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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8-24 23:22
[한국사] 임나를 찾아서(3) 일본 고대 산성 분포 日本の古代山城
 글쓴이 : 보리스진
조회 : 488  

일본지도.jpg

백제가 멸망한 뒤에 일본에는 한국식 고대 산성이 세워지게 되었다.

신라와 당의 공격을 방어하기 위함이었다 설명한다.

대체로 큐슈는 후쿠오카에 있는 다자이후를 방어하는 형태로 산성이 있고, 오사카에 궁궐이 있었는데, 오사카로 가는 길목에 산성들이 늘어서 있다.


그런데 특이한 점이 있다. 한반도에서 건너오는 군사를 방어하려면 대마도와 이키섬에서 가까운 곳에 성이 있어야 할텐데, 없다는 것이다.

한반도에서 건너오는 군사는 대마도와 이키섬을 거쳐 큐슈로 상륙하게 된다.

그러면 사가현과 나가사키현이 대마도와 이키섬과 가까이 있으므로 이 곳에 성이 있어야 한다.


임진왜란 때,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한반도로 쳐들어올 때, 전진기지로 활용한 나고야성이 바로 이키섬에 가장 가까운 카라츠시에 존재한다.

붉은색 동그라미를 친 곳이 나고야성으로 히젠나고야성으로 불린다. 한반도에서 건너오는 군사를 막으려고 한다면 당연히 고대에도 이 주변에 성을 쌓아야 하나 존재하지 않는다.


대마도에 한 곳이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이런 표현을 써도 될지 모르겠지만 1차 방어선에서 좀 떨어진 곳에 성이 존재한다.

사가현과 나가사키현에 산성이 없으니, 뚜렷한 방어진지가 없다고도 볼 수 있겠는데, 이 곳에 무혈입성을 하게 된다면 바로 쿠마모토 남부, 가고시마가 바로 뚫리게 된다.

물론 반도로 되어있으므로, 쿠마모토와 가고시마로 가려면 배를 타고 건너가야하는데, 큐슈 북부를 따라 서쪽으로 배를 몰아서 남쪽으로 가게 된다면 방어선이 아예 없다는 말 아닌가.


일본 기록에 보면 큐슈 남쪽에는 햐야토, 현재 동일본 지역에는 에미시가 있어서 일본 고대 국가 체제내에 편입이 되지 못한 상태였다.

그리고 우연히도 고대 산성이 분포하는 서쪽 경계선에는 임나와 관련이 있다고 추정되는 지명들이 다발하고 있는데, 우연이 아닌 것 같다.

백제가 멸망한 다음의 일본 고대 산성의 분포를 보면, 바다에서 오는 공격을 막으려는 것과, 큐슈의 서쪽과 큐슈의 남쪽에서 치고들어오는 공격을 막으려는 형태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큐슈의 동남부는 산악지대이므로 자연스럽게 천혜의 방어진지로 보인다.

그러면서 궁궐이 있었던 오사카 쪽으로 가는 길목에서 동쪽으로 치고들어오는 공격을 막으려는 형태를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식산성이라는 것은 신롱석식 산성으로 돌을 쌓아 올린 형태를 말하고, 중국식 산성은 본래 토성을 말한다. 흙으로 다져서 쌓은 형태여서 그렇게 부른다.


임나 지명과 한국식 산성.jpg


다음번에는 백제 왕족들의 설화, 유적이 큐슈에 존재하는 데, 이를 좀 다뤄보겠다. 



큐슈.jpg



오우치가, 큐슈 백제왕.jpg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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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져야본전 20-08-24 23:47
   
축자국을 떠나(去) 2000리
북쪽은 바다로 막혀있고(阻)
계림의 서남쪽

이 조건에 부합하는 곳은 대마도 밖에 없지 않나요?
     
보리스진 20-08-25 00:42
   
옛날 사서에는 섬에 있다고 하면 섬이라고 쓰죠. 왜 북쪽이 바다로 막혀있다고 쓸까요?
필사, 목판을 하려면 효율성이라는게 필요하고, 옛날에는 물자도 지금처럼 풍요롭지 못했습니다.

한문은 간결하면서도 효과적이며 효율적인 문장을 구사했습니다.
그리고 국가에서 편찬하는 엄연한 국가공인 문서인데, 헷갈리게 썼을 리가 없습니다.
최대한 분명하게 쓰려고 노력하거든요.

대마도에서 북쪽이 바다로 막혀 있다고 하면, 대마도 북부 해안가에 임나가 있었다는 것 아닙니까? 그러면 임나는 대마도 정도 크기의 도시국가라는 건데,  그 정도로 적은 규모의 국가가 왜 사서에 그리도 많이 등장을 하나요. 현재 대마도 인구가 3만 정도 되거든요. 그러면 인구 비율로 봤을 때, 사서에 임나출신 사람이 너무 많이 나옵니다.
탐라, 우산이 사서에 얼마나 많이 나오는지 비교해볼 필요도 있겠습니다.

