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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7-10 15:10
[한국사] 말갈은 우리 갈래 아닌가요?
 글쓴이 : 솔루나
조회 : 1,456  

만주에 있던 나라를 생각해보면, 고조선, 부여부터 시작해서 고구려

이들 강역이 말갈의 영역과 겹침은 물론이고,

그 나라에서 살았는데, 전혀 우리랑 상관없는 종족이라고 생각하는건 진짜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네요.

특히 '고구려인과 말갈인' 이라는 문장은 이상한 문장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말갈인은 하류층, 피지배층이고 고구려인이 지배층이었다.

이말은 '한국인과 한민족(한인)'이라는 말만큼이나 이상하죠.

한국인은 지배층이었고, 한인들은 하류층이었다. 이상하잖아요?

고구려를 계승해서 발해를 세운 것도 말갈인인 대조영이고. 

말갈을 우리 갈래로 보지 않으면 발해는 우리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국가가 되잖아요?

부여, 고구려에 살던 사람들이 전인구가 다른 지역으로 이주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좀 부자연스럽지 않나요?

그 땅에서 살던 사람들이 계속 그 곳에 살았다고 생각하는 게 더 자연스럽죠

어떤지 궁금하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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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S 20-07-10 15:22
   
오히려 반대죠.

말갈이 우리 민족이었으면, 고구려나 발해에 융화가 됬겠죠. 그러나 말갈은 고구려와 발해 치하에서도 명맥을 유지한거 자체가 같은 민족이 아니란 거죠. 일단 말갈의 확실한 후예인 여진을 놓고보면 우리와 말 자체가 완전히 다른 민족임.
     
솔루나 20-07-10 15:32
   
당연히 후예의 언어를 보면 한국어는 폐음절화되었으니 말이 다를 수 밖에 없지 않나요?

옛날 말은 개음절이었는데. 오히려 개음절인 일본어가 한국어 상고음을 보존하고 있다고도 하던데.

근데 발해는 말갈인이 세운 것인데 발해 치하에서란 말은 좀 이상하네요.

그리고 청 황족이 조선과 같은 민족적 기원이라는 인식도 갖고 있었는데.
          
칼리S 20-07-10 15:47
   
발해는 말갈인이 세웠다라는건 확실한게 아니죠.

애당초 발해의 대조영에 대한 평가는 구당서와 신당서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구당서에서 언급한 고구려의 별종이 더 신빙성이 있죠.

그리고, 발해는 스스로 고구려의 후신을 자처했죠.

고구려, 발해에 말갈인들이 왜 따로 언급이 됬을까요? 같은 민족이라면 굳이 따로 말갈이라는 종족을 언급했을까요? 발해는 차치하고서라도, 고구려 시대 내내 말갈은 따로 별칭됬는데, 이는 고구려인으로 융화되지 못한 겁니다.

당연히 이후 고구려나 발해가 멸망하고서도 그들의 종족을 유지하죠. 말갈에서 여진으로 이름만 바뀌어서 말입니다.
     
Marauder 20-07-10 21:29
   
칼리님말이 맞는게 조선족도 대한민국에 융화되지 않았으니까 우리랑 한민족이 아니었던거같습니다.
          
위구르 20-07-11 01:49
   
조선족하고는 다른 경우같은데. 조선족이 우리나라 들어온지 겨우 수십년인데 말갈인은 우리랑 수천년을 같이 살았지 않나요?
               
위구르 22-03-27 19:15
   
이 때 오독했었네
          
신서로77 20-07-14 01:42
   
조선족은 우리말쓰는데요..그건 아닌듯합니다 일부 기독교인들이 우리사회와 융화되지 못하는 일종의쇠뇌 아닌가합니다..
비좀와라 20-07-10 16:01
   
동아시아 지역 특히 우리를 중심으로 하는 동북아시아 지역은 크게 두 부류로 나뉩니다.

동호(=동이)와 흉노(=고구려 = 원몽골) 이렇게 두 부류로 나뉘요.

동호는 신라계로 고조선계로 선비와 오환 이렇게 나뉘구요. 북 중국은 은나라 이렇게 나뉘고 이들의 종교는 도교 입니다.

