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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5-06 23:27
[세계사] 고구려 초기 현 요동반도는 어느나라의 땅이었을까요?
 글쓴이 : 고구려거련
조회 : 1,179  

현대와 과거의 요동과 요서가 명확하지 않은 때에


고구려 초기 기원전 1세기에서 기원후1세기까지 현 요동반도는 어느나라의 땅이었나요?


고구려? 아님 한나라?


고구려의 처음 수도 졸본은 국내성(집안)의 북서쪽에 있다고 하고 요동태수가 있는데도 요양쪽이라고

기존 사학계는 그렇게 정하고 있는데


그러면 현 요동반도는 한나라의 땅이었을까요?


그러나 요사의 기록에는 고구려 수도 졸본은 요양 서쪽에 있다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 요동반도는 그시대에 고구려의 땅이 되었을까요?


고구려 초기 현 요동반도는 어느나라의 땅이었나요?


p.s 한지식하시는 감방OO님과 myOOOO님이나 역사에 유식하신 분이 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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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방친구 20-05-07 01:14
   
제 고찰에 따른 견해를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참고로 마이미키님은 근세사(조선) 관련 지식과 교양을 지닌 회원입니다
감방친구 20-05-07 01:27
   
학계 통설에서는
현도군의 마자수를 현 압록강에,
개마대산을 현 개마고원에 비정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즉 현 개원, 철령에서 압록강 중상류를 거쳐 개마고원에 이르는 지역에 현도군이 있었다고 설명합니다

그런데 한서와 고고물질문화 등에 따르면
임둔과 진번군은 낙랑군과 현도군에 통폐합되고
현도군은 토착민(우리 조상)의 저항으로 크게 축소됩니다

이에 대해서 학계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ㅡ한민족문화대백과 현도군ㅡ


현도군이 설치된 지 30여 년만인 bc 1세기에
대폭 축소돼 제 2 현도군을 형성하면서
현 혼하 상류지역으로 위축됐다고 설명합니다

1) 그런데 서기 전이 아닌 서기 후인 후한서 군국지에는 여전히 마자수가 기술돼 있습니다(학계 통설에는 후한 시기에 요동군의 여러 현을 흡수하면서 현 요하 일대에 걸쳐 제 3현도군을 형성했다고 설명합니다)

2) 또한 서기 전 1세기에는 이미 고구려가 (현 학계 통설대로라면) 환인과 집안 등 현 압록강 일대에서 건국돼 빠르게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3) 학계 통설대로라면 마자수는 현 압록강이고, 후한서 군국지에 따르면 서기 후 후한 시대의 현도군에는 여전히 마자수가 있습니다

4) 즉 현도군의 마자수가 현 압록강이 아니라는 이야기가 됩니다
감방친구 20-05-07 01:32
   
고구려 모본왕 때의 기사입니다
삼국사기 고구려본기의 기록인데
삼국사기의 대외기록은 모두 중국역대사서를 교차분석하여 수록한 것으로 중국사서에도 나오는 것들입니다



모본왕 때에 고구려가 북평, 어양, 상곡, 태원을 습격합니다
이 지역은 산서성과 하북성 일대입니다
감방친구 20-05-07 01:34
   
태조대왕 때의 기사입니다



요동 10성도 아니고 요서 10성을 설치합니다
창해는 황해의 북쪽 해역, 즉 흔히 말하는 발해를 가리킵니다
감방친구 20-05-07 01:44
   
신상왕 때의 기사입니다



저기서 부산은 광개토대왕 비문의 패려(거란) 정벌 기사에도 나오는 지명으로
학계에서 광개토대왕 비문의 부산에 대해서만 현 의무려산으로 비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미 현도군이 기원전부터 계속 축소돼 왔다는 점에서 2세기 저 기사의 부산을 의무려산이 아니라 볼 근거가 전혀 없습니다

다음으로 흔히 말하는 명립답부의 좌원대첩인데
당시 고구려 중심지가 현 압록강 일대였다면
한나라(후한) 군대는 현 북경으로부터도 근 2천 리를 행군해 와야 합니다

그 400여 년 후의, 한나라보다 부유하고 막강했던 수나라도 그거 때문에 망했는데 후한이 무슨 수로요?
감방친구 20-05-07 01:49
   
고구려 초기
백제와 고구려 사이에는 대수와 패수가 있었고
백제의 북쪽에는 말갈이 설치고 있었습니다
이 말갈은 고구려 초기 기사의 말갈이자 맥입니다

설사 최초의 요동군이 현 요동반도에 있었다 하더라도
이미 고구려 초기인 서기전 1세기에서 서기후 1세기에는
요동군이 그곳에 있을 수가 없습니다
감방친구 20-05-07 01:50
   
그리고
"요사의 기록에는 고구려 수도 졸본은 요양 서쪽에 있다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이게 무슨 말씀인가요?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셔야죠
     
고구려거련 20-05-07 02:15
   
요사(요, 송시대 요나라 역사)의 기록에는
졸본이 요양 서쪽에 자리잡고 있었다고 기록되있다고
어떤 분이 기록 글 올려 설명한 걸 기억하고 있어서요..
          
감방친구 20-05-07 03:13
   
그 기사는 요사가 아니라 삼국사기 지리지 고구려 편에 기술된 내용입니다

'그렇다'한 기술이 아니라 '그럴 것이다'한 기록입니다

홀승골성과 졸본을 동일장소로, 의무려산 지역으로 보고 있으며 이것을 한서 지리지의 고구려현과 교차하여

고구려, 즉 졸본부여가 본래는 현도군의 고구려현이었을 것이다 하고 추론을 하고

그렇다면 졸본은 거란 동경의 서쪽에 있었을 것이다ㅡ하는 결론을 도출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에서 삼국사기 편찬자인 김부식 집단이 한사군의 현도군을 의무려산 일대로 인식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편
이 비슷한 내용이 삼국유사의 북부여편과 고구려편에 기술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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