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20-07-17 15:24
[한국사] 일제강점기는 조선의 근대화에 얼마나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하시나요?
 글쓴이 : 꼰대감별기
조회 : 1,010  

저는 일제강점기가 없었더라면 적어도 근대화 자체는 늦어졌을거라 생각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태양속으로 20-07-17 15:58
   
무슨 근거로?
     
꼰대감별기 20-07-17 16:07
   
https://blog.naver.com/PostView.nhn?blogId=alsn76&logNo=220458887829

일단 제 의견과 제일 비슷한 글입니다

경제적인 견해는 아주 비슷합니다
          
mymiky 20-07-17 16:27
   
링크의 내용을 봤습니다만

저 블로그에서  근거로 든게, 다 이영훈의 책에 나온 내용이네요  ㅋㅋㅋ

어이없다 진짜 ㅋㅋ

괜히 학계에서 이영훈이 까이는게 아닙니다

바로 처음 나오는 ㅡ 쌀 수탈이 아니라 쌀 수출  운운부터가 

좀 어이가 없네요

일본은 당연히 표면상 수탈이 아니라 수출이라 하고 가져갔습니다

도둑이 지들 입으로 나 도둑이라는거 봤습니까?

위안부도 니들 가서  몸판다고  데려간거 아니예요ㅡㅡ;;

공장 간다거나 하녀로 간다거나 간호조무사로 일 할거라 했지

제국주의 시스템이란게 다 지배국에겐 합법의 탈을 쓰고 일을 벌이지

뭐 찬찬히 뜯어보면 포장이 그럴싸한  것일뿐ㅡ

일본은 조선쌀을 수입해 갔다는데?  그래서 일본내 쌀값이 떨어져서 일본농민들이
항의할 정도로 조선쌀을 실어 날랐죠ㅡ

조선인 지주들은 뭐 나름  이득 본건 있습니다만ㅡ 어디까지나 지주층에 한해서고

조선 인구 대부분의 차지하는 소작농들과는 거리가 먼 이야깁니다

저 당시 기록보면 소작쟁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거든요

근데 이영훈은 이런건 빼놓더라구요ㅡ  그 사람 수법이 자료의 취사선택  입니다

뭐ㅡ 그 양반 전공이 역사학도 아닌 사람이지만

같은 전공 학자들에게도 따당하는 양반

걍 일본이 돈주니까 그걸로 강연하고 다니는 생계형 학자 ㅡ
솔직히 그 양반을 학자라고 칭하기도 뭐하죠;;
               
mymiky 20-07-17 16:34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hsystem2011&logNo=221682985511&proxyReferer=https:%2F%2Fm.search.naver.com%2Fsearch.naver%3Fquery%3D%25EC%2597%25AD%25EC%2582%25AC%25EC%25A0%2580%25EB%2584%2590%2B%25EA%25B7%25B8%25EB%2582%25A0%2B%25EC%2586%258C%25EC%259E%2591%25EC%259F%2581%25EC%259D%2598%26where%3Dm%26sm%3Dmtp_hty.top

Kbs 역사저널 그날

(암태도 소작쟁의 편)

일제시대 일어났던
많은 소작쟁의  중에 제일 유명한 사건 중 하나입니다

Kbs  홈피에 가면 요새는 다시보기도 잘 되어 있으니까
 1시간  정도 분량입니다

이영훈 책이나 저런 사이비 싸이트 들어가지 말고

좀!  제대로 역사를 배우시길 바랍니다
                    
꼰대감별기 20-07-17 16:38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경제적 측면이 아닌 신분제 철폐로 인한 근대화의 영향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mymiky 20-07-17 16:45
   
일제강점기와 상관이 없습니다

가끔씩 희안하게 일본이 조선의 신분제를 없애주었다고 주장하거나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거 같은데??

1800년에 조선은 국가소유의 관노비를 혁파해 양민화 시켰고

고종대는 노비세습제도 폐지했으며

갑오개혁 1차때 조선의 모든 신분제도가 법적으로 없어집니다

갑오개혁이 일본의 영향이라 주장하신다면?