반면에 흉노 특히 북흉노는 고구려로 계승되고 황인종이며 주나라와 같은 계열이고 이들의 종교는 유교에요.

그런데 우리는 주로 신라의 문화를 계승했거든요. 그래서 유교가 우리에겐 조금 익숙치 않죠.

불교는 산해경이나 기타 서젹에 따르면 은나라 유민이 이동해서 만든 종교라 해요. 당연히 신라는 불교에 익숙한데 문제는 왜 이차돈의 순교를 통해서 불교의 유입을 승인 했냐는 거죠. 지금의 불교는 부처의 가르침을 따르는 거라 현세불이고 부동명왕과 같은 원시천존을 믿는 종교가 우리의 불교죠.

과거와 미래는 같고 현재는 다르죠. 다시 말해서 원시천존과 미륵은 같은 존재고 부처는 다른 존재라는 거죠.

정리 하자면 말갈은 동호계로 선비와 원 신라계와 같은 존재로 한반도와 만주의 원주민을 말하는 거에요. 목특선우 때 흉노가 동호를 깨고 동호를 선비와 오환으로 나뉘죠. 아마도 말갈은 오환계열 일거에요. 오환산이 요동인가 요서에 있을 걸요?

그리고 흉노는 발조선發朝鮮이라고 했기에 동호가 흉노가 아니라 흉노는 동호 즉 고조선의 가지죠.

그리고 주와 고구려는 황인종이고요 신라와 선비등은 백인종 이죠. 따라서 말갈도 백인종일 가능성이 높죠.

마지막으로 정리 하면 본래 신라를 조선이라 불렀고 이 신라가 흉노 즉 고구려(=당시에는 구리나 몽골)에게 패해서 선비와 오환으로 분리 되어서 특히 기자조선의 일부가 위만에게 왕권을 빼앗긴 후에 한반도와 만주로 이동하면서 그 곳에 살고 있었던 동이와 연합 하였다 라고 봐야 하는 거죠.

결국 말갈은 이들 기자조선의 후예가 아닐까 해요.

그리고 기자는 은나라 왕자로 역시 동이족으로 고조선 사람이고 신라계 입니다.

결국은 현재 한국의 정체성을 어디에 둘것이냐의 문제인데 고려에 두면 유교이고 황인종으로 보는 것이고 신라에 두면 도교나 무속을 중시하고 백인종이라 보는 것인데 지금의 한국인은 이 둘의 합체이지 따로 떨어진 존재가 아니죠.

다시 말해서 우리는 단일문화의 나라가 아니라 원래부터 다문화 사회라는 거에요. 그리고 아직 까지도 Nation Building 안된 상태이고요. 그러니 맨날 민족주의 가지고 싸우는 거죠.
     
기무수 20-07-13 11:22
   
북방계 인류가 우랄알타이산맥 부근에서 동서로 갈린게 3만년 전쯤입니다.  유럽쪽으로 이동한 인류는 5천년전쯤부터 농경생활을 시작하면서 고기로부터 얻던 비타민 D가 부족해지자 멜라닌 색소의 양을 줄여서 비타민 D을 태양빛으로 합성하려고 진화했죠. 그래서 백인종이 5천년전쯤 최초로 등장한겁니다.

아시아쪽으로 이동한 북방계 인류는 중앙아시아나 만주지역 등까지 확장했고 유목생활과 기후조건이 좀더 따뜻했기 때문에 코카시안과 같이 색소변이를 일으키지 않고 진화해서 북방계 몽골리안이 된거죠. 한반도에도 이 팽창한 북방계 인류가 수차례 이주해와서 한반도에 살던 선주민들과 결합한게 현제 한국인들이 된겁니다.

한반도 선주민들은 남방계 아시안이라고 통칭하는데 인도, 인도네시아, 동남아시아, 대만, 중국남부, 일본, 한국남부 등 해안가 지역에 퍼져 살던 인류로 대략 6만년 전부터 아시아 지역으로 퍼진걸로 봅니다.  조몬계, 오스트레일리안 모두 비슷한 계통이죠. 

