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20-06-28 17:51
[한국사] 고려시대 가요 - 고려가요 복원
 글쓴이 : BTSv
조회 : 847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b/b9/Cheongsanbyeolgok.jpg


고악보로 전해지는 고려가요와 조선전기의 향악과 당악을 복원
가시리(귀호곡, 歸乎曲)
 https://img.hani.co.kr/imgdb/resize/2009/0525/124315191577_20090525.JPG  가시렵니까, 가시렵니까
버리고 가시렵니까

날더러 어찌 살라 하고
버리고 가십니까

잡고는 싶지마는
성가시게 하면 아니 올까

서러운 임 보내옵노니
가시는 듯 돌아오소서


서경별곡(西京別曲)
 https://post-phinf.pstatic.net/MjAxNzA4MTVfMjI4/MDAxNTAyNzY4MTI2Mzk3.NC5grR8dUiCCY29vSHz7m4vku-d3gsFbkQRELtvUsKYg.coLq1HgzMtYY7cSYQU74y_dSScpTUtCg2ACWgas08MMg.PNG/Ie9IRkuzVXXmfOrcV3qaPQERw8xI.jpg  서경이 서경이 서울이지만
새로 닦은, 새로 닦은 소성경을 사랑하지만
당신과 이별하느니 차라리 길쌈하던 베를 버리고라도
사랑해 주신다면, 사랑해 주신다면 울면서 쫒아가겠습니다.

구슬이, 구슬이 바위에 떨어진들
끈이야, 끈이야 끊어지겠습니까
천 해를, 천 해를 외롭게 살아간들
믿음이야, 믿음이야 끊어지겠습니까

대동강, 대동강 넓은지 몰라서
배 내어, 배 내어 놓았느냐 사공아


청산별곡(靑山別曲)
1374502152__.png
http://cafeptthumb2.phinf.naver.net/20150430_134/xo4799_1430393339646aWoiw_PNG/%C3%BB%BB%EA%BA%B0%B0%EE.png
사리로다 사리로다 청산에 사리로다
 머루랑 다래 먹고 청산에 사리로다

울어라 울어라 새야 자고 일어나 울어라 새야
너보다 시름 많은 나도 자고 일어나 우노라.

갈던 밭 갈던 밭 본다 물 아래 갈던 밭 본다.
이끼 묻은 쟁기 가지고 물 아래서 갈던 밭 본다.

이러쿵 저러쿵 하여 낮은 잘 지내왔지만
올 이도 갈 이도 없는 밤은 또 어찌 하리.

어디다 던지는 돌인가, 누구 맞히려던 돌인가.
미워할 이도 사랑할 이도 없이 맞아서 우노라.

사리로다 사리로다 바다에서 사리로다
나문재, 굴, 조개 먹고 바다에서 사리로다

가다가 가다가 듣노라, 외딴 부엌 가다가 듣노라.
사슴이 장대에 올라가서 해금 켜는 걸 듣노라

가다 보니 불룩한 독에 독한 술을 빚노라.
조롱박꽃 모양 누룩이 매워 붙잡으니 내 어찌 하리오.


쌍화점(雙花店)
雙花店(쌍화점)에 雙花(쌍화) 사라 가고신댄
回回(회회)아비 내 손모글 주여이다.
이 말싸미 이 店(점)밧긔 나명들명
죠고맛감 삿기 광대 네 마리라 호리라.
긔 자리예 나도 자라 가리라
그 잔 데같이 덤거츠니 없다
만두 가게에 만두 사러 갔더니
아라비아 상인이 내 손목을 쥐더라
이 이야기가 이 가게 밖에 드나들면
조그만 새끼 광대야, 네가 한 말이라 하리라
그 자리에 나도 자러 가리라
그 둘 잔 데같이 뒤엉켜진 데가 없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19,97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5363
19594 [한국사] 역사학과 고고학의 관계ㅡ개천절을 맞아 (2) 하이시윤 10-03 983
19593 [기타] 연이어 네편의 글을 올린 이유 (16) 하이시윤 10-02 1097
19592 [한국사] 진개전쟁의 진실3ㅡ연국의 실체 하이시윤 10-02 965
19591 [한국사] 진개전쟁의 진실2/2ㅡ연국이 복속시킨 조선의 실체 하이시윤 10-02 858
19590 [한국사] 진개전쟁의 진실2/1ㅡ연국이 복속시킨 조선의 실체 하이시윤 10-02 907
19589 [한국사] 진개전쟁의 진실1.ㅡ진개전쟁후 연과 고조선의 경계 … 하이시윤 10-02 960
19588 [한국사] 9월27일 평양낙랑(국)박물관 개장 (1) 하이시윤 09-30 1011
19587 [한국사] 청동기시대 시대구분 - 학계 동향 (15) 흥무대왕a 09-27 1391
19586 [기타] 책보고 영상 몇개 봤는데 가관이군요. (8) Marauder 09-16 1516
19585 [한국사] 최태영박사님 이병도를 꾸짖다 (1) 유위자 09-07 1728
19584 [기타] 거리 기록에 대하여 관심병자 09-06 1058
19583 [기타] 대한제국 망국의 사견 (10) 관심병자 09-06 1935
19582 [한국사] 개인적으로 역사에서 현실드립치는것을 싫어하는이… (1) Marauder 09-06 963
19581 [기타] 15분 책요약, 청나라의 만주원류고 (6) 관심병자 09-04 1795
19580 [기타] 한국인만 모르는 사실들 #한국사 (3) 관심병자 09-02 1846
19579 [기타] ↓ 사회발전단계라.... (5) 윈도우폰 08-30 1015
19578 [한국사] 진한의 근원에 대한 연구 글 주소 위구르 08-21 1271
19577 [한국사] 명도전은 어느 나라의 화폐였는가 위구르 08-20 1459
19576 [한국사] 낙랑 위치에 대한 고찰 (16) 파스크란 08-20 1582
19575 [한국사] 시대별 한사군 현과 인구수의 변화 위구르 08-19 1216
19574 [한국사] . (11) 흥무대왕a 08-18 1168
19573 [기타] [인용] 인도네시아 프라보워는 중국계 후손 ?~ 조지아나 08-18 1102
19572 [기타] 유라시아의 공유 샤머니즘 관심병자 08-17 969
19571 [한국사] 요수와 위만조선의 위치 탐구 위구르 08-16 1098
19570 [기타] 일종의 해학 위구르 08-16 881
19569 [한국사] 고구려 요동성의 실제 위치 (3) 파스크란 08-16 1611
19568 [한국사] 단군의 어원 분석 (단군왕검의 아들 부루를 기준으로… (4) 보리스진 08-16 148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