그건 2차개혁이지

1차개혁때는  일본은 청일전쟁으로 바빠서 제코가 석자였습니다 전쟁에서 이기고
2차개혁때부터 조선조정에 간섭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니  조선의 개화파들이(온건 급진파 통틀어서) 꾸준히 노력해서 이룩한
그들에게 가야할 공을

왜 일본의 공이라고 하는지 모르겠군요 ㅡ
                         
mymiky 20-07-17 16:53
   
물론 법적으로 신분제가 철폐되어도

관습이란건 오랜기간 남아 있었고ㅡ

일제시대에 합방에 공을 세운 자들에게 일본은  조선 화족이란

새 계급을 만들었으며, 왕공족과 조선화족들은 최상류층을 차지했습니다

완전히 실질적으로 신분제가 없어진건 625로  봐야 합니다

또한 이승만의 토지개혁으로 지방의 지주들마저  예전같은 힘을 잃었으니

1950년대 쯤으로 보면 될듯 합니다
위구르 20-07-17 16:07
   
전체적으로 사회 경제적 체계가 근대화되는데 영향이 절대적이었다고 봅니다만 1. 그것이 조선을 위해서가 아니었고 2. 자국 일제를 위해 효율적으로 생산, 수탈하기 위해서였고(외양간을 고치는게 소를 위해서가 아니라 소가 죽어버리면 팔아먹지 못하기 때문) 3. 그 외에 상명하복 문화, 술 문화, 집단 따돌림, 영어 교육을 비롯한 비효율적인 교육, 식민사관으로 인해 고대사 왜곡(동북공정의 빌미), 남북 분단, 비상식적인 법, 서구 사대주의 등 무수한 후유증이 남았으며 4. 강점기 당시에도 문화재 수탈, 역사서 파괴 및 수압, 학살, 성범죄, 지기 파괴 등의 만행을 저질렀다는 점을 고려하면 강점기의 긍정적인 면만을 부각시켜서 반일을 정신병으로 모는 리영훈같은 친일파들은 그 삼족을 멸해야 할 반역자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반일이 나쁘다고 한다면 어디까지나 국제 정세의 눈치를 봐서 적당히 일본과 손을 잡기 위해서 나쁘다고 해야지 그걸 넘어서서 일본을 찬양하고 우리나라를 스스로 비하하며 반일을 악으로 몰아버린다면 그건 실리가 아니라 그냥 정신병적 친일입니다.

결론은, 근대화에 강점기대 발전이 절대적이었다고 할 수 있으나 그것이 친일 및 강점기 미화의 정당한 이유가 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추가로, 지금에 와서 우리가 잘 먹고 잘 사니까 그 당시 시대를 이해를 못하는 것을 넘어서 오히려 미화를 하고 우리 경제 성장의 원인을 엉뚱하게 거기서 찾으려는 헛짓거리를 하는데, 왜놈들이 지은 공장이나 시설들은 그나마 거의 이북에 있어서 북괴군 군사력 키우는데나 기여했고 이남에 남은 것들도 어차피 6.25전쟁 때 다 파괴됐습니다.

다만 이후에 이승만 대통령 때 열악한 환경에서도 전국에 학교를 세우고 문맹률을 급락시키고 유학생을 지원해 정예 인력을 만들고 원자력을 비롯한 과학계에도 투자를 하는 등 기반을 닦았으며 박정희 대통령 때는 중화학공업을 필두로 산업화를 이루었고 전두환 대통령 때는 3저 호황을 제대로 이용해 그 경제 성장의 마무리를 잘 했으니 그 세 대통령이 없고 경부고속도로 건설에 반대하며 드러눕고 농경 중심의 경제 성장을 주장한 김대중이나 김영삼같은 류의 경제 문외한들이 진작에 정권을 잡았다면 우리는 세계 10대 경제 강국은 커녕 아직 개발도상국으로 남았을 것이니 우리가 발전한 것은 우리가 잘해서이지 일본 덕분이 아니며 강점기 대의 근대화가 있었다고 한다면 그것을 잘 이용해서 발전을 이룩한 우리 지도자들과 근면한 인민의 노고를 먼저 생각하고 더 중요시해야 합니다.
     
꼰대감별기 20-07-17 16:20
   
구구절절 옳은 말씀이십니다.
일제강점기의 영향을 부정할 순 없지만, 저 역시 그보다는 정말로 나라를 위하였던 분들의 노력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스고이박 20-07-17 18:23
   
https://m.terms.naver.com/entry.nhn?docId=1167167&cid=40942&categoryId=33383
조미통상조약으로 이미 왜 다음 개항을 했었음.
그중 일본이 병참기지를 위한 조선을 먹고자 함. 이미 우리는 근대화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음. 이미 우리도 늦었지만 근대화가 진행될 시점에 있었는데 그걸 왜가 무력으로 가로챈거임
어느나라든지 조선의 지정학적위치는 무시못하여 미국도 상당히 적극적이었음.
아마 청국의 중재로 조미통상조약으로 인해 근대화를 했으면 일본 수탈을 안겪고 더 나은 근대화가 이뤘을 수도 있었음.
mymiky 20-07-17 18:43
   
사실 (근대화)를 무엇을 기준으로 볼 것인지?