임나가 대마도라고 한다면 말이 안되고, 대마도가 임나의 일부였다고 하면 말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北阻海(북조해)라는 것은 북쪽이 바다로 막혀있다 또는 북쪽 땅은 바다를 건너있다는 뜻인데, 이런 표현을 왜 쓸까요?
임나라는 나라의 중심지, 동, 서, 남쪽은 축자국하고 같은 땅을 공유하는 또는 가까운 육지였다는 뜻이라고 생각됩니다.

계림은 경주 또는 신라를 지칭할텐데, 경주에서 대마도를 보면 남쪽에 있고, 세세하게 따져보면 약간 동쪽에 있죠. 신라 전체를 지창한다고 하면, 포항 끄트머리에서 제어보면 대마도가 서쪽에 있는데, 신라의 전체 땅의 중암점을 기준으로 따져보면 대마도가 남동쪽에 있죠.

현재 후쿠오카에서 육로로 90km정도 가면 마츠우라시 정도에 다다르게 되고, 사서의 기록에 나와있는 2천여리와 비슷합니다. 그리고 축자국에서 2천여리,북조해,계림 서남쪽이라는 기록은 수백년간 이어진 나라에서 어느 한 시점만을 기록한 것으로서, 영역이 확장되기도 하고 축소되기도 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우리 사서는 가야, 임나라는 표현을 써서 가야와 임나를 나눠서 또는 임나가 가야에 속한 형태로 표현됩니다만.

일본사서에서는 임나가 10개 소국을 모두 가리킨 명칭으로도 쓰인다는 기록이 나와요. 10개국에 가야가 들어있지요.
그렇다면 임나가 축자국에서 2천여리 떨어져 있고, 그 북쪽이 바다로 막혀있고(또는 북쪽은 바다를 건너있고) , 계림의 서남쪽이라는 일본측 시각의 기록은 잘 들어맞습니다.

그리고 한원에서 加羅·任那昔爲新羅所滅. 其故今並在國南七八百里
(가야,임나는 예전에 신라에게 소멸당했는데, 그런 이유로 현재 모두 나라(신라)의 남쪽 7,8백리에 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임나가 어디인가에 초점이 가는게 아니고, 임나의 중심지가 어디인가에 촛점을 맞춰야 해결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제가 하는 것은 임나의 중심지, 그러니까 사람들 관심이 미미한 큐슈를 중점적으로 보는 것입니다.


대마도를 임나라고 하는 기록이 왜 등장하느냐하면, 한반도에서 일본으로 건너가려면 대마도를 거쳐야 하기 때문으로 봅니다.
대마도가 역마,역참의 역할을 했는데, 현대적으로 보면 무역거점, 외교거점이 존재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사서에 고구려,백제,신라가 같은 동네에서 소수 인원이 전투를 하거나 서로 어울려살았다는 기록이 존재하는데, 한반도에서 일본으로 가려면 대마도, 이키섬을 거쳐야 합니다.
이 고구려, 백제, 신라 사람들이 대마도, 이키섬에서는 한곳에 뭉쳐있는 것 처럼 보이고, 한반도나 일본에서는 여러곳에 흩어져 있는 것처럼 보이게 됩니다.
일본에 우리나라의 대사관이 존재하는데, 그 대사관 땅과 관할은 우리나라의 소속으로 되어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세계의 여러나라의 대사관이 서울 도심지에 뭉쳐서 존재하는데, 세계 여러나라는 땅이 흩어져 있지만, 서울 도심지만을 바라보면 세계 여러나라의 관할지역이 같은 동네에 뭉쳐있게 보이지요.

마치 액체가 유리병속으로 들어갈 때, 유리병의 병목처럼 병목은 작은데, 병몸통은 넓어지게 되고, 그런 것과 비유를 해볼 수 있다고 봅니다.

임나는 해양세력으로서, 섬과 섬, 한반도와 일본사이에서 바다를 건너며 영유했던 것으로 보면 대체로 맞지 않나 합니다.
당구빠따 20-08-25 17:31
   
규슈에는 곰(쿠마)의 이름이 들어간 지명이 많죠. 규슈박물관에 가면 이키섬에 나온 일본 본토나 규슈보다 앞선 문명의 유물이 많이 출토되고 있습니다. 규슈 동남쪽에서는 자신들 스스로가 백제의 후손이라고 축제를 열어서 주변마을 사람들로 부터 많은 지탄을 받고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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