따라서 한반도 남부 신라 백제 가야 등은 이들 조몬인 같은 남방계가 주류 인종이었으니 신라인이 백인종이라는건 정말 이상한 소리입니다.  오히려 이들은 인류계통으로 흑인종에 더 가까운 사람들임. 나중에 융합한 북방계 아시안역시 코카시안과 같이 색소 변이를 일으킨 종이 아니니 이들을 백인종이라고 부르는건 많이 잘못된 소리임.

남방계 북방계 인류가 대부분 혼혈돼서 그 특징이 현저히 낮아졌지만 현재도 한반도 남부지역은 남방계 아시안 특징이 강하게 나타남.  가끔 연예인들도 동남아시아 쪽 사람과 비슷한 사람들이 나오는것도 그런 특징들이 강하게 나타나서임.  신라인들이 백인종이었다면 중앙아시아 사람들같은 외모가 나와야 하는데 그런 사람들은 아주 소수임. 

이런 주류 계통 외에도 만주, 중국, 일본, 몽골, 타타르, 터키, 러시아, 아랍, 유럽, 동남아시아 등에서 실크로드나 해상무역, 전란, 흉년으로 인한 이민 등을 대부분 받았기 때문에 한국인 중 이국적인 외모가 드물지 않음. 신라시대에도 이민이 있었고 고려시대 개경과 벽란도등에 아랍,유럽, 인접국 상인 등 3만-7만 가량 정착하기도.

한국인들중 코카시안과 같은 외형을 가진 사람들이 좀 보이는건 두가지 이유인데.

하나는 코카시안들이 수천 수만명은 이주해서 정착했고

두번째는 남방계 아시안 자체가 체격은 작아도 얼굴형은 눈썹도 진하고, 코도 뭉특하지만 오똑하고, 눈은 크고 쌍꺼풀이 있고, 체형이 호리호리한 형태가 많아서 이런 남방계와 얼굴형을 제외하고 코카시안과 큰 차이없는 체격과 기질을 가진 북방계가 합쳐지면 의외로 요즘 선호하는 서구적인 외형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
          
신서로77 20-07-14 02:03
   
문무왕비에 흉노족이라고 나왔는데요...많은 유물과 조각들이 증명하고요 물론 남방계가 살고있었겠지만 아주적은 숫자일 가능성이 큼니다...동유럽과 만주는 그리 먼거리가 아니에요 말타고 20일정도 거리밖에는 안되요..우랄산맥이 어쩌고저쩌고는 인간을 아주 우습게 보는겁니다 ..중앙아시아로보면 바로 옆이에요..돌궐이 유럽끝자락에가서 나라를 세운게 우연이 아니에요...오스만투르크는 동유럽 반이상도 먹었어요..
               
기무수 20-07-14 07:13
   
코카서스계열 인류가 없지는 않았을겁니다. 신라시대 이미 백인종이 이주를 해온 경우도 있구요.  하지만 지배계층이나 주류계층이 백인종 흉노족이라는건 일종의 족보 세탁을 통해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서였을 확률이 높아요.

https://namu.wiki/w/%ED%9D%89%EB%85%B8%EC%A1%B1%20%EC%8B%A0%EB%9D%BC%EC%99%95%EC%A1%B1%EC%84%A4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70202002005
칼리S 20-07-10 16:05
   
발해가 말갈인들이 주축으로 세운 국가냐, 아니면 고구려인이 주축이 되서 세운 국가냐 하는 논쟁은 결국 정통성 문제 때문입니다.

일단 한반도 북부와 만주의 정통성을 가진 국가는 부여를 흡수한 고구려라는데 어떤 분도 이견이 없을 겁니다.

자 그런데, 고구려가 멸망후 고구려의 정통성을 이어받은 국가가 누구냐 하는게 그 당시에는 중요한 문제였을 겁니다. 당연히 발해는 자신들이 고구려의 정통성을 이어받았다고 할 것이고, 삼국을 통일했다는 명분을 가진 신라 는 이를 인정하지 못했을 겁니다. 당연히 신라나 그 뒤를 이은 고려까지 다 발해를 고구려의 후신이 아니라 말갈의 천한 국가로 멸시했겠죠.

