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동네에 탈북인 분 몇분이 사시는데.. 그 중 노인이신 한분이 자기는 컴맹인데 기회가 된다면 한번 게시판같은데에 내생각을 한번쯤
글을 올려 보고 싶다기에.. 마침 시간도 되서 그분의 생각을 글로 작성한다음 이렇게 글을 아래와 같이 올려봅니다.
*** 몇년째 각 게시판들의 글을 눈팅만 하고있는 2000년 초반에 탈북한 탈북자입니다~
뭐 요즘 탈북자들 언론에 나오는거보면 같은 탈북자로써 창피하고 낮뜨거울때가 참 많아요~
태영호 이런인간들은 북한에서 배때지에 기름이 철철 넘치도록 부귀영화누리면서
온갖 똥꼬는 다 빨다가 왔으면 그냥 조용히 입닫고 살면되지ㅉㅉ
이제와서 북한이 쩌고 저쩌고,,, 그들이 말하는 정보원은 북한 국경쪽
심심산골 전기도 안들어오는 깡촌에서 밀수하는애들 말믿고 질럿다가 개쪽 당한거구~
그 밀수쟁이들은 그냥 범죄자들이고,,,그냥 돈된다면 마약 인신매매 온갖 거짓말 다하는 애들~
북한에서 쓰는 말이 있는데요 (돼지망신은 꼬리가 시킨다)는 말이 있습니다~
같은 탈북자로써 요즘은 인터넷의 게시판등에 들어오기 좀 민망하네요~
푸념 몇자 적을까 말까 몇일 고민하다가 올려요~(욕하지 말아주세요)
그래도 요즘은 내가 찍은 파란당사람들이 일을 너무 잘해주시는거 같아서 너무 좋습니다,,,
이상..
*** 이분 70대분이신데 의외로 센스가 있어서 개인적으로 놀랐습니다.
그 나이에 이런면이 있다니..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