학자들마다 의견이 분분합니다

*개항으로 잡으면 1876
*신분제 폐지로 잡으면 갑오개혁 1894
*대한제국 광무개혁으로 잡으면 1897

- 일제강점기가 아니였으면 근대화가 늦었을거란 주장은 틀렸습니다

엄밀히 말해서,  조선은 근대화 도중에  일본에 먹혔습니다 (1910)

조선보다 좀더 빨리 개항한 이점과  군사력에 몰빵했던 일본이
청나라와 러샤에 이기고,  미국의 묵인하에 조선을  식민지로 삼는데 성공하게 되죠
BTSv 20-07-18 11:07
   
오히려 일제강점기때 일본인과 조선인 사이의 계급이 생겼죠.
구름위하늘 20-07-19 12:05
   
저는 반대로
일본의 근대화는 영국의 엄청한 차관으로 진행된 것이기 때문에
대한제국을 흡수하지 못했다면 국가파산으로 일본의 근대화가 늦어졌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Total 5,276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276 [한국사] 막강했던 고대 한민족 예맥족의 활동 범위는 만주를 … 아비바스 04-23 70
5275 [한국사] 서한초 요동의 위치 하이시윤 04-22 141
5274 [한국사] 안시성의 위치에 대한 의문 (2) 위구르 04-21 250
5273 [한국사] 역사학자의 위치비정 2 (4) 하이시윤 04-17 257
5272 [한국사] 역사학자의 위치비정 논문 일부 (5) 하이시윤 04-17 237
5271 [한국사] [역사지리 #4] Quiz의 답안 - 내가 생각하는 열국의 위… (12) 윈도우폰 04-08 475
5270 [한국사] [역사지리 #3] 부여의 위치 추정 (4) 윈도우폰 04-07 661
5269 [한국사] [역사지리 #2] 고조선 시대의 열국의 위치 추정 (2) 윈도우폰 04-07 430
5268 [한국사] [역사지리 #1] 한반도와 만주의 지형 (소국 들의 위치 … 윈도우폰 04-07 505
5267 [한국사] 가설을 세우는데는 출처가 필요없죠 (16) 하이시윤 04-07 414
5266 [한국사] 소위 말하는 시민사학자들이 가생이 동아게에 계시… (7) 하이시윤 04-02 663
5265 [한국사] 역사를 학문으로 받아드린다면 이렇게 해야 한다. (9) 아비바스 04-02 499
5264 [한국사] "정보" 를 다루는 사람들은 "출처" 를 달아야 맞습니… (11) 아비바스 04-01 422
5263 [한국사] 역사에 있어 사료나 증거라는게 그렇게 중요한가??? (3) 윈도우폰 04-01 496
5262 [한국사] 사이비 역사유튜버 거르는 꿀팁 (3) 아비바스 04-01 439
5261 [한국사] 요즘 역사 컨텐츠를 많이 보면서 깨닭는 것 ( 사이비 … (3) 아비바스 04-01 479
5260 [한국사] 동아게에서 역사글 관련 글 볼때마다 느낀 것 (5) 아비바스 04-01 348
5259 [한국사] 묘제로 본 고대 우리 민족과 이웃 민족 (5) 윈도우폰 03-31 605
5258 [한국사] 역사학자 돌려까기^^ 윈도우폰 03-30 402
5257 [한국사] 우리 고대사 #7 : 맥족의 이동 윈도우폰 03-22 641
5256 [한국사] 우리 고대사 #12 : 한민족과 재가승 윈도우폰 03-22 541
5255 [한국사] 우리 고대사 #11 : 한반도의 왜(倭) 윈도우폰 03-22 511
5254 [한국사] 우리 고대사 #10 : 진국의 한(韓)족 윈도우폰 03-22 543
5253 [한국사] 우리 고대사 #9 : 고조선 유민과 신라 윈도우폰 03-22 405
5252 [한국사] 우리 고대사 #8 : 고조선의 이동 윈도우폰 03-22 483
5251 [한국사] 우리 고대사 #6 : 예족의 이동 윈도우폰 03-22 384
5250 [한국사] 우리 고대사 #5 : 맥족과 예족 윈도우폰 03-22 45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