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20-07-09 19:26
[기타] 수천년 뒤 환단고기 세미나
 글쓴이 : 좌익효수
조회 : 1,594  

수천년이 흐른 미래, 수백명의 환빠들이 세미나를 열었다.

물론 조리돌림을 위해 만만해보이는 강단사학자 한 사람도 초청되었다.

《........그렇기에 '북쥬신'이 통일을 했어야 우리 환민족이 세계대제국이 될수 있었을것이라고 추측을....》

강단사학자는 정신을 아스트랄계로 떠나보낸듯한 그 개소리에 반박했다.

《아니, 그게 말이나 됩니까? 사료 증거로 볼 때 대한민국이 훨씬 정통성을...》

환빠들의 눈초리가 날카로워졌다.

《강력한 주체 군사력으로 마치 고구려가 수당과 싸우듯 수십년을 초강대국 미국을 좌지우지했던 북쥬신이 정통성이 없는 국가란 말입니까?》

《당신 사대주의적 극우 식민사학자로군?》

《맞아! 미 트럼프 대통령까지 북쥬신에 고개를 숙이고 들어갔건만?》

강단사학자는 포스트-포스트 마르크시즘 역사철학을 공부한 오히려 좌파에 가까운 사람이었다.  어이가 없어서 그가 유물론적 통계에 기초해 답했다.

《오히려 소득 분배나 자본축적, 정부 형태 내에서의 기형적 왕조 체제 등등이..》

환빠들이 비웃었다.

《그런 나라, 남환이 겨우 60만 군대를 동원했는데, 강단사학자들이 한반도 북부로만 국한시켜놓은 옛 북쥬신에서 3~400만 대군이 상비군으로 존재한다는것부터가 식민 사학적 현대이론을 비판하는 좋은 증거입니다.》

《지금도 만주벌판과 러시아 일대 지역, 그리고 심지어는 카자흐스탄까지 쥬신인들이 살았다는 기록이 나오는데 그건 어떻게 하실겁니까? 북쥬신은 세계대제국이었습니다!》

《옳소 옳소...!》

《그건 '일부' 인원들이 일제강점기 당시에 강제로...》

그가 말하려 하자 환빠들은 말을 끊었다.

《또 일본으로 설명하려고 하는 저 강단사학자의 꼴을 보십시오!》

《마! 일본이 그래 좋으면 일본으로 가라 !》

《어? 환류 이건 어떻게 설명할건데?! 방탄소년단 이건 어떻게 할건데?! 이 기록자료들은 어쩔건데??! 이게 북쥬신이 세계를 지배했다는 증거고 문화의 힘을 보여주는거다!》

강단사학자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아니.... BTS는 남한 문화였다는게 이미 유튜브 노이즈 발굴로 세간에 알려지지 않았습니까?》

《어? 말도 안되는 소리! 방탄소년단은 쥬신에서 아름다운 소년들을 뽑아 만들던 화랑도와 같은 풍습이었는데 미일 식민사관에 물든 남환 역사가들이 BTS로 이름을 바꿔서 말이야 엉?!?》

《맞다. '주체조선력사'에서도 북쥬신에만 '~~~소년단'같은게 있다고 했지 남환에서 '~~~소년단'이런게 하나라도 있었냔 말이야!》

《그건 김정은이 체제유지를 위해 만든 위서라니까요?》

강단사학자는 화를 냈다.

《미친 소리! 1대 백두혈통부터 33대 백두혈통까지의 역사가 기록된 '주체조선력사'가 위서일리가 없다!》

《꺼져라 식민사학자!!!》

강단사학자는 날아오는 물병의 세례를 피해 도망쳤다. 그들이 남'환'말고 남한이라고라도 써주길 바라며 이곳을 방문했던 그의 판단미스였으리라.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무영각 20-07-09 21:05
   
소설을 쓰네...모지리 쫄딱 도망다니지말고 정게로 돌아오라
켈틱 20-07-09 21:28
   
아는 것만 써라 같잖게 있어보이려고 여기저기서 긁어오지 말고..
Marauder 20-07-09 23:10
   
예전에 환단고기 반박글이라고 50개인가 백개인가... 근데 그거 그 반대로 반박할 수 있는 내용이었음. 물론 환단고기를 진서라고 주장하진않겠지만 근거라고 내놓은게 그냥 비난과 조롱뿐
     
Marauder 20-07-09 23:12
   
뭐 테헤란에 서울로가 있는걸로봐서 대한민국은 이란까지 영토가있었음이 분명하다 이런드립으로 오십개정도 채워놨는데 걍 비꼬기일뿐...
위구르 20-07-10 01:44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EastAsia&wr_id=186566 여기서 실컷 처맞고 기껏 한다는게 어줍잖은 소설 쓰면서 낄낄대는거. 상식이나 논리가 있고 없고를 떠나서 너무 수준 떨어지고 저열해보임
구르미그린 20-07-10 02:20
   
지금 저출산 + 외국인 이주 정책 추세가 쭉 이어지면 몇 세대 뒤 한국은
티베트, 중남미처럼 소수 원주민 + 다수 이주민 땅이 되는데
그때는 환빠의 주장이든, 사학계의 주장이든, 아무도 신경쓰지 않을 겁니다.

