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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4-13 18:41
[북한] 정치적이지 않은 오직 (진실,사실적인 김일성 인생,역사) 03편.
 글쓴이 : 돌통
조회 : 472  

03편..                                   사정상 사진등은 삭제했음..

 

 

스티브 교수는 당시 공산주의 계열에 몸 담고 항일투쟁을 진행하였던 한인(조선인) 생존자들을 아주 많이 만나서 직접 인터뷰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실제로 그 사람들은 과연 공산주의가 무엇인지에 대하여 제대로 알고 있지 않았다며, 그들이 비록 본의 아니게 공산주의 진영에서 항일투쟁을 진행하게 되었더라도 그들의 꿈과 이상은 어디까지나 자기 조국의 독립과 해방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일성 본인도 그 사람들 가운데 한 사람일뿐이며, 그래도 굳이 김일성을 공산주의자라고 주장한다면, 그는 오로지 ‘가짜 공산주의자’일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교수가 전하고 싶은 것은 “많은 사실이 증명하여주고 있다시피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1930년대의 만주에서 그들이 일본군과 싸우기 위하여 몸담을 수밖에 없없던 빨치산은 항일연군이라고 부르는 이 공산당의 항일부대밖에는 없었기 때문이었다.

 

김일성은 실제로 공산주의가 무엇인지에 대하여 제대로 잘 알지도 못하면서 공산주의자로 철저하게 위장을 했던 말하자면 가짜 공산주의자에 불과했을 따름이었다. 1930년대 ‘민생단사건’ 때만해도 중국인들이 나서서 도와줄 만큼이나 중국인 공산주의자들에게 잘 보였던 것도 바로 이 위장에 성공했기 때문이었습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주장이면, 그리면 1945년 ‘8·15광복’ 이후에도 계속 공산주의자로 둔갑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은 오늘날까지 제3대에 이어 세습하면서 정권을 유지하는데 공산주의라는 이 이름이 필요했기 때문이 아니었나 짐작해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실제에 있어서도 세습은 왕정이지 공산주의가 아닙니다. 지난 20세기에 공산주의가 크게 흥기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세습과 같은 왕정을 뒤집어엎는데 인류가 공감하고 함께 참가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어쩌면 과정으로 보나 결과적으로 보나 김일성은 공산주의자일 수가 없을 것 같기도 하다.

 

그는 민족주의자에서 출발하여 공산주의자로 위장했고 그 위장을 덮어쓴 채로 독재자가 되어 인생을 마감했을 따름이다.
스티브는 또 한국내 “김일성 가짜설”을 주장하고 있는 적지않은 사람들의 주장에 대해서도 자신만의 일가견을 피력했다.


“‘김일성가짜설’을 주장하고 있는 학자들도 적지않게 있으며, 그들 나름대로의 근거와 자료들이 인터넷상에서도 많이 유포되고 있는 줄을 안다. 나도 한때는 그 ‘가짜설’에 매혹되었었고, 내 나름대로 그것을 검증해보려고 갖은 노력을 다했다.

 

1934년 겨울 만주의 북만지방(영안)에서 김일성과 한동안 함께 보내면서 정안군(만주국국 정예부대)과의 공동작전을 진행하였던 적이 있는 중국인 항일장령 이형박과 직접 만나서 ‘김일성가짜설’에 대한 한국쪽의 주장과 근거들을 낱낱이 대변해가면서 질문을 들이댔다가 단 한마디로 면박당하고 말았다.

 

이형박은 ‘김일성이라는 이름을 사용했던 사람이 여럿 있었던 것을 아는데, 나는 그 사람들을 모른다. 내가 아는 김일성은 우리 항일연군의 김일성이고, 이 김일성이 북한의 김일성이다.’고 대답했다.

 

한국내 ‘김일성가짜설’을 들고나오는 학자들은 주로 일본측의 기록물에 근거를 두는데, 이 기록물들에 한번 빠지면 쉽게 헤어나오지 못한다. 사학적인 관점에서 아주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면 이 기록물들도 제1차적인 사료가 되지못한다.

 

이 기록물들이 만들어질 때의 참가자들속에는  일제에게 부역하고 있었던 조선인 출신 경찰관 순사 헌병이 다수였다. 그들은 자기들의 공적을 부플리기 위하여 자기의 일본인 상전들에게 거짓말하고 전과물을 과장하여 보고하군 하였던 일이 비일비재했다.

 

나의 관찰과 연구에 의하면 일제쪽의 기록물들속에서 가장 진실에 가깝고 사료적으로도 신뢰가 가는 기록물들은 그들 자신이 전투에서 패하고 사상자를 기록한 문헌들이다.

 

그들은 자기 동료들의 시체를 절대로 내던지지 않고 나중에라도 모조리 걷우어가려고 했고, 골회를 화장하여 일본 국내의 가족들에 전달하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이와는 반대로 중공 당 쪽의 비밀문서들에서도 밝히고 있는 바와 같이 항일부대 쪽에서 일본군을 얼마얼마 사살했노라는 전과보도들은 거의 대부분 과장되고 부풀린 것들이었다.

