됩니다. 이런 식으로 상생과 협력을 하면 되는데 어째 욕하고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지 도통 이해가 안됩니다.
     
감방친구 20-08-26 22:57
   
"만약 큰 틀에서 동의를 하되 몇몇 부분에서 생각이 다르면 그것을 스스로 탐구해가며 그 연구 전체를 더욱 완성도 높은 것으로 발전시키면 되고 큰 틀에서도 다르면 그 때는 반대로 지엽적인 점들을 짚어가며 내가 동의하는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으로 나누고 옳은 부분들이 있으면 그걸 이용해서 내가 새롭게 연구를 하고 성과를 내는데 이용하면 됩니다. "

크게 공감 가는 좋은 말씀입니다
신수무량 20-08-27 09:54
   
식민사학의 우물에서 허우적거리는 백명의 가짜사학 자칭학자라는 애들보다 한명의 이덕일같은 사학자가 낫습니다. 토론 논쟁이 되는 무리와 전혀 안되는 무리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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