지금도 정부가 "한국인이 줄면 외국인 더 수입해 채우면 된다"며 통일과 역행하는 다민족국가화 정책 펴는 걸 문제삼는 이가 드물고
대다수가 "언론, 인터넷에 떠도는 담론 신경써봤자 인생에 도움 안 된다. 아파트 잘 사서 재산 증식하는 게 장땡이다"고 각자도생으로 가는데

하물며 "고대 일본은 삼국 식민지였다. 산동반도에 백제영토가 있었다"는 류의 주장은 현실에서 신기루입니다.
Korisent 20-07-10 06:15
   
환빠 외치는 사람들 보면 거의다 쭝빠.일배. ㅉㅉㅉ 밥은 먹고 다니냐?
운동포기 20-07-10 07:43
   
짱개,왜국은 역사를 확대 재생산 환타지화하고, 한국 역사는 축소,왜곡,없었던 걸로 하려는게 누군지 빤히 보이지...
왜정때 총독부 통계는 신뢰해도 현정권의 경제실적 통계는 절대 인정못하겠다는 무리와 같은 넘들임.
태극기 흔들면 독도는 일본땅 외치며 그게 애국이라고 주장하는 짖이여죽일넘들임.
대팔이 20-07-10 08:18
   
강단사학 = 신라 중심 역사관 = 식민사학 = 조선사편수회 후신
     
신수무량 20-07-10 15:28
   
+역사매국집단
샤루루 20-07-10 23:13
   
미래에 있을 수 있습니다.
성경도 그랬거든요
 
 
Total 2,14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148 [기타] 역사란...사관이란... (6) 윈도우폰 04-17 152
2147 [기타] 민족의 친연성에 대해 (1) 관심병자 04-07 249
2146 [기타] 출처를 다는 건, 남녀노소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것입… (11) 아비바스 04-05 280
2145 [기타] 무식한 사람은 역사나 학문을 말하기 전에 기본을 갖… (2) 윈도우폰 04-02 297
2144 [기타] 세계인들이 주목하는, 감미로운 모지혜(다니엘) - 인… 아비바스 03-08 743
2143 [기타] 동아시아에서의 국가의 형태라면? 그냥 잡설 (3) 윈도우폰 03-06 960
2142 [기타] [K-POP] MZ돌 뉴진스 <한복> 2023 추석특집 방송 아비바스 03-04 520
2141 [기타] MZ돌 높은 영어 실력 ㄷㄷ (1) 아비바스 03-03 582
2140 [기타] [K-문화] 세계인들을 열광시킨 케이팝 GODS 아비바스 02-09 761
2139 [기타] 동아시아 19세기 복장 Korisent 02-04 1401
2138 [기타] [K-문화] 세계인들이 한국 게이머 만나면 치를 떠는 … 아비바스 12-18 2464
2137 [기타] [K-문화] 글로벌 게임회사들, K-문화에 젖어들다. ( 한… 아비바스 12-16 1596
2136 [기타] [K-문화] 유튜브를 장악한 글로벌 K-pop 모음 아비바스 12-16 1999
2135 [기타] 왜의 실제 위치, 왜 어디에 있었나 (6) 관심병자 12-10 1860
2134 [기타] 흑룡강을 국경으로 그린 조선의 고지도 (2) 관심병자 11-26 1420
2133 [기타] 우리가 알고있던 고려영토는 가짜 관심병자 11-26 1141
2132 [기타] [고증甲]프로 불편러들 때문에 사라졌던 고구려모드 … (1) 아비바스 11-25 532
2131 [기타] 일본, 중국, 한국의 고조선에 관한 역사기록들 검토 관심병자 11-24 531
2130 [기타] 식민사학자들의 임나일본부의 허구 (1) 관심병자 11-24 468
2129 [기타] 거란족, 거란 8부의 기원 관심병자 11-24 522
2128 [기타] [FACT] 우리나라 사람이 병력 수에 둔감한 이유 아비바스 11-24 376
2127 [기타] 황제헌원의 정체, 금살치우의 진실 관심병자 11-23 475
2126 [기타] 중국 공산당 70년전 지도, 베이징아래 발해표기 관심병자 11-21 446
2125 [기타] 은(殷)나라 갑골음(甲骨音)은 고대한국어였다 관심병자 11-21 391
2124 [기타] 베이징 서쪽도 고려 ? 또 청나라지도에 표시 관심병자 11-19 455
2123 [기타] [FACT] "현대인이 국뽕, 정치병, 혐오병에 빠지는 이유" 아비바스 11-18 325
2122 [기타] 학자들과 국민들도 속인 국사편찬위원회의 사료원문… 관심병자 11-17 31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