신라는 고구려의 왕족 안승을 받아들였고, 9서당에도 고구려인들을 편성했을 정도로 삼국 통일에 대한 자부심을 가졌으며, 고려 역시 국명에서도 보여지듯이, 자신들이 고구려의 후신임을 자처한 국가였습니다. 즉 발해를 고구려의 후신으로 인정 안한 거죠. 그러니 당연히 말갈족으로 치부해 버리는 결과가 나오죠.

우리 선조는 고구려는 같은 민족으로 인식했지만, 말갈은 철저히 다른 천한 민족으로 멸시했습니다. 그리고, 말갈은 국가로 존속하지 못했음에도 말갈 이전이나 이후 명칭이 바뀌어 가면서도 종족을 유지했던 민족으로 부여나 고구려 발해에 동화되지 못했던 걸로 보면 민족이 다르다는 겁니다.
mymiky 20-07-10 19:07
   
고구려가 단일 민족국가가 아닙니다

다양한 퉁구스계 민족들이 많이 살고 있었어요

그건 발해나 훗날 거란 금나라 청나라도 마찬가지ㅡ

원래,  북방민족들은 강력한 지도자(예를 들면,  대칸) 나오면
그 아래 뭉쳤다가

다시 흩어지고...  그런 예가 무수히 많습니다
스파게티 20-07-10 19:12
   
저도  솔루나님과 같은생각을 해본적이있어요

 위에분들이  다양하게  의견을 줬는데    초보자입장에서  쉽게 생각하면

조선시대로 비교할께요

고구려는 양반  말갈은 노비   

고구려 시대가 우리  시대 바로 전 의 역사라면  말갈도 같은민족이라했겠죠

그런데  시간상 거리가 먼 시대고  그냥 시대와 인식차이같아요


한민족이라고하면 저도 웃어넘깁니다  개소리같아서^^
     
mymiky 20-07-10 19:21
   
적절한 예는 아님

고구려  민족도 왕과 상류층 일반백성 노비들이 있었고

말갈족 역시 부족장  일반백성 노비들  ㅡ 계층은 다양합니다

부족장급의 말갈족 귀족들은 고구려에서 꽤 상류층이였을거구요
하시바 20-07-10 23:03
   
우리 갈래가 맞습니다.

국가(근대 정부개념)를 달리 이루게 됐을뿐이예요.

이걸 부정하거나 자의적으로 반대하는 이들은 적국 구성원으로서
연대 및 확장가능성을 제거하려는 자들 뿐입니다.

그 형식으로 역사를 끌어다 쓰는것뿐.

결국 순리대로 될겁니다.
구르미그린 20-07-11 00:45
   
칼리S님의
"말갈이 우리 민족이었으면, 고구려나 발해에 융화가 됬겠죠. 그러나 말갈은 고구려와 발해 치하에서도 명맥을 유지한거 자체가 같은 민족이 아니란 거죠. 일단 말갈의 확실한 후예인 여진을 놓고보면 우리와 말 자체가 완전히 다른 민족임"
이 한국 사학계에서 인정하는 역사적 사실, 견해입니다.

고대 만주와 한반도 북부에 살았던 예맥족 + 한반도 남부에 살았던 한(韓)족 => 지금 한민족

고구려, 발해의 국민이었던 말갈족은 끝내 예맥족과 융합하지 않은 채 이후 여진족이 되어 금나라를 세우고, 만주족이 되어 청나라를 세움

만약 5세기 고구려가 삼국을 통일했거나, 10세기 발해가 신라를 통일해서 지금까지 쭉 내려왔다면
만주에 살았던 민족(ethnic group)인 말갈족이
오늘날 우리 민족이자 국민(nation)이 됐을 겁니다.

그렇지만 중요한 것은 "지난 1500년~1000년간 역사는 그렇게 흘러오지 않았다"는 겁니다.
구르미그린 20-07-11 00:56
   
고구려/발해 국민 중 상당수를 차지한 말갈족을 한민족으로 분류하지 않으면,
고구려/발해를 한국사로 인정하지 않는 것이라 판단해
말갈족을 한민족이라고 주장하는 네티즌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몽골제국에서 몽골인은 1퍼센트도 안 됐지만
(중국인 외의) 모든 사람들이 몽골제국을 몽골사라고 인정합니다.
19세기 대영제국에서 영국인 비율은 10퍼센트도 안 됐고, 영국인보다 인도인이 훨씬 더 많았지만
대영제국은 영국사입니다.
     