 

조선인 출신 형사와 경찰관 그리고 토벌에 참가했던 하급지휘관들이 돌아와서 ‘자기들이 이번에 소멸한 부대가 김일성부대이고, 형체가 잘 알리지 않는 지휘관은 김일성일 가능성이 높다.’는 엉터리 보고가, ‘아주 사살한 것’으로 과장되고 부풀렸던 경우가 자주 있었다.

 

김일성의 직계 부하 연대장 오중흡이 사살당했을 때도 토벌대는 돌아와서 ‘자기들이 김일성을 사살했다’고 보고했다. 이런 거짓말 보고들이 아주 많았기 때문에 1940년대 이후 일본군은 조상지(북만지방의 중국인 항일수령)나 허형식(조상지의 후임으로, 북만지방의 항일군을 지휘하였던 한인출신 항일장령)같은 사람들을 사살했을 때는, 함부로 판단하지 않고, 한 때 조상지, 허형식 등 사람들과 함께 일을 보았던 이화당(북만지방의 항일수령의 한 사람, 후에 변절)을 불러다가 직접 얼굴을 확인시킨 후에야 관동군 사령부에 보고자료를 써서 바쳤고, 수급은 잘라서 약물에 담가 보관하였다.

 

실제 김일성은 어디서 언제 죽었을 것이다(또는 이미 죽었다)는 식의 가짜 기록물에 빠져서 여기 저기에서 떠돌아다니는 퍼즐을 모아다가 그것을 한데 꿰매여 맞추려고 하면 점점 더 헤어나올 수 없는 딜레마에 빠지게된다. 그것은 이 틀린 기록물을 백프로 진짜로 믿어버린 전제하에서 잘못 접근하게 된 결과일 뿐이다.

 

예를 하나만 더 들겠다. 한때 한국에서는 ‘청산리전투’의 영웅 김좌진이 또 다른 김일성(일명)이라는 별명을 사용하는 박상실에 의해 사살되었다는 설이 난무했고, 지금도 그렇게 주장하고 있는 사람들이 아주 많다.

 

그들의 근거는 당시의 동아일보 신문에 실렸던 기사 한조각에 의해서였다. 그런데 이 기사 한 조각도 어떤 의미에서는 당시의 기록물로 사료적인 가치가 인정되나, 엄격한 잣대로 들이대면 이 기사의 사료적 가치는 거의 없다고 봐야한다.

 

국측에서 김좌진을 사살하였던 사람은 이복림이라고 부르는 당시에는 화요파 출신 조공당원이었고, 후에는 중공당으로 적을 옮기고 북만지방의 항일부대에서 아주 높은 직위에 있다가 전사한 사람이라는 주장이 불쑥 나왔다.

 

실제 증언자는 역시 당시 이복림과 아주 친했던 조공당원이었고, 이 사람은 직접 자기의 귀로 이복림에서 들었다고 했다. 그러니 한국쪽에서 ‘동아일보’의 기사를 근거로 주장하는 학자들은 ‘그럼 당시의 기사속에서 김좌진을 사살했던 박상실은 누구냐? 박상실은 이미 당지의 호로군에 의해 처형되었다는 기사속의 내용은 어떻게 해석할 것이냐?’고 반론을 제출했다.

 

그러나 그 기사를 썼던 당시의 동아일보 기자는 박상실을 만나본 적도 없었고, 또 박상실을 구금했던 당지의 호로군 관련자들과 인터뷰를 했던 적도 없으며 그냥 문지기 병사들에게서 ‘박상실을 어제 밤에 이미 처형해버렸으므로 여기에 없다.’는 귀찮은 한마디 대꾸를 들었을 뿐이라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증거들이 중국에서 더 나왔다.

 

일단 이복림의 별명이 공도진 외에도 박상실이었다는 증언이, 당시 이복림과 익숙하게 알고있었던 지희겸의 회고담속에서 나왔다. 그 회고담을 녹음해두었던 녹음테프내용이 복원되었고, 또 동북군의 잔존하는 당안속에는 호로군이 함부로 여객열차에 올라와 사람을 체포하여 처형하였던 사례는 단 한건도 없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또한 지희겸의 회고담속에 이복림은 김좌진을 살해한후 목단강으로 가는 기차에서 몸에 권총(탄알이 없었음)이 발견되어 철도경찰에게 잡혀 영안역에서 호로군에게 넘겨졌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로써 판단할 수 있는바, 당시의 기록물에만 근거하여 사실의 진위를 판단하는 것은 여전히 적지않은 한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다.

 

결과적으로 일본군이 김일성을 체포하거나 사살하지는 못하였고, 그의 실제 사진도 확보하지 못하였던 상황에서 일본관헌쪽의 김일성에 관한 기록물들은 제1차적인 사료로 인정될 수가 없는 것이 사실이다.” 

 

 

이상..        04편에서 계속~~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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