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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8-25 23:55
[북한] (일제).독립운동이여.!! 08편
 글쓴이 : 돌통
조회 : 460  

08편

사진들은 삭제함

 

***   백두산 지구로 진출해 조국광복회 결성

 

1936년 5월 무송현 동강에서 개최된 동북항일연군 제2군 고위간부회의에서 제1사와 3사는 무송, 안도, 장백, 임강현 등 장백산(백두산) 지구로 진출하여 새로운 유격구를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2군의 근거지였던 동만지역은 민생단 사건의 여파로 조직이 파괴된 데다가 일제의 이른바 치안숙정공작으로 활동 근거지를 상실했기 때문에 새로운 활동지역을 개척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장백현은 조선인들이 많은데다가 아직도 일제의 치안력이 취약한 지역이어서 근거지 개척이 용이할 것으로 판단되었고, 더욱이 국경에 접한 이 이 지역은 압록강 상류의 좁은 개울을 건너면 바로 조선 땅이어서 국내로 진출하는데도 유리했다. 김일성이 이끄는 3사에는 중국인 구국군 출신의 마더취엔(馬德全)과 쑤쿠이우(書魁武)가 이끄는 제9단과 제10단을 보충, 편성하여 7·8·9·10단이 편성, 배치되었다. 또한 회의에서는 부대 개편과 더불어 동만지역에서 재만조선인조국광복회를 건설하기로 결정하고 제2군 3사(후에 2군 6사)가 중심이 되어 중국의 장백현과 조선 북부 지방을 중심으로 이 사업을 구체적으로 진행하도록 하였다.

  ▲ 북한에서 말하는 ‘백두산 밀영 고향집’

 

 

1936년 6월 말 제2군 정치위원 웨이쩡민은 금천현 하리로 가서 제1군 군장 양징위(杨靖宇) 를 만나 ‘신방침’을 전달하였다. 1905년 하남성 확산현 출신의 양징위는 1931년 9.18사변 후 만주로 파견되었다. 양징위는 중국공산당 하얼빈시위 서기 겸 만주성위 군사위원회 서기를 거쳐 남만 순시원으로 파견되어 이홍광, 양림 등 조선인 공산주의자들과 함께 남만유격대를 조직하고 이를 동북인민혁명군 제1군 독립사로 발전시켰으며, 동북항일연군 제1군 군장 겸 정치위원, 중공남만성 위원회 위원 등을 지내며 남만지역 항일무장투쟁을 총지휘하였다. 

 

양징위는 1940년 2월 배신자의 밀고로 은신처가 드러나 길림성 몽강현(지금의 정우현)의 한 밀림에서 싸우다 전사했는데, 일본군은 양징위의 목을 잘라 시내에 내걸었고 배를 갈라 무엇을 먹고 버티었는지 확인하고자 했다. 그의 배 속에는 나무뿌리와 껍질, 풀뿌리, 솜밖에 안 나왔다고 한다. 엄동설한 속에서 나무뿌리와 입고 있던 옷의 솜을 뜯어 먹으며 버텼던 것이다. 1930년대 후반 양징위와 김일성은 남만과 동만 지역의 대표적인 항일유격대 지휘관이었다. 중국 정부는 양징위의 항일사적을 기리기 위해 그의 순국지에 기념비를 세우고 통화시에는 정우능원을 세웠다.

  ▲ 중국 통화시 정우능원 앞에 있는 항일연군 석상(사진)

7월 금천현 하리에서는 웨이쩡민의 주재 아래 남만특위와 동만특위 및 제1·2군 영도간부 연석회의가 개최되었다. 하리회의에서는 남만특위와 동만특위를 남만성위원회로 통합하고 서기에 웨이쩡민을 선출했는데, 남만성위 13명의 위원 가운데 제1군 소속의 유좌건(청년부장), 이동광(조직부장), 오성륜(선전부장) 등이 조선인이었다. 또한 회의에서는 제1, 2군을 합쳐서 동북항일연군 제1로군을 편성했으며, 양징위가 총사령, 왕더타이가 부사령, 웨이쩡민이 정치위원이 되었다. 1군과 2군 사이에 순차적으로 번호를 매겨 제1사부터 제6사까지 하기로 했으며, 김일성의 제2군 3사는 제1로군 6사로 개편되었다. 나아가 회의에서는 「한인 공작의 부활문제」라는 제목의 결의를 통해 항일민족통일전선체로서 ‘조국광복회’를 조직하기로 결정하였다.

 

동강회의와 하리회의 등의 방침에 따라 김일성이 이끄는 동북항일연군 2군 6사는 백두산 주변에 유격근거지를 마련하고, 조선인들을 반일전선에 결집하기 위한 조국광복회 조직 사업을 진행했다. 조국광복회는 1936년 5월부터 중국 장백현과 조선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비밀리에 조직되었는데, 1937년 10월부터 1938년 9월까지 일제 경찰의 대대적인 검거로 조직이 와해되면서 그 전모가 드러났다. ‘혜산사건’으로 불리는 이 사건으로 1937년 항일연군 6사 조직과장 권영벽, 이제순, 박금철, 장증렬, 위인찬, 김공수 등의 주요 인물들이 검거되기 시작해 1938년 박달을 비롯하여 김성연, 이용술 등이 검거되는 등 모두 739명의 관련자가 체포되었다. 조국광복회는 두 차례에 걸친 대규모 검거사건으로 1938년 말 사실상 붕괴되었지만, 2년여의 짧은 기간 동안에 이룬 성과는 간단치 않았다.

 

조국광복회는 중국의 장백현 지역과 갑산·혜산 지역을 중심으로 한 조선 북부 지역에서 활발하게 조직되었다. 중국 장백현의 경우, 6사 조직과장 권영벽이 공작원으로 파견되어 이제순을 총책으로 하는 장백현공작위원회를 조직하고, 그 지도 아래 여러 지회, 분회 등이 조직되었다. 국내의 경우에도 6사의 지도 아래 박달·박금철을 중심으로 1937년 2월 갑산공작위원회를 개조한 갑산군 운흥면과 보천면을 중심으로 한인민족해방동맹이 조직되었는데, 산하에 항일청년동맹, 반일그룹, 농민조합, 반일정우회 등 35개 단체가 조직되었다. 그밖에도 갑산군, 혜산읍, 삼수군 등의 백두산 주변 접경 지역과 무산군, 성진군, 길주군 등 함경북도의 조중 국경지역 일대, 함경남도 함주군, 함흥군, 풍산군, 단천군, 나아가 흥남, 원산, 평안북도 명천군, 신의주와 압록강 중류방면의 동흥, 후창 등지에 항일연군의 정치공작원이 파견되어 조직사업을 전개하였다.

 

  ▲ 조국광복회 조직을 위해 파견되었던 2군 6사 조직과장 권영벽과 밀영 작식대원 장철구


  ▲ 보천보 전투 상황을 알리는 신문 기사

국내 진공작전 보천보 전투의 성공

 

 

09편에서 계속~~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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