마고님 20-07-11 23:41
   
그럼 일제강점기는 일본사인가요?  한국사인가요?
구르미그린 20-07-11 01:01
   
한국 현실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절반 가까이가 통일 반대하고
한국 인터넷에서는 "북한과 너무 오래 분단된 상태라 이제 북한과 다른 민족이 됐다. 통일하지 말고 이대로 쭉 살자"는 네티즌이 넘칩니다.

한국이 지금 같은 저출산 + 외국인 이주 정책 추세대로 쭉 가면 영구분단돼,
북한 땅에서 펼쳐진 역사인 고구려, 발해를 한국사라고 주장하기 어렵게 됩니다.

조상들이 다른 민족으로 본 대상이고
(윤관의 동북9성만 해도 말갈족을 오랑캐로 봐서 쫓아내고 땅만 차지하는 전략이었지, 말갈족을 통합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고, 그래서 실패.
조선시대에 함경도, 평안도 출신을 여진족과 피가 섞였다는 이유로 차별해 지역갈등이 심했음)
한족에 흡수당한 만주족을 지금 와서 한민족이라고 주장하는 것보다

영구분단 루트로 가는 한국정부 정책을 신경쓰는 편이 훨씬 더 현실적입니다.

가생이만 해도, 한국인을 흉노족, 토착왜구라 덮어씌우며 다구리치면서
"저출산으로 한국인 줄면 외국인 더 수입해 채우면 된다"고 태평한 사람들이 무수히 많은데
이런 분위기대로 지금 같은 정부 정책 방치하면
몇 세대 뒤 한국에서 한민족은 아메리칸 원주민 신세 됩니다.
예왕지인 20-07-11 01:24
   
흑수말갈 제외한 다른 말갈부족들은 전부 부여 고구려에
복속된  동화된 혼혈인들임;; 대조영이 말갈인랑 대화가 통했던것도
흑수말갈 제외한 다른 말갈부족들은 고구려 부여의 혼혈인들이 였기 때문임.
개인적으로 백산말갈인들이 였을거라고 추정됨
쉿뜨 20-07-11 01:28
   
우리의 갈래가 아니고... 고구려 고려의 갈래이지요.

선행을 후행이 파생시킬수는 없으니...
발해도 스스로는 고려의 후신이라 자처합니다.

모든 말갈인들이 고려의 후예는 아니고, 일정 부분은 고려 아이덴티티가 있는거고 아닌 계열도 있고 그런거죠.

앞서 서술한 고려는 모두 고구려를 말하는겁니다.

예맥이니 말갈이니 숙신이니 거란이니 어느 족속이 주도권을 잡건 말건 다양한 민족과 다양한 언어를 아우르는 국가.
이게 곧 제국이니 황제국 이런거에 집착할 이유는 없습니다.

발해 이후 만주가 일종의 무주공산 되면서 완전하게 분화해서 각자의 정체성을 확립하게 된거죠.

청나라가 남았다면 좀 간편하게 정리 될텐데, 좀 꼬인감이 없지는 않지만...

다른 복잡한 쪽에 비하면, 아주 어려운일도 아니죠.
마고님 20-07-11 23:39
   
현재 한민족은 예와 맥이 합쳐진 예맥, 옥저, 동예,  마한, 진한, 변한의 삼한 등이 융합해서 만들어졌죠. 이것만도 2000년입니다. 애초에 동이라고 불리던 모든 족속이 원래 (고)조선족이였다고 해도  2000년 이상 융합되지 않고 별개의 종족으로 남았다면 그냥 남 아닐까요?
신서로77 20-07-14 02:14
   
말갈족은 유목민일 가능성이 아주큼니다..유목민이 영토관념이 지금우리랑 많이다르죠..계절에따라 게속 이동하니 왔다갔다하며 속할때도있고 아닐때도있고 생활습성이달라 고구려에 완전히 동화되지 못한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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